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뚱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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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토요일 오후 1시쯤.
청계천의 한 카페 앞에 두 남자가 서 있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을 하려나 보다.
두 남자는 담배를 입에 문다.
서로 말이 없다. 가끔씩 쳐다볼 뿐.
반쯤 태웠을 쯔음, 한 남자가 물끄러미 하늘을 올려다 본다.
하늘에 뭐라도 묻었나? 꽤 오랜시간 바라본다.
…
…
…
“야~~~~~~~ 가을 하늘 진~~~~~~짜 좋다”
그리고 다시 하늘을 바라본다.
이 이상 가을하늘을 표현할 말이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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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우리는 매일 주문을 외웁니다..
“행복해지고 싶다”, “나는 행복해질 거다”, “행복해 질 수 있다” 라고.
이렇게 주문을 외운다는 것은 그 만큼 행복이 오지 않는다는 반증일 겁니다.
도대체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행복은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내 눈이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귀가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코가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입이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마음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가 행복입니다.
어떻게 듣느냐가 행복입니다.
어떤 향을 맡느냐가 행복입니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행복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슴에서 공명한다면,
그 사람은 행복을 스스로 가지고 오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