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젤리타
- 조회 수 624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나의 작가론
8기 연구원 한승욱입니다. 현역 때는 ‘똥쟁이’로 지금은 ‘한젤리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저에게 소중한 이름입니다. ‘똥쟁이’ 때는 똥 이야기, 똥 속에 미생물 이야기로 푹 빠져 살았습니다. 아마도 제 글을 읽으면서 똥냄새를 많이 떠올렸을 거예요. 아마도 그 때 썼던 똥 이야기들이 좋은 밑거름이 되었을까요? 지금은 ‘공감’에 대한 주제로 첫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공감’이 저의 강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타인과 소통하고 연결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저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직접 경험했던 ‘불만고객’을 소재로 담아내려 합니다.
글을 쓰면서 첫 번째로 나를 구원하는 게 큰 목적입니다. 두 번째가 다른 사람과 연결하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직장에 더 깊이 얽매이기 전에 나 만의 공간을 만들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 일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일입니다. 제가 쓴 글을 사람들이 읽으면서 작은 깨달음을 얻고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책을 쓰면서 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얻고 있습니다. 주제가 ‘공감’이어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과 더 많이 공감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족관계가 더 나아지고 있구요. 그 동안 소홀했던 사람들과도 하나 둘 만나면서 저의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을 쓰면서 스스로가 더 진실해지고 더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서로의 다름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실을 글로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저의 작가론입니다.
PS : 구본형 사부님께서 왜 제자들을 키우고 사랑을 나누셨는지 이제 조금 깨달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부님께 가슴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두 번째 사부님이신 1기 오병곤 선배님. 이 자리를 빌어 글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뜨게 해주시고, 지금 책을 쓰는데 큰 영감과 등불이 되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8 | 또 저에요. [3] | 소라 | 2007.06.04 | 2675 |
587 | 두번째 수업......... 후기 [3] | 한정화 | 2007.06.06 | 2430 |
586 | 오늘 밥먹다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7] | 박승오 | 2007.06.08 | 2745 |
585 | 이상하다. [21] | 신종윤 | 2007.06.14 | 3260 |
584 | 사랑이 그랬다구? [8] | 香仁 이은남 | 2007.06.18 | 2577 |
583 | -->[re]또 너냐 ? [3] | 회초리 | 2007.06.19 | 2463 |
582 | 여러분이 좋습니다. [6] | 옹박 | 2007.06.19 | 2766 |
581 | 緣을 생각하다가... [5] | 香仁 이은남 | 2007.06.22 | 2428 |
580 | 깍쟁이 공주의 말, 눈치쟁이의 해석 [3] | 교정 한정화 | 2007.06.22 | 2984 |
579 | 윤이의 근황 [8] | 오윤 | 2007.06.22 | 3087 |
578 | 비가 오면 더 생각나는 3기 [9] | 써니 | 2007.06.25 | 2896 |
577 | 사악한 우리의 또 다른 작전 [40] | 옹박 | 2007.06.25 | 3447 |
576 | 징기즈칸 책 관련하여 [1] | 옹박 | 2007.06.26 | 2660 |
575 | 질문이요~ 글이 안써질 때 [7] | 한정화 | 2007.06.27 | 2832 |
574 | 긴급연락!!! 우제 최정희님께!!! [1] | 써니 | 2007.06.27 | 2415 |
573 | 서글픈 날의 훈훈한 단상 [5] | 써니 | 2007.06.27 | 2910 |
572 | 백범기념관 나들이 가실 분~ ^^ [6] | 현운 이희석 | 2007.07.03 | 2729 |
571 | 우덜 조교 옹박에게 [12] | 써니 | 2007.07.03 | 3555 |
570 | 좀더 잘 쓰고 싶어서, 좀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 한정화 | 2007.07.04 | 2238 |
569 | 처음엔 그냥 걸었어 [23] | 한정화 | 2007.07.04 | 39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