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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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사항 (후속 수업 일정 관련)
#
1. 10월
여행 관련 교육팀 참석 가능 일정 확인 (예상 비용 계산해서 통지)
‘- 10/20(금) 4명, 10/21(토) 4명
별도 수업 진행 예상 (저녁 시간)
2. 11월
수업 : 11/18 (토)
3. 12월
수업 : 12/9 (토, 잠정) e 당일 송년회 병행 (11기 연구원
준비 필요)
4. ‘18년 1월 수업 : 1/20 (토, 잠정)
5. ‘18년 2월 수업 : 졸업 여행 (기간 미정)
#책 수업 관련 당부 사항 (인창 선배) #
‘- 첫째, 책 수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둘째, 엄청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감정적 충돌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랫 동안
준비해온 것에 대해 기대하지 않은 코멘트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6차 오프 모임 회의록>
‘-일시 : 2017-09-23 (토) 10:00 am
‘-장소 : 용산역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참치 : 30분씩
진행하도록하겠습니다. 5분 정도 자기가 왜 이 질문을 발췌 했는지를 이야기 하고 나머지 시간은 서로
질문하는시간으로 했으면 합니다.
<이정학>
인터뷰 거리가 많은 저자들을 위주로 네 사람을 선정하였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괴테를 보면서 질문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저와 개인적으로 연관 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질문들은 대답을 하기 쉬운 것들을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
<괴테>라는 영화가 있는데 괴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기존의 저자들의 인터뷰를 참조하면서 질문과 대답들을 정리 하였습니다.
정학 : 민주주의나
우리사회에 관한 문제를 했을 때, 인창 선배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술자리에서 미디어나 방송 관련 진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주제로 써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인창 선배의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여러 가지 제가 쓰고 싶은 주제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맥주와 관련된 책, 두 번째는 미디어나 방송 관련 직종에 진출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같은
것들입니다. 사람들에게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책이 이런 것들이 아닌가 했습니다. 세 번째는 민주주의 이후의 제도에 대한 사회의 불합리를 해소하는 것에 대해서 쓰고 싶었고, 마지막으로는 어린 왕자 같은 책을 쓰고 싶습니다.
승훈 : 미디어나
방송관련 책을 쓰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학 : 관련해서
축구협회에 입사하기 위한 책도 참고로 하였는데, 제가 쓰고 싶은 방향에서 추가로 첨가할 내용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수정 : 책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것은?
정학 : 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좋은 화두를 던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정 : 유발
하라리 같은?
정학 : 맞습니다. 그래서 많이 책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이야기 가운데인상 깊었던 것은 하루에 2시간씩 그리고 일 년에 1~2개월간 명상을 통해 본질에 천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승훈 : 정학씨의
아이들이 유발 하라리와 같은 결혼관에 대한 선택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정학 : 동성애에
대한합법화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선택에 대해서도 제가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반대를 할 것 같습니다.
승훈 : 반대는
하나아들의 선택은 존중해 준다는 것인가요?
정학 : 많이
실망하고 가슴 아파하겠지만 의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괴테의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것은 로테와의 사랑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가 티올에게도 말했지만 결혼하기 전에
사랑에 대한 감정의 글을 써보라고 말해 준 적이 있는데, 지금은 저는 그런 글을 쓰기 어려운
것 같아요.그러한 사랑의 감정을 되새겨 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리아 : 저는
정학씨의 과제를 잘 보았습니다. 글 쓰는 방식이 인터뷰 형식일 때 글이 잘 나오는 것 같았어요. 정학씨가 생각하는 ‘시대’의 아픔과 개인적인 ‘아픔’이
있을 텐데 그것을 연결시켜 본주제가 있으신지요?
정학 : 제가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시대의 아픔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제가 중학교 때 겪었던 빈부의 차이에
대한 충격이 아직도 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우리 사회의 정치적
단면들을 보면 몇 가지 빨리 없어져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 진보와
보수의 문제에 있어서 진짜 보수는 없다. 새로운 진보와 보수의 설립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가 이렇게 말합니다. 자본주의
때문에 인간이 불행해졌다.
