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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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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8일 04시 02분 등록

『신화의 힘』

조셉 캠벨/빌 모이어스 저, 21세기북스

 

5주차 (5/1~5/7)

티올(윤정욱)

 

 

[북 리뷰 INTRO]

 

신화(神話)란 무엇인가?

 

출처 : 월간 객석 (문화 산책) 유혁종의 MYTH + MUSIC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39&contents_id=128806

영웅들의 영우, 페르세우스

[원문 전체 인용]

 

 

# 신과 인간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모험 #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은 영웅이라 불리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불사의 몸이어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영웅이라면 응당 겪어야 할 모험이란 것 자체가 신에게는 오락거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으니 말이다. 따라서 영웅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이거나, 인간을 부모로 두었으되 고귀한 혈통과 초인적 능력을 지닌 자 중에서 나온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영웅의 원형은 페르세우스로 간주된다. 가장 유명한 헤라클레스보다 윗세대요, 가장 전형적인 영웅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 ‘분리’ ‘초대’ ‘귀환이라는 영웅의 공식 #

 

20세기 최고의 신화학자로 불리는 조지프 갬벨 (1904~1987)은 대표적인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사회적 환경이 다르지만, 신화나 동화 속 영웅들은 거의 비슷한 길을 걷는다고 주장했다. 보통 캠벨이 말한 영웅의 여정을 크게 세 과정으로 정리하곤 하는데, 이를 세분화하면 17단계 혹은 그보다 확대되거나 축소되어 표현된다.

 

첫 번째 과정은 분리(Separation)’, 일상을 떠나 모험에 나서는 부분이다. 주인공은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어떠한 기회를 발판 삼아 소명 의식을 가지고 모험을 떠나는데, 그 소명에 부담감을 갖고 주저할 때 초자연적 힘의 도움을 받아 난관을 통과하고, 구약성서의 요나처럼 어두컴컴한 고래 뱃속으로 들어간다.

 

두 번째 과정은 모험에서 핵심적 요소가 되는 초대(Invitation)’. 주인공은 시련을 겪는데, 신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모험을 방해하는 유혹자를 만나기도 한다. 이런 시련을 통해 불화 관계에 있던 상대와 정신적 화해를 하고, 신격화의 경지를 경험하거나 궁극의 은혜를 입는다.

 

세 번째 과정은 귀환(Return)’이다. 주인공은 귀환을 거부하고 새로운 세계에 머물거나 적의 추적을 따돌리고 절묘하게 탈출하거나 외부로부터 구조되기도 한다. 마침내 관문을 통과하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면, 두 세계의 스승이 되어 삶의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간다.

 

이상의 영웅 공식을 염두에 두고 페르세우스의 모험을 추적해보자.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딸 다나에 공주가 낳을 아들, 즉 외손자에게서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에 놀라 다나에를 밀폐된 청동 탑 (혹은 지하의 청동 방)에 가둔다. 남자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것이다. 예쁘다면 신이든 인간이든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제우스가 다나에의 소문을 들었을 땐, 이미 그녀가 청동 탑에 갇힌 뒤였다. 게다가 벽을 얼마나 꼼꼼하게 막았는지, 자유자재로 ㄹ변신 가능한 제우스조차 접근할 길이 막막했다. 그래서 생각한 묘안이 액체 형태로 작은 빈틈을 타고 스며드는 것이었다. 황금의 비로 변신한 제우스는 다나에를 적시며 사랑을 나눴다. 클림트의 다나에는 그 순간을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그렇게도 피하고 싶었던 외손자 페르세우스가 태어나자, 아크리시오스는 차마 갓난아기를 죽이지는 못하고 다나에와 함께 큰 궤짝에 넣어 먼 바다로 띄워 보냈다. 궤짝은 세리포스 섬의 선량한 어부 딕티스에게 발견 되었고, 그는 페르세우스를 양아들로 키웠다.

 

그러나 이내 페르세우스는 영웅의 첫 과정인 분리를 겪게 된다. 세리포스의 왕 폴리덱텍스가 그의 모친인 다나에를 차지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이에 페르세우스는 모친을 구하기 위해 메두사의 목이라도 갖다 바치겠노라고 폴리덱테스에게 실언을 하고 만다. 메두사는 흉측한 얼굴과 뱀의 머리카락을 지닌 여자로, 그 얼굴을 보면 누구나 돌이 되어버린다는 마녀였다. 그 목을 베어 무적의 무기로 사용하려는 요사들의 도전이 이어졌으나, 모두 돌로 변해버렸을 뿐이다. 페르세우스는 메두사가 사는 먼 서쪽을 향해 목숨 건 모험을 떠난다.

 

# 신들의 도움을 받아 세리포스로 돌아오기까지 #

 

두 번째 과정 초대에서는 지혜의 여신이자 전쟁의 여신인 아테나가 나타나 거울처럼 비치는 방패를 건네주며 페르세우스를 돕는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강력한 낫을 주었고, 아테나가 가르쳐주어 찾아간 세 노파도 빠른 이동에 필요한 도구들을 얻는 방법을 일러준다. 이렇게 신들의 도움으로 치밀한 준비를 마치고 메두사와 마주친 페르세우스는 방패에 비친 메두사를 보고 공격해 그 목을 자르는데 성공한다. 목에서 뿜어져 나온 피에선 하늘을 나는 말 페가수스가 탄생한다.

