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무엇보다고 두 자녀가 잘 자라는 것이고, 그 것을 위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나의 꿈을 위해 가정이 희생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10년 내의 10대 풍광을 꾸어 보았다. 언젠가는 다가올 그 풍광에 올라타게 되는 날들이 기대가 된다.

나의 10대 풍광( 201710 ~ 202710)

1. 아내와의 이탈리아 여행
   잘 준비된 이탈이아 14박15일의 이탈이아 여행을 아내가 오게 되었다. 15일간의 휴가를 받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회사의 양해를 구해서 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은 너무 준비가 많고, 동선이 길어 지치고, 패캐지 여행은 너무 상업적이여서 싫다. 잘 준비된 테마여행을 통해서 이탈리아와 로마을 더 잘 알고 싶었었는데 이 여행이 그것이다. 일상에서 쉼없이 달려온 마음을 내려놓고 가족을 위해 고생한 아내에게 여가를 선물할겸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은 정말 잘 준비한 것 같다. 아내도 몹시 좋아한다. 책에서만 보아왔던 신화의 도시이자 르네상스의 출발지였던 로마의 여행은 더 즐거웠던것 같다. 출발전  관련된 책도 읽고 정리하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영화을 5편이나 보고 왔더니 가이드의 설명이 귀에 쏙쏙들어온다.
   
   

2. 한식조리사 자격증
   더비움 모임에 참가해서 과채죽과 현미밥으로 해독 모임을 하면서 알게 된것은 육류보다는 채소과 과일을 먹음으로써 건강을 잘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식에는 여러 나물류등이 있고, 외국 요리보다는 이해하기가 쉬운터라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다. 가족들이 만들어 놓은 나물요리와 건강 밥상등을 잘 먹는 것을 보니 역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은퇴의 때가 되면 삼식이가 아니라 세끼를 찾아주는 남편이 되어야 구박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면요리와 만두도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만들어 보아야 겠다. 이이들은 나물무침을 좋아한다.
   
   

3. 독서 포럼 운영진
   책은 사람이다. 평소에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가 나를 결정짓듯이 어떤 책을 만나는가가 또한 나를 만든다. 좋은 책들을 읽고 나의 삶속에서 나의 실존을 찿아가는 여행은 정말로 신선한 도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책과 사람들을 통해서 도전 받고 삶속에서 작게 나마 실천하도록 돕는 일을 정말 의미가 있다.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도록 돕는 독서모임을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오랜동안 희생하느라 자신의 삶의 꿈을 가지지 못했던 중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었다는 사실이 반갑다. 머리로서가 아니라 작은것이라도 실천하는 실존의 삶을 살수 있도록 돕는 독서모임이다. 좀 더 가까운 사람들과 모여 책과 술 이야기를  배울수 있는 주책모임도 한번 만들어 보아야 겠다.
   
   

4. 토론법 가르치기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다. 어른들은 정치적인 입장으로 나뉘어서 아이들만도 못할정도의 수준으로 토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하브루타처럼 멋진 토론 문화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되어서 즐겁다. 세종대왕 처럼 멋진 경연과 토론을 통한 해서 조선의 표준을 세우시고 인재들을 양성하셨듯이 우리 아이들도 나와 다른 상대의 관점을 이해하고 토론 예절을 통해서 승승의 결론을 합의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전의 시대에는 대결의 시대였으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이분법적인 논리와 태도로는 이시대를 이끌어 갈수 없다. 당당하게 제3의 대안을 제시하는 어른들 보다 어른 스러운 아이들을 보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통일을 준비하면서 북한 친구들과도 의미있는 상생의 토론을 통해서 더 멋진 통일 한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5. 제주도 자전거 일주
   제주도에서 몇달을 살아 보았으나 그 아름다움을 다 알기에는 부족했다. 아들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은 정말 가슴이 탁 트인다. 몇달간의 준비기간을 통해서 여름휴가기간에 아들돠 제주도를 여행하게 되었다. 기암괴석과 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상쾌하다. 무엇보다도 맛난 음식들이 여행을 재미있게 만든다. 제주도를 기점으로 몇진 섬들을 여행하는 계획들을 세워보아야 겠다.
   
   

6. 3개월간의 유럽 배낭여행
   직장을 정년 퇴직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혼자만의 유럽여행을 준비했다. 자동차 여행을 할까도 생각했으나 배낭 전문 여행사의 도움을 받아 유럽 전체를 한번 돌아 볼수 있는 배낭여행을 3개월간 준비했다. 동선은 미리 정해진 데로 추천을 받아 돌아 보는 것으로, 호화스러운 호텔 여행보다 동네의 숙박집에서 묵으며 우연이 주는 세렌티피티와의  조우, 낯선것과의 만남은 정말 좋다. 길거리의 대표 음식도 너무 좋고 새롭게 남을 삶을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한 성찰도 하게 되어 정말 즐겁다. 돌아가면 나의 여행기를 좀 더  멋지게 정리해서 책으로도 남겨 놓고 싶다.
   
   

7. 신나는 회사의 리더십으로 제2의 직장을
   대기업에서 쌓아온 프로세스들을 소규모회사에서 정착시키는 일을 하면서, 이제는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직장이 아니라 각자의 꿈이 이루어지는 신나는 회사를 운영해 보고 싶다. 사장을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고, 리더십으로 함께하며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있는 사장님이 있다면 재능기부 수준으로 근무하고 싶다. 직아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벌고 자신이 하고 싶을 것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직장. 그런곳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8. 책쓰기
   나는 책을 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넘치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닌 나를 채우기 위해서 쓰는 책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꾸준히 글쓰는 연습을 통해서 나만의 책을 써보고 싶다.
   ‘ 유럽 배낭여행기’
   ‘평범한 직원으로 오래동안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아이들아 생각은 이렇게 나누는 것이란다’ 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
   베스트셀러가 될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 책을 쓰기위해 워밍업으로 충분한것 같다.
   
   

9. 베이스기타리스트 – 중년밴드 뮤지션으로
   베이스는 음과 리듬이 있는 멋진 악기이다. 통기타로 다져진 흥겨움을 베이스기타로 더 배가 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문회에서 동문들에게 그 동안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어 본다. 주말에는 중,노년을 위한 추억의 노래들을 신나게 연주하는 봉사도 한다. 매일 매일 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악기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고, 하모니를 이루어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정말 신난다.
   
   

10. 세미 철인3종 경기 참가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하기 위해 틈틈히 익혀온 수영, 자전거, 달리기들을 모아 나의 체력을 점검 하기위해 동우회에 가입해서 준비를 해왔다. 여려번의 출전이지만 오늘도 역시 긴장이 되는것은 마찬가지다. 완주가 목표이고 이만큼 건강해진 나의 모습에 만족한다. 최선을 다해서 오늘도 저번보다 나은 실력으로 완주를 하고 싶다. 함께 훈련해온 동료들의 격려가 나를 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