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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15시 10분 등록

책을 쓴다는 것은 역시나 어려운 일입니다. 막연히 생각하던 want가 막상 현실에 들어오니 그 길로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막연함은 일종의 가능성과 동경이었는데 책을 써야겠다는 현실의 세상에서는 제 자신만이 홀로 서야겠더군요. 그래서 그간 수업할 때 마다, ‘제 자신을 들여다 보라고 그렇게들 이야기 하셨던 모양입니다. 온전히 제 안의 독특함으로 제 이야기로 풀어가야 제 책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 다시 한번 생각이 납니다.

저는 아직 책을 써야 할 주제에 관해서 좌충우돌 입니다. ‘~ 했으면 하는데, ~ 한 조언이 생기고, ‘~하려 하는데, ~한 고려사항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준비가 부족한 탓도 있으려니와 제 마음의 길이 정해지지 않은 탓 일겁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을 넘어오며 한가지 결심에 이르렀습니다. “일단 한번 부딪혀보고 달려보자입니다. 아참제가 쓰려는 책 주제는 사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어떻게 달릴 것이냐?’ 제 주위에 있는 사장형님들 만나서 사장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에 관해 여쭤보고 정리하며 글을 한번 써 볼 참입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하다 보면, 그 안에 공통된 것들이 있을 수도, 개별적이면서 상호 보완적인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 길을 가늠해 보겠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동기들 모두 모였습니다. 그런데 동기들 모두 모이니 선배님들 한두분이 빠지시네요. 승호선배님은 가끔 전화로 지나시는 말씀 주시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참석이 어려우셨던 모양입니다. 역시나 사람은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얼굴 봐야 우리임을 확인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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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김선영님의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우리 조직뿐만 아니라 아이가 크면 가정에서도 도입하고 싶은 알찬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사는 관계에서 정말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말이 좋아 강점혁명의 코칭이었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바른 사람의 이해와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를 발견하고 상대를 발견하면서 그들과 올바르게 관계를 맺는법. 나중에 시간이 되면 김선영님을 다시 뵙고 싶더군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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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 속 사람을 만나는 배경이야 말로, 삶을 사는 가장 중요한 '다가섬'이지 않을까?"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달에 모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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