 

이제 세 번째 과정인 귀환이다. 페르세우스로서는 메두사의 땅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었다. 좋은 토양도 아닌데다, 세리포스 섬에 남은 모친 다나에를 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귀환하는 도중에도 갖은 작은 모험을 겪는데, 북아프리카에서는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거인 아틀라스와 시비가 붙어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 그를 돌산으로 만들어 버렸다. 에티오피아에서는 교만한 왕비 카시오페아가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바다 괴물의 제물로 바쳐진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출하기도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연인 사이가 된 안드로메다와 함께 세리포스로 귀환한 페르세우스는 폴리덱테스를 찾아가 그 역시 돌로 만들어버리고, 새 왕으로 양부 딕티스를 앉힌다. 메두사의 목은 아테나의 방패에 박아 여신에게 돌려준다. 아테나의 방패 아이기스 (영어로는 이지스라 읽는다)가 적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는 무적의 방패가 된 것은 이때부터다.

 

그런데 세리포스로의 귀환은 페르세우스에게 완전한 귀향이 아니었다. 태어난 고향은 아르고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르고스에 도착한 페르세우스는 조부이자 왕인 아크리시오스가 벌써 어딘가로 도망쳤음을 알게 된다. 후에 이웃나라 라리사를 방문한 페르세우스는 운동 경기에 참가하며 원반을 던지는데, 마침 강한 바람이 불어 원반이 관객석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관중으로 있던 아크리시오스를 맞춰 결국 죽게 만든다. 결국 신탁이 맞아떨이진 것이다. 페르세우스는 죄책감에 아르고스의 왕이 되는 것을 마다하고 이웃나라 티린스를 다스리던 사촌과 영토를 바꾸어 그곳의 왕이 된다.

 

 

1. 작가 분석

 

. 조셉 캠벨은 누구인가? (작가 개인의 생애)

 

1904 3 26일 미국 출생

1925 :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학사 / 다트머스 대학

1927 :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석사

1927~1928 : 파리 대학

1928 ~ 1928 : 독일 뮌헨 대학교

1934 ~ 1972 : 미국 사라 로렌스 대학 교수

1987 10 31일 사망

 

조셉 캠벨은 미국의 신화학 작가, 교수이다. 그는 비교신화학과 비교종교학에서 정점의 위치에 올랐으며 그의 저서들은 신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집어 드는 필독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위키피디아 검색 인용 #

 

뉴욕에서 태어날 당시 캠벨의 집안은 상위 중산층 가정이었으며 미국에서는 드문 가톨릭 가정이었다. 유복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캠벨은 어느 날 아버지가 데려간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보게 된 아메리칸 인디언의 민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맨해튼에 있는 미국자연사박물관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특히 박물관 한 켠에 있는 토템 기둥에 매료되었다고. 그는 곧 인디언 사회의 여러 측면에 공통적으로 신화가 엮여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신화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쏟게 된다. 1921 코네티컷의 캔터베리 스쿨을 졸업한 캠벨은 다트머스 대학교에 입학하여 1925 중세 문학 석사, 1927 영어 문학 석사 학위를 수료하는 동안 자신이 어렸을 적 즐겨 있던 아메리카 인디언의 민담과 아서 전설에 나오는 많은 주제들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캠벨은 1927년 콜롬비아 대학을 비롯한 파리  뮌헨의 여러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파리 대학과 뮌헨 대학에선 중세 프랑스어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하였다. 특히 1924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동안 선상에서 만나게 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1] 금강경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힌두교 인도 신화에도 깊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관심 분야가 넓어지자 기존의 전공이었던 중세 영문학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박사 학위 과정을 중단한다. 이후 대공황이 닥쳐오자 5년 동안 무직 상태에서 독서에 열중하였는데, 본인은 훗날 기본 독서와 공부는 이 시기에 거의 다했다며 회고하였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소설가 존 언스트 스타인벡, <에덴의 동쪽>의 저자. 캠벨과 지내는 동안 로빈슨 제퍼슨, 존 듀이, 오스발트 슈펭글러 등을 같이 공부하였다." href="https://namu.wiki/w/%EC%A1%B0%EC%A7%80%ED%94%84%20%EC%BA%A0%EB%B2%A8#fn-2">[2]과 해양생물학자 에드워드 플랜더스 로브 리케츠와 교류하였다. 1934에는 캔터베리 스쿨에서 가르쳤으며, 이후 뉴욕 세라 로런스 대학의 교수가 된 뒤 신화의 원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 신화적 인물 연구에 힘을 기울였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영웅을 중심으로 한 그의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다. 또한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스와미 니칼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큐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하기도 했다.

후일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 그는 <신의 가면 the Masks of God>(4)을 펴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볼링겐 시리즈의 탁월한 편집자로도 유명하며, <신화의 힘>, <신화와 함께 살기>, <신화의 세계>, <야생 수거위의 비행>, <신화 이미지>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치다 1987년 식도암 합병증으로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저서들은 물론 1900년대 중반의 학문적 성과에 기반해있다는 시대적인 한계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창작 지망생이나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나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 역시 그의 저서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첫 번째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사후 출간된 대담집 <신화의 힘> 등이 특히 밀리언셀러로 유명한데, 아마존에 들어가봐도 알 수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인기가 대단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들이다. 그 외에 <신의 가면> 4부작과 <신화와 함께 살기> 등도 유명하며, 조지프 캠벨 재단에서는 그의 유고와 강의안, 대담집 등을 정리한 유작을 계속 출판하고 있는 중이다.

 

 

. 동 시대 다른 신화학자는 누구있는지? 조셉 캠벨과의 차이는 무엇이었는지?

 

# 기사 검색 인용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701151347003&sec_id=564101&pt=nv#csidx8383316b3205e6c98dc215cfe15495e

 

오토 랑크 『영웅의 탄생』

 

영웅! 사람들은 영웅을 상상하고 만들어내며 열광한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현대판 영웅 서사시를 소비하고, ‘마블 히어로’들이 극장가를 점령한다. 이러한 판타지나 슈퍼히어로물의 기저에는 영웅 신화가 깔려 있다. 모세, 길가메시, 헤라클레스, 로물루스, 예수 등 설화와 전설 속 각양각색의 영웅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영웅 신화는 현대에 와서 문학·영화·드라마·연극·게임 등 다양한 문화의 OSMU(One Source Multi Use :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 내는 것)의 이야기 원천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한 이야기의 분석·전개·구성은 몇몇 연구자의 이론에 크게 빚지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오토 랑크다. 그는 1909년에 <영웅의 탄생>을 집필해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20세기 최고의 신화학자로 꼽히는 캠벨도 랑크가 제시한 이론을 조금 더 세분화했을 뿐이다.

