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17년 2월 21일 07시 00분 등록


어쩌면 하늘의 별보다 더 많을 듯 싶은 인터넷 사이트 중에 동영상하면 떠오르는 사이트, 유튜브(https://www.youtube.com/)! 자주 애용하고 계시나요? 저 같은 경우 거의 하루도 빼먹고 않고 방문하는 편인데요, 동영상 시청보다는 주로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글을 쓰거나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도 유튜브에 있는 조용한 피아노곡 혹은 뉴에이지 음악을 틀어 놓은 채 작업을 하는 편이죠. 예전에는 mp3 파일을 다운 받아 음악을 들었지만, 최근에는 유튜브에 접속하여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유튜브 음악의 장점은 개별적인 곡으로도 들을 수 있지만, 1시간~2시간 정도 계속해서 비슷한 류의 음악만 들을 수 있도록 편집한 동영상들도 많기 때문에 그냥 틀어만 놓으면 좋은 음악들을 끊김없이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 이야기 한 김에 제가 많이 듣는 음악 동영상 2개만 추천드릴게요. 하나는 잔잔한 피아노곡(https://www.youtube.com/watch?v=V7qQLkYLyHg)이고, 다른 하나는 감미로운 뉴에이지음악(https://www.youtube.com/watch?v=zuWX9zJPOvI) 모음입니다. 시간되실 때 꼭 한번 들어보세요. 강추입니다~^^


유튜브는 2005년 2월 페이팔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천, 자베드 카림(퇴사)의 3명이 공동으로 창립하였지만, 늘어나는 적자를 감당치 못하다가 결국 2006년 10월에 무려 16.5억 달러란 엄청난 금액에 구글로 인수되었다 하네요. 구글 또한 인수 후에도 연속 적자를 내다가 2010년에야 비로소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현재는 전세계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및 인터넷 방송 사이트로 성장했습니다.

유튜브의 주류 동영상은 뮤직비디오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가수들이 신곡 발표시 뮤직 비디오도 같이 발표하는데, 이때 주로 활용하는 채널이 유튜브라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대단함은 조회수에서 알 수 있는데요, 그야말로 어마무시합니다. 제대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억대를 넘기곤 하니까요. 이왕 말 나온 김에 유튜브 동영상 누적 조회수 Top 10(2017년 1월 기준)을 한번 살펴볼까요? 역시나 대세인 뮤직 비디오가 8개나 순위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나머지 2개는 어떤 동영상일까요? 바로 아이들이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입니다. 어른들은 잘 모르지만 얼나(?)들에게 스마트폰을 주면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2가지 앱을 활용하는데, 하나가 게임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유튜브라 합니다. 그만큼 유튜브의 위력은 대단하다 할 수 있죠.

누적 조회수 Top10 중에 1~3위를 알아볼까요? 3위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저스틴 비버의 Sorry(2015.10.22)로써 무려 21.8억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삽입곡이자, 자동차 사고로 죽은 영화배우 폴 워커를 추모하는 곡인 위즈 칼리파의 See You Again(2015.4.6)으로 조회수는 약 23.6억이라네요. 자, 1위는 어떤 뮤비일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음직한 곡,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입니다. 무려 27.4억 뷰를 기록하며 2012년 이후로 계속해서 전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대단하죠?


몇 년 전부터 유튜브는 개인 홍보채널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2가지 이유 때문이죠. 첫째는 홍보 효과가 기존 채널보다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블로그가 홍보채널로써 그 기능을 많이 수행하였고, 파워블로그를 양산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이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을 더 많이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흐름이 모바일로 넘어가기 시작했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꼬이게(?) 되면 홍보가 더 잘 될 수밖에 없는 법이죠. 아, 그리고 여기에는 숨겨진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구글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다보니 구글 소유인 유튜브가 자동 탑재되어 있다는 겁니다. 굳이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된다는거죠. 소위 윈도우 운영체제의 PC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검색엔진 익스플로러(구글의 경우는 크롬)가 깔려 있는 것과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유튜브의 실행 횟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둘째는 유튜브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겁니다. 유튜브 화면을 잘 보게 되면 여러 가지 광고화면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주로 오른쪽 상단에 등장하는 배너화면이고, 다른 하나는 동영상 재생시 나오게 되는 광고영상(동영상내 팝업창 포함)이 있습니다. 이 광고영상의 경우 skip이 되는 것과 아예 skip조차 되지 않는 것이 있죠. 재생시간 또한 5초, 15초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요. 또한 1~2시간짜리 동영상의 경우 케이블 TV에서 방송 도중 중간 광고를 끼워놓은 것처럼 광고가 삽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들은 다 그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의 수입이 되는 겁니다. 잘만하면 홍보 뿐 아니라 짭짤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채널이 되는거죠.


