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뚱냥이
- 조회 수 985
- 댓글 수 3
- 추천 수 0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토요일 오후 1시쯤.
청계천의 한 카페 앞에 두 남자가 서 있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을 하려나 보다.
두 남자는 담배를 입에 문다.
서로 말이 없다. 가끔씩 쳐다볼 뿐.
반쯤 태웠을 쯔음, 한 남자가 물끄러미 하늘을 올려다 본다.
하늘에 뭐라도 묻었나? 꽤 오랜시간 바라본다.
…
…
…
“야~~~~~~~ 가을 하늘 진~~~~~~짜 좋다”
그리고 다시 하늘을 바라본다.
이 이상 가을하늘을 표현할 말이 과연 있을까?
-----------------------------------------------------------------------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우리는 매일 주문을 외웁니다..
“행복해지고 싶다”, “나는 행복해질 거다”, “행복해 질 수 있다” 라고.
이렇게 주문을 외운다는 것은 그 만큼 행복이 오지 않는다는 반증일 겁니다.
도대체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행복은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내 눈이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귀가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코가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입이 가지고 오는 것이고,
내 마음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가 행복입니다.
어떻게 듣느냐가 행복입니다.
어떤 향을 맡느냐가 행복입니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행복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슴에서 공명한다면,
그 사람은 행복을 스스로 가지고 오는 사람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12 | [33] 시련(11) 자장면 한 그릇의 기억 [2] | 앤 | 2009.01.12 | 205 |
5211 | [36] 시련12. 잘못 꿴 인연 [6] | 지희 | 2009.01.20 | 209 |
5210 | [38] 시련 14. 당신이 사랑을 고백하는 그 사람. | 지희 | 2009.02.10 | 258 |
5209 | [32] 시련 10. 용맹한 투사 같은 당신 [2] | 앤 | 2008.12.29 | 283 |
5208 | [37] 시련. 13. 다시 만날 이름 아빠 [3] | 앤 | 2009.01.27 | 283 |
5207 | [28] 시련(7)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8] | 지희 | 2008.11.17 | 330 |
5206 | 어떤 사장이 될 것인가 [3] | 송의섭 | 2018.01.01 | 957 |
5205 | [칼럼2] 왜 여행을 떠날까(정승훈) [5] | 오늘 후회없이 | 2017.04.22 | 958 |
5204 | 희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1] | 송의섭 | 2017.10.02 | 958 |
5203 | #2 어디에 있을 것인가?(이정학) [5] | 모닝 | 2017.04.23 | 959 |
5202 | 편지에는 심장이 있다 [10] | 송의섭 | 2017.05.01 | 959 |
5201 | [칼럼#5] 아빠의 망토(이정학) [3] | 모닝 | 2017.05.15 | 959 |
5200 | #21 홍콩에서 띄운 편지_이수정 [2] | 알로하 | 2017.10.08 | 959 |
5199 | 마흔, 유혹할 수 없는 나이 [7] | 모닝 | 2017.04.16 | 961 |
5198 | (보따리아 칼럼) 엄마는 외계인 [2] | 보따리아 | 2017.09.10 | 961 |
5197 | '17년 9월 6차 오프수업 후기 (윤정욱) | 윤정욱 | 2017.09.26 | 962 |
5196 | #19 - 소원을 말해봐(이정학) [5] | 모닝 | 2017.09.18 | 963 |
5195 | <뚱냥이칼럼 #24> 뚱냥이 에세이-'담다' 등 2편 [1] | 뚱냥이 | 2017.11.13 | 963 |
5194 | 문이 열리면 변경연에 꼭 노크해 보십시오! [3] | 디오니송스 | 2017.12.04 | 963 |
5193 | #36_내가 매일 글을 쓰는 이유 (콜린 퍼스와 동네 백수)_윤정욱 | 윤정욱 | 2018.02.19 | 9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