그러한 오토 랑크의 <영웅의 탄생>(오토 랑크 지음/이유진 옮김/루비박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 출간돼 눈길을 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오토 랑크가 프로이트의 지원 속에서 열정적으로 철학과 심리학 공부에 열중하던 시절에 내놓은 책이다. 출판계에서는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는 최고의 교과서이자 인류의 보고인 신화를 통해 오랫동안 축적된 상징적인 인간의 역사와 원초적 무의식에 대한 랑크의 통찰을 만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영웅의 탄생> 15명의 대표적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르곤, 모세, 카르나, 오이디푸스, 파리스, 텔레포스, 페르세우스, 길가메시, 키루스, 트리스탄, 로물루스, 헤라클레스, 예수, 지크프리트, 로엔그린 등이다. 그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와 정신의 원형을 탐구한다. 오토 랑크는 결론에서 신화 속 영웅을 집단적 자아로 바라보며 심리학적 해석을 다각도로 제시하기도 한다.

<영웅의 탄생>은 영웅 신화의 이해를 도와줄 관련 삽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마디로 천재 심리학자 오토 랑크와 함께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힌두신화 등 다양한 문화권의 영웅 신화를 통해 매력적인 신화학과 심리학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책이다.

 

. 그가 주로 교류 했던 인물은 누가 있는지?

 

# 위키피디아 검색 인용 #

 

<문학 - 제임스 조이스
‘-
토마스 만과 더불어 캠벨이 가장 좋아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캠벨은 그의 대작 <율리시즈> <피네간의 경야> 등에 평생 매료되었다. 사실 신화학자이기 전에 영문학자였던 캠벨은 그의 동료와 함께 <피네간의 경야를 여는 곁쇠>라는 해설서를 출간하기도 했는데, 이는 <피네간의 경야>에 대한 최초의 해설서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신화학 - 제임스 프레이저>

 

<인류학자 - 레오 프로베니우스>

‘- 독일의 민속학자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역시 일반 대중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듯. 탐험대를 이끌고 돌아다닌 탐험가였다. 캠벨은 이 사람의 저작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봤으면 했지만, 그럴 만한 돈이 없자 서점 주인한테 사정을 적은 편지를 보냈는데, 그 서점 주인은 캠벨이 원하는 책을 모조리 보내며 나중에 일자리를 구하거든 그 때 책값을 지불하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
철학자 - 프리드리히 니체>

‘- 본문에서 자주 인용 된다.

 

<역사학자 - 오스발트 슈펭글러>

‘- <서유럽의 몰락>의 저자 역사를 인간의 생애 주기에 비유했으며, <역사의 연구>를 쓴 토인비에게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캠벨이 즐겨 인용하는 작가 중 하나였으며, 나중에 아내가 되는 자신의 수강생 진 에드먼이 대학을 졸업할 때 <서유럽의 몰락>을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 생전에 그에 대한 학계의 평가는 어떠하였는지?

(추후 보완 필요)

 

. 작가의 다른 저서는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떠한 내용인지?

- 『신의 가면』 ( 4) 은 어떠한 책인지?

- 도서관에서 다른 책들 찾아보기

 

. 빌 모이어스는 누구인지?

‘- 인터뷰어이자 아이디어 수집가

 

 

II. 가슴을 치고 들어오는 문구들

 

< 빌 모이어스의 서문 >

 

(8) 모든 고통의 씨앗은 가장 중요한 인간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유한성이랍니다. 인생이라는 것을 알면 이것을 부인할 도리는 없는 것이지요.

 

(14) 운명은 앞서서 뜻 있는 자를 인도하지, 뜻 있는 자의 멱살을 잡아끄는 것은 아니라오

 

 

< 1 : 신화와 현대 세계 >

 

(25)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살아 있음에 대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순수하게 육체적인 차원에서의 우리 삶의 경험은 우리의 내적인 존재와 현실 안에서 공명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실제로 살아 있음의 황홀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26) 인류의 삶을 떠받쳐오고, 문명을 지어오고, 수천 년 동안 종교의 틀을 지어온 고대의 정보는 심원한 내면적 문제, 내면에 관한 신비, 내면적인 통과의례의 문턱을 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29) 신화라는 것은 우리가 오랜 세월에 걸쳐 해온 진리에 대한 모색, 의미에 대한 모색, 의미 있음에 대한 모색을 뼈대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29) 신화는 인간 삶의 영적 잠재력을 찾는데 필요한 실마리인 것이지요.

è 신화의 기능 ① (삶의 영적 잠재력을 찾는 실마리)

 

(30) 외적 가치를 지닌 목적에만 너무 집착해서 움직이는 바람에,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이 내적 가치임을, 즉 살아 있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삶의 황홀이라는 것을 그만 잊어버리게 되었지요.

 

(41) 신화는 우리 삶의 단계, 말하자면 아이에서 책임 있는 어른이 되고, 미혼 상태에서 기혼 상태가 되는 단계의 입문 의례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런 의례가 곧 신화적인 의례인 것이지요. 우리는 바로 이런 의례를 통해 우리가 맡게 되는 새로운 역할, 옛 것을 벗어 던지고 새것, 책임 있는 새 역할을 맡게 되는 과정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48) 신화는 나에게 절망의 위기, 혹은 기쁨의 순간, 실패, 혹은 성공의 순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신화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줍니다.