티올 : 지금의
소원이 무엇인가요?
정학 : 좋은
책을 써서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가 되고 싶습니다.
정학 : 얼마
전에 제가 9월 초에 행사 하나를 했습니다.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와 대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을 300명
선착 순으로 모집을 했는데 몇 시간 만에 마감이 되었습니다. 근원적 질문은 ‘창의적 사고는 어떻게 하느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은 나올 때까지
이틀 밤을 새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때 저도 저 두 작가 분들의 모습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인터뷰를 연합뉴스는 15분, 조선일보에는 20분의 시간을 할애를 했는데 연합뉴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같이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 같이 유명해지자고 (웃음)
승호 : 정학씨가
글을 쓴다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절, 집중, 세밀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세밀하게 대응하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글을 쓰는데 밑 바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글을 쓸 때 집중하고 치밀하게 쓰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사랑과 따뜻함이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정학 : <진심의
탐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김애리 기자라는
사람이 연예인 인터뷰를 하는데 이번 과제를 하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벤치마킹을 하려고 했습니다.
승호 :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는 읽어봤는지요?
정학 : 읽어보려고
책을 사두기는 했습니다.
리아 : 정학씨에게
사랑꾼, 사회 라는 키워드가 보입니다. 괴테 (사랑), 유발 하라리 (사회)를 좋아하는 것도 그와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정학 : 괴테의
삶이 부러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첫 사랑의 부재가 괴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치 : 아직도
첫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정학 : 첫
사랑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인생에서 있어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집중했던 것 같아요.
참치 : 이러한
생각이 연구원을 하면서 더 강해진 것인지 전부터 있었는지요?
정학 :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때의 감정을 회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승호 : 구본형
선생님께서 여름 휴가 때 사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괴테와 단테도
그렇지만 만고 불변의 진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도 첫 사랑이 있잖아요.
참치 : 저도
사랑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 합니다. 어떠한 마음으로 이러한 주제를 꺼내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정학 : <소나기> 라는 작품을 보면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나서 한 참이 지나서 썼을 텐데,그러한 것들이 부러웠던 것 같아요. 괴테 역시 첫 사랑의
실패, 부재가 이 후 괴테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승호 : 정학씨는
좋은 결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고 있는 일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일을 하고 있잖아요? 본인의 감성적인 결과 만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학 : 이번에
하면서 캠벨과 정민 교수를 더 찾아보면서 저자 연구 할 때 보다 사람들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민교수는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말 가운데 ‘하나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면 자신은 에너지가 생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나에 대해서 끝까지 파고 들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가
닿는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드리 : 본인을
가장 설레게 하고 집중하게 할 수 있는 키워드가 바로 ‘사랑’이고, 사랑에 대한 것이 정학씨의 많은 키워드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키워드들이 하나로 관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연구원을 하면서 그 설렘이 지속되고 있는지 또는 그 설렘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궁금합니다.
정학 : 중간에
지쳤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선배들이 해 놓은 것들을 보면서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버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오히려 더 느끼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
많이 느끼려고 하고 더 많이 생각하려고 하다 보니 더 많은 재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삶이 바꾸지 않으면
연구원 생활이후의 삶도 크게 바뀌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승호 :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참치 : 맞아요.
<티올>
우선 4명을
고르고 질문을 생각했습니다. 다만, 질문을
그 사람의 특성에 맞춰서 고르지는 않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역경에 순간을 극복하는 그 순간, 넘어가는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변화의 계기, 전환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세번째 질문은 실패에 대해서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싶었어요
마지막은 간담회 마무리하듯이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해보세요.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기들 것을 보면서 평소의 키워드, 궁금한 것과 연결이 되는 것을 보면서 아 이런 것이 있구나 하면서 새로운 것을
승호 : 본인이
과제를 하면서 불만족스러웠나요?
티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