이처럼 유튜브는 모바일의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그 괘를 같이하고 있다 할 수 있으며, 기업뿐 아니라 개인들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채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개인이 자신의 마케팅이나 홍보를 하길 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유튜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케팅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인데 퇴직 후 1인기업가가 된다면, 아니 그 전에라도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에 대해 미리 공부할 예정입니다.



차칸양(bang_1999@naver.com) 올림




*****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공지 ***** 

1. 2017년 변화경영연구소 11기 연구원 모집 안내
“변화의 핵심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생전 구본형 선생님은 사람들의 변화를 돕기 위해 연구원 제도와 꿈벗이라는 2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중 하나인 연구원 제도가 2년 만에 부활됩니다. 10기에서 멈춰졌던 발걸음을 11기로 다시 힘차게 내딛을 예정입니다. 1년의 도전 자체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이 과정은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도전함으로써 직접 그 변화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2. <퇴근 후 인문학 교실> 신청 안내
지난 26년간 일반인들에게 인문고전 강좌를 열어온 성천문화재단에서 <퇴근 후 인문학 교실>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재단은 과거 구본형선생님이 강사로 참여한 곳이자, 현재는 변화경영연구소 3기 박승오 연구원이 일하며 강좌를 기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번 인문학 강좌에는 변화경영연구소와의 인연을 이어, 문요한, 홍승완 연구원 두 사람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 바라며, 많은 신청 바랍니다.


IP *.122.139.253

프로필 이미지
2017.02.21 09:26:16 *.45.30.238

글감사히 잘읽었습니다.

 

관심분야가 굉장히 넓으시고 디테일하신것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역시 시간이 될때마다 유튜브를 접속하는것같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좀더 사실적이고 시각,청각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취할수있기때문인것같습니다. 어떤날은 하루종일 유튜브 검색창에 구본형 선생님의 동영상을 검색한적도있었습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흔적이 좀더 많이 남아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함께 말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7.02.22 11:41:50 *.122.139.253

경목님, 

관심분야가 넓은게 아니라 매주 마음편지를 쓰려니 소재가 딸려서... ㅎㅎ


뭐 그렇다고는 해도 이렇게 글을 쓰려다보니 공부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또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항상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7.02.22 16:30:44 *.120.85.98


오늘 글, 150% 공감합니다, 형님~

저에게... 변경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브런치'사이트를 잠깐 훑어봤는데... 계속 활동중이신 분은 형님밖에 없더군요)

프로필 이미지
2017.02.22 17:47:15 *.122.139.253

요즘 박연대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는거 알고 있남?

깜놀했어.

심지어 어떤 분은 박연대의 존재를 '어두운 하늘에서 나타난 한줄기 빛'과 같다고 표현하드라고.

그건 솔직히 '오바'라 속으로 생각했지만, 암튼 당신으로인해 든든한건 사실이야.

고마워. 수고해줘서.^^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6 [월요편지 30] 도미노 효과, 성공이 쌓이는 비밀 file 습관의 완성 2020.10.18 1378
2715 [용기충전소] 커밍아웃; 나는 000입니다 [4] 김글리 2020.10.23 1378
2714 [목요편지] 세계관 최고 훈남의 조건 [1] 어니언 2021.01.28 1379
2713 나는 타자의 타자 한 명석 2016.05.04 1380
2712 길은 묻지 않는다 [1] 장재용 2021.08.24 1381
2711 [목요편지] 잊혀지지 않는 반전 [1] 어니언 2021.02.04 1383
2710 다 사는 것 [1] 장재용 2021.11.09 1384
2709 다섯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마켓 file 재키제동 2015.05.29 1385
2708 [용기충전소] 내가 만난 가장 큰 행운 [7] 김글리 2021.05.28 1386
2707 온 더 로드 file 한 명석 2015.09.09 1387
2706 첨단의 변증법 [2] 장재용 2021.04.27 1387
2705 가슴 철렁하게 부러운 한 명석 2016.01.06 1388
2704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김용규 2016.01.21 1389
2703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기(제주에서의 실험) ) file 한 명석 2017.01.25 1389
2702 [화요편지]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부드러운 혁명 아난다 2021.08.17 1389
2701 마흔아홉, 생긴 대로 살기 5 [1] 書元 2016.03.03 1390
2700 [수요편지] 인턴이라는 야만 [3] 장재용 2019.02.27 1390
2699 전입신고 어니언 2021.07.15 1390
2698 [화요편지]원하는 변화에 이르는 유일한 길 [2] 아난다 2021.09.28 1390
2697 스무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대학원 재키제동 2015.09.11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