è 신화의 기능 ② (삶의 매 순간 행동의 지침의 역할)

 

 

< 2 : 내면으로의 여행 >

 

(89) 꿈은 우리 의식적인 삶을 지탱시키는 깊고 어두운 심층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입니다. 반면 신화는 사회가 꾸는 집단적인 꿈입니다. 그러니까 신화는 공적인 꿈이요, 꿈은 사적인 신화라고 할 수 있겠지요.

 

(89) 범용한 사람도 자기의 길을 찾아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는 하나 기왕에 해석된 길을 반드시 벗어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영웅은 그렇지 않아요. 시련을 극복하고, 기왕에 해석되어 있는 경험에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주는 용기, 이게 바로 영웅의 용기입니다.

 

 

(109) 우리가 신화를 다루면서 노리는 것은 세계 체험의 한 방법이 아닐가 싶군요. 초월의 이미지를 열어줄 세계인 동시에 그 안에 살 우리의 모습을 빚는 세계에 대한 체험이라면 어떨까요? 시인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지요. 우리의 영혼이 요구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고요.

 

(113) 나는 신화를 예술의 여신인 뮤즈의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바로 신화가 예술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시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거죠. 삶이 시 같고, 우리는 바로 이 시의 세계에 참가하고 있다는 느낌은 신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è 신화의 기능 ③ (모든 예술의 영감의 원천)

 

(114) : 신화에 관한 선생님의 작업은 저의 신앙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은 채로, 제 믿음을 그때까지 갇혀 있던 문화의 감옥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è 신화의 힘은 특정 종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 종교가 있기 이전부터 있던 신과 개인 간의 이야기, 즉 신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신화는 우리의 무의식의 원형이다.

 

(114) 모든 신화는 특수한 문화적 상황이나 시대적 상황과 관계가 있는 삶의 지혜를 다루고 있다.

è 신화의 특징 ①

 

(117) 현실의 개념을 넘어서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라는 범주도 초월합니다. 신화가 바로 우리를 늘 이 지점에다 데려다 놓고는 합니다. 신화는 우리에게 그것의 신비(그 신비는 바로 우리 자체입니다만)에 이르는 사다리를 마련해줍니다.

è 신화의 기능 ④ (신비의 세계로 가는 사다리)

 

(123) 신화는 문화와 시간, 장소와 정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만일 상징과 은유가 예술을 통해 되살아나지 못하면, 삶은 신화에서 떨어져나가 버립니다.

è 신화의 특징 ② (삶과 신화의 매개가 되는 상징과 은유로써의 예술의 중요성)

 

(123) 은유(메타포)는 신의 가면(The Mask of God)입니다. 이 신의 가면을 통해 사람들은 영원을 경험하지요.

è 저자의 연작물로 신의 가면( 4)이 있다. 그 제목이 가지는 의미를 다소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너머의 것이다. 그것은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다. 본문 114 페이지에도 이러한 글이 나온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는 궁극적인 진리를 발견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틀린 것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된 시 중에 자주 인용되는 시가 있는데, 이게 중국 『도덕경』에도 나옵니다. 이렇습니다.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는 실은 알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안다는 것은 실은 모르는 것이고 모르는 것은 아는 것이다

 

(자연)은 명시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유(메타포)를 통해서만 보여지고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신의 가면과도 같다.

 

(126) 시간과 공간은 우리의 경험을 한정시키는 감각 능력을 형성시킵니다. 우리의 감각은 시공의 장에 갇히고, 우리의 마음은 생각의 범주라는 틀에 갇힙니다. 그러나 우리가 접촉하려고 하는 궁극적인 존재 (이것은 사물이 아닙니다)는 갇혀 있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을 하려고 함으로써 이것을 가둘 뿐입니다.

 

(134) 제임스 조이스의 한마디가 기억납니다. 그는 역사는 내가 헤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악몽이라고 했지요. 그러니까 이 악몽에서 헤어나는 길은,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 자체가 만물을 창조한 무서운 힘의 현현임을 깨닫는 일입니다.

 

(138) 영원이라는 것은 뒤에 오는 것이 아니에요. 영원은 그리 긴 시간도 아닙니다. 아니, 영원이라는 것은 시간과 아무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영원이라는 것은 세속적인 생각을 끊는 바로 지금의 이 자리에 있습니다. 천국의 개념이라는 문제로 보면, 거기에서 지복(至福)을 누리면서는 영원이라는 것을 생각에도 두지 않게 됩니다. 영원과는 아무 상관없이 하느님의 지복직관에서 끊임없는 복락을 누린다는 것이지요.

 

 

< 3 : 태초의 이야기꾼들 >

 

(141) 신화와 의례는 마음을 몸에다 조화시키기 위한 수단, 자연이 가르치는 대로 삶을 자연에 조화시키기 위한 수단입니다.

è 신화의 특징 ③ (삶과 자연을 조화시키기 위한 수단)

 

(143) 육신이 그 힘의 정점에 올랐다가 내리막길로 들어서는 중년의 문제는, 자기 자신을 그 나이의 육신과 동일시하지 않고 그 나이의 의식과 동일시하는 데 있어요. (중략) 그러나 육체는 의식의 수레와 같은 것입니다.

 

(145) 매장 의례는 가시적인 삶 너머에 있는 다른 삶의 존재에 관한 관념, 가시적인 차원 너머에 있는 다른 존재의 차원이라는 관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145) 의례의 중심적인 목적은 한 개인을, 그 개인의 육신보다 훨씬 더 큰 형태론적 구조에 귀속시키는 것입니다.

