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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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우리는 땡칠이들과 함께 연수여행을 떠난다~ ㄹㄹㄹ ㅋ
여행에의 초대
나의 사랑, 나의 누이여
꿈꾸어 보세
거기 가 함께 사는 감미로움을!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으리
그대 닮은 그 나라에서!
그 뿌연 하늘의
젖은 태양은
나의 마음엔 신비로운 매력
눈물 속에서 반짝이는
알 수 없는 그대 눈동자처럼
거기에는 모두가 질서와 아름다움
사치와 적막 그리고 쾌락
세월에 씻겨
반들거리는 가구들이
우리 방을 장식해 주리라
은은한 향료의 향기에
제 향기 배어드는
희귀한 꽃들이며
화려한 천장
그윽한 거울
동양의 현란한 문화가 모두
거기서 속삭이리, 마음도 모르게
상냥한 저희 나라 언어로
거기에는 모두가 질서와 아름다움
사치와 적막 그리고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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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가 마리 도브렝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시 《여행에의 초대》 중 1,2연이다. 샤를 보들레르가 자신의 시를 통해 그 이름을 영원히 빛나게 해준 여인들 중 세 번째 여인 마리 도브렝에게 바친 시이다. |
여 행
길을 선택해야만 했을 때 나는 서쪽으로 난 길을 택했다.
길은 유년기의 숲에서 성공의 도시로 이어져 있었다.
내 가방에는 지식이 가득했지만
두려움과 무거운 것들도 들어 있었다.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재산은
그 도시의 황금 문으로 들어가리라는 이상이었다.
도중에 나는 건널 수 없는 강에 이르렀고
내 꿈이 사라지는 것만 같아 두려웠다.
하지만 나무를 잘라 다리를 만들고 강을 건넜다.
여행은 내가 계획한 것보다 더 오래 걸렸다.
비를 맞아 몹시 피곤해진 나는 배낭의
무거운 것들을 버리고 걸음을 재촉했다.
그때 나는 숲 너머에 있는 성공의 도시를 보았다.
나는 생각했다.
'마침내 난 목적지에 도착했어. 온 세상이 부러워할 거야!'
도시에 도착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문 앞에 있는 남자가 눈살을 찌푸리며 목쉰 소리로 말했다.
'당신을 들여보낼 수없어. 내 명단엔 당신의 이름이 없어'
나는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고, 발길질을 헤댔다
내 삶은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처음으로 나는 고개를 돌려
내가 걸어온 동쪽을 바라보았다.
그곳까지 오면서 내가 경험한 모든 일들을.
도시에 들어갈 순 없었지만
그것이 내가 승리하지 못했다는 뜻은 아니었다.
나는 강을 건너고, 비를 피하는 법을 스스로 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다.
때로는 그것이 고통을 가져다줄지라도.
나는 알았다. 삶은 단순히 생존하는 것 이상임을.
나의 성공은 도착이 아니라 그 여정에 있음을.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출처] 여행에 관한 시 두편. (낸시 함멜 , 나짐 히크메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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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 적어볼 여유도 없이... ㅋ
그래도!!! ^-^*
걍 해본 소린 걸. 뭐 한게 있다고.^^
탈라믄 내 인생의 공로상을 타야제. 하하하
현상태는 거시기하기만...
그래도 살아봐야제. 사는 날까지 욜씸히!
하여튼 고마버.
사장님이 되긴 되었나비. 사소한 한 마디에도 신경을 쓰시는 걸 보니.
변경연 여행은 어디에도 없지
오직 변경연에만 있을 뿐이지
어느 여행사가 우리 말을 입맛대로 고로코롬 잘 들어줄 것이며
어느 연수여행단이 변경연같은 여행을 하겠는가
여행사 사장님과 연수여행단이 한통속이 되어 어우러지는 곳
밤을 새다시피 여행일정에 참여하는 곳, 목이터져라 브라보를 외쳐도 다음날 까르륵 깔깔
웃음과 감동 넘쳐나는 변경연의 연수여행일세그려.
내년은 또 어딜까?
한 해를 즐겁게 기꺼이 살아가며 가슴 콩콩콩 뛰게 하지.
내년에 또 만나요~ ^-^*
5회 참가자 명단
1. 꿈벗 2기 김영훈
2. 3기 연구원이자 꿈벗 5기인 최영훈님 아들 최원영
3. 그리고 써니
4. 싸부님은 당연 깍뚜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