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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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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8일 03시 39분 등록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는 한때 유행했던 보이스피싱을 패러디한 인기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입니다. 보이스피싱은 목소리만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어 유인하고 금전적 피해를 주는 일종의 사기 수법이지요. 갑자기 닥친 상황에 고객님(?)’이 많이 당황하게 되면 상대가 말하는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그의 수렁에 빠져 시키는 대로 하다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님,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앞에서 다룬 당황하여 허둥대는 고객님과 예비창업자들의 조급함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예비창업자들은 가맹 본사 직원의 말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조급함으로 가맹 본사의 민낯을 확인하기도 전에 계약을 하는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점포 계약도 이와 마찬가지이지요.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결정을 하고 나면 하루라도 빨리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게 됩니다. 그 조급함이 창업 준비를 엉성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소 지나친 비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 중에는 가맹점주의 성공창업 보다는 가맹계약의 실적에 급급하여 고객님의 조급함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장밋빛 그림만을 그려주며 다양한 옵션을 제시합니다. 이때 고객님은 반드시 가맹 본사의 얼굴 즉, 업계와 시장의 평가, 재정적 안정성, 가맹점과의 파트너십 등 사업 동반자로 같이 갈 수 있는 조직인지,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며 그 피해사례 또한 심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고객님, 반드시 요청하세요]

정보공개서를 읽어 보았나요?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했다면 첫 단계는 정보공개서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본부의 일반적인 현황들, 즉 재무상황, 가맹점포 수, 영업의 조건, 가맹금, 기업 상벌이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에서는 가맹 계약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맹 본사의 중요한 기업정보들을 문서로 등록하고 공개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으며, 가맹 희망자의 요구 시 가맹본사는 이것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맹 희망자에게 충분한 사전 검토를 하라는 의미로 정보공개서를 제공 받은 시점부터 14일 동안에는 가맹계약 요구 및 가맹금 등의 수령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상의 실체를 확인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맹 희망자들이 정보공개서를 확인하기도 전에 계약서에 서명부터 합니다.

 

소점포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결정까지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귀한 돈을 투자해 하는 사업이니 만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가맹 본사의 건강성 여부가 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합니다. 그런 이유로 가맹 본사의 말만 들을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떠한 결과에도 책임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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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1.234.154

프로필 이미지
2017.09.28 23:13:17 *.158.25.187

정보 공개라는것도 있었네요. 프랜차이즈로 창업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챙겨보면 좋을것같아요.

그렇죠. 삶이라는것이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온전히 내 책임이니까요.


추석 잘보내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7.10.08 17:47:02 *.221.234.154

정보공개서 요청 하나만으로도 가맹본사의 기업 신뢰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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