è 모든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의 희생을 기반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고대의 사냥 역시 마찬가지다. 사냥은 사냥감의 희생을 전제로 한다. 사냥꾼은 사냥을 마치고 금제(禁制)를 지킨다. 금제는 일종의 의례 행위가 된다. 그것은 짐승을 죽이는 것이 단순한 살육 행위가 아니며, 사냥감의 희생으로 사냥감은 더 큰 형태론적 구조에 귀속이 되고, 자신들은 이곳에서 생명을 연장하게 되는 일종의 공희(供犧) 의식이다. 이것은 사냥꾼과 사냥감 모두 함께 참여하는 신비의 행위이다. 또한 이것은 신화적인 동일시 과정이며, 가시적인 차원 너머에 있는 다른 존재의 차원을 인정하는 것이다. 의례는 나의 개인적인 충동 때문에 너를 죽인 것이 아니라, 이것도 다 자연의 법칙에 화합하는 행위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146) 신화를 보면, 사냥하는 맹수와 사냥감이 되는 짐승이 어울려 의미심장한 역할을 연출해냅니다. 이 양자는 삶의 두 측면을 암시하지요. 즉 공격적이고 죽이고 정복하고 창조하는 삶의 측면과, 대상, 혹은 객체가 되는 삶의 측면을 암시하는 것이지요.

 

(148) 초기 신화는 삶에 필요한 행위일 경우이면 그 일에 기꺼이 참여하게 하면서도 공포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게 해줍니다.

è 신화의 기능 ⑤ (공포나 죄의식 차단)

 

(162) 의례의 마당은 신화가 드러나는 마당입니다. 의례에 참가한다는 것은 곧 신화에 참가하는 것이지요.

è 성인식(成人式). 현대판 의례.  

 

(165) : 고대의 의례가 지닌 중요한 역할은 개인을 부족의 한 구성원으로, 한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한 모듬살이의 구성원으로 통합시키는 것이었어요.

 

(166) 의례를 소중하게 재현시킴으로써 그 가르침이 살아 있게 해야 합니다.

 

(173) 블랙 엘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세계의 중심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내가 본 환상은 다른 것이 아니다. 성스럽게 바라본 세계의 모습이다그가 세계의 중심에 있는 성스러운 산이라고 한 것은 사우드 타코타에 있는 하아네이 봉우리입니다. 이어서 그가 하는 말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산은 도처에 있다

 

(175) 우리 삶에서 이것을 깨닫는다는 것은 곧 영원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일시적 체험에서 그 일시적 체험이 지닌 영원한 측면을 체험하는 것, 이거야 말로 신화 체험인 것입니다.

è 의식이라는 높은 산을 올라 그 가장 꼭대기에 빛나는 한 점을 찾는 것. 그리고 그 점을 보고 그 안으로 머리를 쑤욱하고 밀어서 집어 넣는 것. 그리고 그러한 점이 도처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 4 : 희생과 천복 >

 

(177) 사는 곳을 성화(聖化)시키는 것, 이것은 신화의 기본적인 기능이다.

è 신화의 기능 ⑥ (사는 곳을 성화 시키는 것)

 

(179) 변모의 중심은 현세의 벽이 무너지면서 우주의 경이가 드러나는 관념적인 성소이다. 우리에게는 여백, 혹은 여백 같은 시간, 여백 같은 날이 있어야 합니다. (중략) 이 여백이야말로 창조의 포란실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에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성소로 삼게 되는 순간부터 여기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 일어납니다.

è 구본형 작가에게 성소는 자기의 서재 였을 것이다. 매일 새벽 두 시간 그곳에서 그는 창조적인 자신과 마주하며 우주의 경이를 온 몸으로 느끼고 그 희열을 글로 뿜어냈을 것이다. 나의 성소는 어디인가.

 

(180) 사람들은 동물과 식물을 신화화함으로써 땅을 창조의 성소로 요구합니다. 이들은 땅에다 영적인 힘을 투자합니다. 이래서 이 땅은 신전 같은 곳, 말하자면 명상의 자리가 됩니다.

 

(190) 제대로 된 사람이 쓴 제대로 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읽는 행위를 통해서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마음이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삶에서 삶에 대한 이러한 깨달음은 항상 다른 깨달음을 유발합니다.

 

(192) : 지리학은 우리의 문화와 종교 관념의 모양을 빚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3) 신 관념은 항상 문화적 조건을 따릅니다.

 

(201) 땅에 쓰러진 고목과 떨어진 잎에서 새싹이 나온다. 이것은, 죽음에서 생명이 솟고 죽음으로부터 새 삶이 비롯됨을 깨닫게 한다. 어설프게 결론을 내려보자면, 생명이 늘어나려면 죽음이 늘어나야 한다. 이 지구의 적도대(赤道帶) 문화의 특징은 희생 제물을 바치기에 광분해 있다는 데 있다

è 적도 뉴기니아의 식인 풍습에도 신화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수 많은 문화권에서 동정녀가 영웅을 낳거나, 영웅은 죽음 당했다가 부활하는 전설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들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내계지향적인 농경 사회에서는 죽음을 통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북아메리카 알곤퀸 인디언의 민화에도 한 소년이 젊은 아이를 죽여 땅에 묻고는 그 땅에서 옥수수가 자라난다는 꿈을 꾸게 된다. ‘, 무언가를 땅에 묻어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구나!’ 그것은 바로 수렵 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전이되는 시작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이 탄생한 사건이었다. 죽음에서 새로운 생명이 비롯된다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희생 제물을 바치게 하였고 이것은 오늘 날 우리가 매주 교회나 성당을 찾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의례 가운데 하나였다. 적도 뉴기니아 사람들은 의례의 시기가 오면 4~5일 밤낮을 춤을 추고 마침내 그 절정의 순간에 성인식을 치른 젊은 남성들이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젊은 여성을 범한다. 그리고는 마지막 남성이 이 젊은 여성을 범할 때쯤 사람들은 건물의 기둥을 뽑아 그들을 죽인다. 희생 제물이다. 태어나면서 남과 여로 분리된 그 둘은 이제 하나가 되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태초의 신이 된다. 초월의 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는 그날 밤에 마을 사람들은 그 둘을 구워먹는다. 마을 사람들은 신으로부터 먹을 것을 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알곤퀸 인디언이 자신들이 심어놓은 옥수수를 수확하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며, 현재 우리가 미사의 성찬식에서 우리가 먹는 것이 구세주의 피와 살이라는 것을 배우고, 이를 통해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가 역사함을 배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살인이 아니라 공동체의 합의 된 희생이고, 의례의 한 과정인 것이다.

