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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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생활탐구]
7기를 보면서 1년 전, 모습과 그 때의 마음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연구원 졸업여행시, 다시 연구원 해볼래? 하는 은주의 질문에 진철이가 말했었다..
'누나, 왜 그래!..다시 군대가는 기분이야" ㅎㅎㅎㅎ
잠깐, 연구원 1년차 생활탐구를 해본다면!
- 상사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면 짜증이 나요.
- 토요일, 일요일은 무조건 스케쥴이 있다고 둘러대요
- 혹시라도 오프라인 수업과 겹치게 되면, 집안 제사나 지인 부모님의 장례식이 되어요
(4월 오프수업과 병원 등산이 겹쳐서, 처갓집에 없던 제사가 생겼다는....쩝...)
- 팀 회식은 없어요. (점심식사로 때운다)
- 직장에서 교육을 보내준다고 하면, 화들짝 놀라며, 교육팀장에게 1년 연기를 읍소해요.
- 목표관리 교육 기안시, 1000만원 교육기획안을 네고하여, 600만원으로 조정해요. 오로지 '기수'가 의사결정의 기준이에요. (내가 6기가 아닌 7기였으면, 700만원에 해주었을 텐데..하는 생각을 했다)
- 권한위임의 중요성을 필사적으로 강조해요
- 책이 500 page 이하인 경우, 우습게 느껴져요
- 왠지 얇은 책을 무시하는 안좋은 편견이 생겨요
- 직장인들은 일과 시간부족 사이에서 우울증이 올 수 있어요
- 저녁에 무조건 집으로 가면서 돈이 절약되요
-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다 보니, 배가 나와요
- 아이들이 주말은 으례, 도서관에 가는 것으로 알아요
- 레이스 초반, 아내가 날 깨우며 하는 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나요
‘여보, 왜그래? 자면서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어’..하고 헛소리 하더라...’
- 매주 월요일 12시 이전에는 남자 화장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요.
- 아, 그래도 1년 수료했어요. 아싸라비야~~~
결론은,
사부님 말씀대로
매일 일정시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이 없으면
위의 나처럼,
고생한다는 교훈, 되시겠다.
1년 수료 후, 갑자기 일들이 몰아쳐 온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선형이는 눈이 아프고,
진철이는 졸업여행 다음날부터 바로 직장에 나가고
아내가 입원을 하고,
은주의 오리오는 사고를 당하고...
미옥이는 직장복귀의 압력을 받고...
인건이는 화장품 장사에 정신없다.
다행히, 상현이가 소설로 선전하고 있으니..힘냈으면 좋겠다.
유끼들에게 많은 일들이 오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잘 풀어 나가리라 믿는다.
이제는 2년차 연구원의 생활탐구에 들어갈 시간이다.
결심도 많고
계획도 많았지만
천천히 해 볼 참이다.
우선, 내 일기 심층 리뷰부터...
7기 후배님들!
길게 가려면, 규칙적인 습관, 참 중요합니다.
좋은 습관을 꼭 몸에 익히시고, 화이팅하세요!
2년차 유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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