 

(203) 농경 문화권에서 어떤 것이 제물로 희생될 경우는 다릅니다. 그 제물은 곧 신입니다. 세상을 떠나는 사람은 땅에 묻히고 거름이 됨으로써, 거름이 되어 곡물을 기름지게 가꿈으로써 곧 우리의 양식으로 돌아옵니다.

 

(204) : 낙원, 궁극적 실재, 천복, 환락, 완전성 그리고 신으로부터 추방당한 상태를 산다는 느낌은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었습니까?

    : 그럼요. 그러나 삶이 모든 사람에게 환희의 연속인 때도 있지요. 일상의 삶과 이 환희의 순간이 다른 점은 전자는 낙원 밖에서 사는 삶이고 후자는 낙원 안에서 사는 삶이라는 것이지요. 다시 낙원으로 들어가려면 우리는 공포와 욕망이라는 이 한 쌍의 대극을 극복해야 합니다.

      : 조화시켜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 초월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è 천국은 기쁨과 환희, 환락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기쁨과 환희, 환락만을 바라는 사람은 그 반대되는 감정(슬픔, 고통, 괴로움 등)에 대한 공포와 기쁨과 환희, 환락의 감정만이 있기를 바라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직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 감정들을 분별하는 사람들이고, 한 쪽의 감정만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그들이 이 세상이 둘로 나눠져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러한 점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들은 궁극적으로 낙원에 이를 수 없다. 애초에 낙원에는 기쁨과 슬픔도, 환희와 고통도, 환락과 괴로움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초월해야 한다.

è 수 많은 문화권에서 인간을 궁극적인 완전한 상태에서 이탈한 상태로 보고 있고, 인간은 이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많은 종교들은 어느 곳을 향해가자고 하지 않고, 돌아가자 즉 회복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206) 희생에 대한 옛 관념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확연하게 달라요. 마야 인디언은 의례의 마당에서 농구 경기 비슷한 시합을 합니다. 승패가 결정되겠지요? 그러면 이긴 팀의 주장은 진 팀의 주장에 의해 그 자리에서 제물로 희생됩니다. 목을 잘리는 거지요. 삶에서 승리한 자만이 제물이 될 수 있다. 이게 바로 희생과 관련된 옛날의 관념입니다.

 

(217) 종교 집단의 구성원이 되는 사람들은 이따금씩 자기 앞길을 가로막는 미로를 만나고는 하지요. 이 미로는 앞길을 막는 존재인 동시에 영생으로 들어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신화의 궁극적인 비밀입니다. 삶의 미로를 뚫고 지나가면 삶의 영적인 가치를 접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화가 드러내고자 하는 진실입니다.

è 신화의 기능 ⑦ (삶의 장애물을 통과하여 영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 제공)

 

(221) “나는 평생 하고 싶은 일은 하나도 해보지 못하고 살았다” (싱클레어 루이스 『바비트』 ) 이런 사람은 자기의 천복을 좇아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222) 천복 같은 것과는 상관없이 성공을 거두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성공으로 사는 삶이 어떤 삶일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평생 하고 싶은 일은 하나도 못 해보고 사는 그 따분한 인생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는 학생들에게 늘, 너희 육신과 영혼이 가자는 대로 가거라, 이런 소리를 합니다. 일단 이런 느낌이 생기면 이 느낌에 머무는 겁니다. 그러면 어느 누구도 우리 삶을 방해하지 못합니다.

è 핵심. 구본형 선생님도 많이 인용했던 글이 여기 있었네.

 

(223) 우리는 늘 이와 비슷한 것, 천복에 들어온 것과 같은 조그만 직관을 경험하고 있어요. 그걸 잡는 겁니다. 그걸 잡으면 무엇이 어떻게 될지는 아는 사람도 없고 가르쳐줄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 바닥으로 그걸 인식할 도리밖에는 없어요.

 

(225) 남들이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릴 수 있겠는가? 아니면 대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자 하는가? 세상이 뭐라고 하건 자네가 정말 좋아하는 것만 붙잡고 살면 행복하겠다 싶거든 그 길로 나가게.

 

(226) 내 의식이 제대로 된 의식인지, 아니면 엉터리 의식인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존재가 제대로 된 존재인지, 아니면 엉터리 존재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어떤 일에 천복을 느끼는지 그것은 안다. 그래. 이 천복을 물고늘어지자. 이 천복이 내 존재와 의식을 데리고 다닐 것이다.

 

(227) 천복(아난다)을 좇으면 나는 창세 때부터 거기에서 나를 기다리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입니다. 이걸 알고 있으면 어디에 가든지 자기 천복의 벌판에 사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중략) 그래서 나는 자신 있게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 5 : 영웅의 모험 >

 

(229) ‘영웅이라는 말은 자기 삶을 자기보다 큰 것에 바친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요.

è 영웅은 무엇인가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사람이다. 이것은 지도자와는 다르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를 통해 그 지도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도자인가, 아니면 무리의 선두에 선 자에 지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제기 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도자(영웅)은 무엇인가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사람이다. 프랑스 나폴레옹을 영웅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가 침략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나폴레옹은 전쟁광에 불과했을 수 있다. 만약 이에 대해 어떤 프랑스 사람이 반대를 하고자 한다면, 그는 나폴레옹이 그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이 아닌 민족과 조국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헌신해다는 확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234) 결국 모든 신화가 다루고 있는 것은 의식의 변모입니다. 전에는 이렇게 생각해 왔지만 지금부터는 저렇게 생객해보는 것. 의식의 변모는 이로써 시작 되는 것이지요.

 

(237) 세계의 서로 다른 모든 신화는 인간에게 필수적인 동일한 탐색을 다루고 있어요. 자신이 속하던 세계를 떠나, 더 깊은 세계, 혹은 먼 세계, 혹은 더 높은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è 신화의 특징 ④ (통찰의 탐색)

 

(249) 이 세계 모든 문화권, 많은 시대의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영웅의 행동에서 하나의 전형적인 체계를 도출할 수 이기 때문이었지요. 심지어, 원형적인 영웅상은 하나밖에 없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 랍니다.

 

(251) 대부분의 고대 그리스 도시는, 살던 곳에서 탐색의 여행을 떠나, 무서운 시련이나 모험을 이겨낸 영웅들에 의해 세워집니다. 우리 삶 역시 탐색의 여행에서 나온 것입니다.

 

(255) 인간의 내면 탐색에 관한 신화로 되돌아가, 깨달음의 단계라는 것은 어떤 것이고,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과도기에 어떤 시련을 경험하게 되는지, 어른이 되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읽어보세요.

è 신화의 기능 ⑧ (성장 과정에 필요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법)

 

(263) (신화가 어떻게 하면 진짜 자아를 만날 수 있게 하는지) 첫째 방법은 신화 자체, 또는 영적인 지도자나 스승을 따르라고 가르칩니다. (중략) 또 하나 좋은 방법은 자기가 다루고 있는 문제와 같은 것을 다루고 있다 싶은 책을 이용해서 배우는 겁니다.

 

(270) 이 세상에는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이 세상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 거신지를 남의 말에 따라 결정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272) 신화에는 개인이 지닌 완전성과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깨닫게 하고 그 세계를 날빛 아래로 드러내는 힘이 있어요.

è 신화의 기능 ⑨ (완전성과 무한한 힘의 가능성 실현)

 

(278) 삶의 반대 개념으로서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삶의 한 측면으로서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우리는 무조건적인 긍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79) 지금 내가 지니고 있는 이 모습은 라는 존재의 궁극적인 모습이 아니에요. 우리는 우리가 이미 성취한 직성을 끊임없이 버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욕망과 공포를 이겨낸 세 가지 이야기 :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영혼의 세 가지 변모

낙타의 변모 (어린아이와 소년의 변모)

 

(286) 행복을 찾으려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잘 관찰하고 그것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중략) 이렇게 행복을 관찰하는 데는 약간의 자기 분석 기술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면, 남이 뭐라고 하건 거기에 머물면 되는 겁니다. 내 식으로 말하자면, ‘천복을 좇으면 되는겁니다.

 

(296) 살면서도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신화는 읽어본 적이 없어요. 신화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그 고통을 직면하고, 이겨내고, 다른 것으로 변용시킬 수 있는가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고통이 없는 인생, 고통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인생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아요.

 

(301) 깨달음이란, 만물을 통해 영원성의 찬연함을 인식하는 일이지요. 이 만물이라는 것은 이승에서는 선한 것으로 판별될 수도 있고 악한 것으로 판별될 수도 있는 것인데, 바로 그 이면을 꿰뚫어보아 버리는 것이지요.

 

< 6 : 조화여신의 은혜 >

 

(322) 예수는 영적으로 태어난 것이지 육체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중략) 이건 어떤 의미에서는 두 번째 탄생이에요. 두 번째 태어남이란, 중심인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가슴 아래쪽에 있는 세 차크라는 바로 우리가 초극해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가 초극할 수 있을 때 그것은 비로소 우리 가슴을 섬기는 종이 됩니다. (Ex : 직장, 성기, 배꼽 높이)

 

(329) 결국 주인공은 처음에는 수성(獸性)을 지닌 범용한 인간이었다가 영적인 죽음의 경험을 통하여 재생하게 됩니다. 재생은, 영적으로 화신하는 고귀한 또 하나의 탄생입니다.

 

(335) : 어떻게 하면 우리는 영적으로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까?

     : 우리는 의례를 통해서만 신화적인 삶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바로 그런 체험에의 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è 오늘 날 신화적인 삶을 체험하기 위한 의례는 대부분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특정 종교에서 하는 행하는 의례에서 조차도 그 의미와 기능을 상실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는 신화를 통한 신화적인 체험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신화는 아직까지 매우 강력하고 분명한 형태로 그 옛날 사람들로부터 어쩌면 태초부터 이어져 내려온 신화적인 삶의 체험을 품고 있는 약도와 같은 것이다. 신화는 우리에게 많은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336) 우주와 우리가 별개가 아니라 결국은 하나라는 인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이것이 신화인 것입니다.

è 신화의 기능 ⑩ (우주와 하나된 우리를 인식하게 함)

 

< 7 : 사랑과 결혼 이야기 >

 

(343) 아모르적 사랑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성격을 지니는 사랑입니다. (중략) 이것은 개인적인 사랑, 개인적인 사랑의 경험입니다. 나는 서구를 위대하게 한 것, 다른 전통과 전혀 다른 전통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바로 이 경험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곤 한답니다.

 

(349) : 바그너는 자기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이런 말을 하지요? “이 세상에 내 세상도 하나 있어야겠다. 내 세상만 가질 수 있다면 구원을 받아도 좋고 지옥에 떨어져도 좋다

 

(350) 서구 선진 사회는, 개인을 살아 있는 실재로 인식하고 존중 하는데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사회의 기능은 반드시 개인을 기를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개인을 꽃피게 하는 것이 사회의 기능이지, 사회를 꽃피게 하는 것이 개인의 기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364) 결혼은 우리가 참가하는 엄연한 약속입니다. 우리의 결혼 상대는 글자 그대로 우리의 잃어버렸던 반쪽입니다. 이렇게 두 개의 반쪽이 모임으로써 하나가 되는 것, 이게 결혼입니다. (중략) 결혼은 평생의 약속입니다. 평생의 약속이니까 우리 삶의 가장 큰 관심사일 수 밖에 없지요. (중략) 어떤 시련이나 고통이 따르더라도 진심을 다하는 것, 이러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속이지 않는 태도, 약점을 따지지 않는 태도. 이런 걸 성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III. 내가 저자라면

 

√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되어서는 안 되며, 작가의 글을 수용하는 입장에서 쓰는 글이 되어야 한다.

 

1) 신화의 기능

 

작가는 본문 74페이지를 통해 신화의 기능에 대해 명시적으로 아래와 같이 4가지로 요약해서 말하고 있다.

 

첫 째, 신비주의와 관련된 기능

 

둘 째, 우주론적 차원을 여는 기능

 

셋 째, 사회적 기능

 

넷 째, 교육적 기능

 

다만 상기 뿐만 아니라, 본문 곳곳에도 신화의 기능(또는 역할)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다. 다소 산발적이긴 하지만, 페이지 순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29) 신화의 기능 ① (삶의 영적 잠재력을 찾는 실마리)

 

(48) 신화의 기능 ② (삶의 매 순간 행동의 지침의 역할)

 

(113) 신화의 기능 ③ (모든 예술의 영감의 원천)

 

(117) 신화의 역할 ④ (신비의 세계로 가는 사다리)

 

(148) 신화의 역할 ⑤ (공포나 죄의식 차단)

 

(177) 신화의 기능 ⑥ (사는 곳을 성화 시키는 것)

 

(217) 신화의 기능 ⑦ (삶의 장애물을 통과하여 영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 제공)

 

(255) 신화의 기능 ⑧ (성장 과정에 필요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법)

 

(272) 신화의 기능 ⑨ (완전성과 무한한 힘의 가능성 실현)

 

(366) 신화의 기능 ⑩ (우주와 하나된 우리를 인식하게 함)

 

상기 내용들은 저자가 대담자와의 대담 중에 기억에 나는 것을 즉석에서 활용했기 때문에, 다소 산발적으로 인용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들은 작가가 본문 74페이지에 명시적으로 언급 된 신화의 네 가지 기능과 배치되지 않는다. 이에 따른 산발적으로 언급 된 신화의 기능에 대해서는 작가가 명시적으로 언급 한 네 가지 기능에 대한 소분류로 다시 구분해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첫 째, 신비주의와 관련된 기능

‘- (29) 신화의 기능 ① (삶의 영적 잠재력을 찾는 실마리)

‘- (117) 신화의 역할 ④ (신비의 세계로 가는 사다리)

‘- (148) 신화의 역할 ⑤ (공포나 죄의식 차단)

 

둘 째, 우주론적 차원을 여는 기능

‘- (272) 신화의 기능 ⑨ (완전성과 무한한 힘의 가능성 실현)

‘- (366) 신화의 기능 ⑩ (우주와 하나된 우리를 인식하게 함)

 

셋 째, 사회적 기능

‘- (177) 신화의 기능 ⑥ (사는 곳을 성화 시키는 것)

‘- (217) 신화의 기능 ⑦ (삶의 장애물을 통과하여 영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 제공)

 

넷 째, 교육적 기능

‘- (48) 신화의 기능 ② (삶의 매 순간 행동의 지침의 역할)

‘- (113) 신화의 기능 ③ (모든 예술의 영감의 원천)

‘- (255) 신화의 기능 ⑧ (성장 과정에 필요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법)

 

 

2) 신화의 특징

 

신화의 기능 뿐만 아니라 신화의 특징에 대해서도 본문에 산발적으로 언급이 된 부분이 있다. 별도로 정리를 해두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다.

 

(114) 신화의 특징 ① (특수한 문화적 시대적 상황에 대한 삶의 지혜 제시)

 

(123) 신화의 특징 ② (삶과 신화의 매개가 되는 상징과 은유로써의 예술의 중요성)

 

(141) 신화의 특징 ③ (삶과 자연을 조화시키기 위한 수단)

 

(237) 신화의 특징 ④ (통찰의 탐색)

 

 

3) 용어 정리 :

 

여러 나라의 신화를 소개하면서 특정 나라의 신화나 문화, 종교에 생소한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나 명사들이 더러 있었다. 책의 특성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본문 말미에 이러한 용어나 명사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곁들여 진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 키르티무카 : 영광의 얼굴. 시바 신에게 맞선 아귀가 자신을 차례로 먹어 치운 후 남게 된 얼굴 하나. 남의 생명을 먹고 사는 생명의 이미지. 우리의 삶이 가지는 한계를 극명하게보여줌. 시바 신전이나 불교 사원에 가면 시바나 부처의 대좌에서 이러한 키르티무카 가면을 볼 수 있다. 시바 신은 이 영광의 얼굴을 향하여 누구든 너를 예배하지 않는 자는 나에게 올 자격이 없다고 한다. (137)

 

. 시바 신 : 춤을 추는 신.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것은 이 신의 춤이다

 

. 파르파티 여신 : 시바 신의 아내. 산들을 주재하는 왕의 딸

 

. 게데 : 하이티의 부두교신. 죽음의 신이자, 섹스의 신

 

. 오시리스 : 이집트의 신. 사자(死者)의 신이자, 사자의 심판자인 동시에 생명을 생성시키는 신.

 

.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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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07:11:02 *.124.22.184

와~ 신화의 기능과 특징을 찾아가며 읽었네. 다들 읽기 힘들다고 하던데 정욱님은 완전 이해한 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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