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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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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3일 04시 13분 등록

당신은 그 날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밤눈이 어두워 늦기전에 차를 달려야 한다 말씀하셨지만
아들은 압니다

아들과 벗들의 향기에 이끌려 왔지만
오랫동안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기에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해
가슴으론 느끼지만 입으로는 전달하지 못해
안절부절 아들 곁에만 머무르다 떠나셨음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시는 당신의 초라한 뒷모습에서
당신의 인생을 봅니다

노심초사 아들 일 걱정하면서도
등 탁탁 두드리며 잘할꺼야. 한마디 해주고 싶으시면서
표현하는 법을 배운 적 없어
안절부절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들만 뱉어내곤 하셨지요

허나 그 마음만은 언제나,
아주 조금 늦긴 했지만
떨리는 호흡을 타고
미동의 눈동자를 타고
가만이, 가만이
조용히, 조용히
소년의 마음에 차곡이 내려앉았습니다

어렸을 적 내게 자주 물었지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그것만큼 당황스런 질문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엄마가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빠,
이제 알겠습니다.
나는
누구보다도 아빠가 좋아요.

지금 실컷 울고 나니 알겠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아빠를 가슴깊이 사랑해왔음을.
다만
당신이 형과 저를 대하는 마음이 다르듯
엄마와는 다른 종류의 사랑이었음을..

아, 제가 얼마나 좋은 아버지를 두었는지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거라’ 라고 말해주는 아빠가,
세상에 흔치 않다는 것을
아들 하는 일 잠시 보려고 어색함을 무릅쓰고 달려 올 수 있는 아버지가,
어느 구석을 둘러보아도 없다는 것을
전에는 왜 미처 알지 못했던지!

철없던 시절을 탓해 보아야 무엇하겠습니까.
다만 아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그 날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제 곁에서는 그렇지 않길 기도할 뿐입니다.

'저는 아직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제 꿈이나마 그대 발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저도 당신을 닮아
감정이 흐르고 나서야 겨우 표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하루 남긴다면 무엇을 하겠냐기에
나는 당신께 사랑한다 말하겠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에, 지금 고백하렵니다.

사부 백명을 데려와도
나는 당신과 바꾸지 않을껍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IP *.232.14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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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11 07:10:30 *.70.72.121
늦은 나의 참석으로 인하여 누군신가 물으니 승오 아버님이라고들 했었지...
너의 고운 두 눈은 영락없이 아버지 닮았다는 것 바로 알 수 있었단다. 그래, 우리는 그렇게 닮아서 나오고 살아가며 닮고 그렇게 끈을 잇게 되지...
말씀 나누며 함께 저녁식사하려 그랬는데 가셨다고 했었지. 아쉬웠지만 인사드린 것은 잘 한것 같지? 다음 번엔 꿈 벗 모두 이미 가족이 되어 있을 테니까...
아마도 무거운 당신 마음 홀가분하게 내려놓으시고 당신 막내 대견하다 생각하시며 우리가 오래 참고 사랑하는 사부님 맛선 보고 가셨을까? 그리고 우리가 새롭게 형성한 꿈 벗이라는 가족의 모습도 말이야. 좀 더 머무셨다면 더 안심하셨을 텐데... (번개에 모셔볼까나? 좋을 것 같지?)
아직도 키만 멀쩡하게 큰
늘 물가의 어린 나무로 아슬한 당신의 막내를 애달아 하시며
산과도 같고 바다와도 같은 비장함과 또 소나기 같은 일말의 염려와 두근거리는 벅찬 기대로 다녀가셨을 것 같아...

승오 아버님! 걱정일랑 놓으셔요.
당신 가르침 절대 헛되지 않아요.
그 언제보다 뚜렷하게 잘 볼 수 있는 신뢰의 눈으로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사부님 그늘에 모여 인간으로 거듭 나아가며, 보다 나은 꿈 찾고 갈고 닦으며 저희 모두 함께 노력하여 따로 또 같이 모였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질 거에요.
그리고 기억해 두셔요.
처음의 시작 미미했으나 꽉 들어찬 알곡처럼 하나씩 여물어 가는 이쁘고 착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우리 만들어 보여 드릴게요.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대단한 우리가 되고 싶어요.
저희 많이 기대하고 응원해 주시며 아껴 함께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참여해 주셔요. 당신이 또 한사람의 우리 벗임을 알고 있답니다.
사랑합니다. 승오 아버님... 그리고 우리들의 아버지들...

참 좋은 초여름 밤, 저수지라기보단 꿈의 호숫가를 연상케 했던 그 날 그믐달은 전에는 결코 뜨지 않았던, 우리를 비추며 아름다운 여명을 꿈꾸게 하는 진실한 달의 모습이었답니다.

저희는 홀로도 전혀 외롭지 않은 스승님께서 만들고 비추시는 또 다른 꿈의 달덩이들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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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6.11 07:12:21 *.128.229.230

착하구나, 승오는.

아버님이 오셔서 나는 그 날 모임이 자랑스러웠다. 아들의 모임에 아버지가 오실 수 있는 곳이라면 그 모임은 반드시 좋은 모임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셨다. 저녁을 대접해 드리지 못해 미안하구나. 아버님께 전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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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6.11 07:30:02 *.232.147.203
네 사부님. 제가 전하지 않아도 이미 보셨을 거에요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곳 들어오셔서 꼼꼼히 다 읽어 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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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2007.06.11 09:58:58 *.99.120.184
매일 오셔서 보신다고 하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승오 아버님께서 지난 주말 꿈벗모임에 오실 때 마음처럼 적을까 말까 몇번이고 망설이다 이렇게 용기를 내었습니다.

아버님(연구원 부모님은 모두에게 부모님이기에),

모임에 오시면서 마음속에 수 많은 감정이 교차하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얼마나 갈등하셨어요? '내가 가도 되는 모임인가?' '누가 흉보면 어떡하지?' 등등

하지만 아버님의 등장은 우리들에게 황홀한 감동이었고
그 날의 날씨만큼 빛나는 축복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일찍 귀가하신 것은 자리가 불편하셔서 가신 것은 아니시죠?
반대로 오실때 궁금했던 점들이 다 해소가 되었기에 가신거죠?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외람됩니다만 한 말씀 올립니다.
이제는 아버님께서 어깨에 짊어지고 계신 짐을 내려놓으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갖고 계신 무거운 짐을 덜어놓으셨으면 합니다. 편안히 승오가 아름답게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 때 승오가 눈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세상과 부딪히며 어울릴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힘을 갖추고 있고 휼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젊지만 오히려 저보다 낫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써니님의 제안처럼 '아버지를 위한 번개모임'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승오의 행복해하는 모습도 느긋하게 즐겨보십시오.

여해 송창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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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성
2007.06.11 11:51:24 *.56.43.243

승오 아버지께서도 꿈 벗으로 등록하셔서 함께 노시면 몸도 마음도 더 젊어지시고 좋습니다. 나이차이가 나지만 형님이라고 불러주는 고마운 친구들이 많이 생기는 것도 참 좋고요. 어떤 친구는 선생님이라고 불러서 아주 당황스럽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러면 그런대로 이러면 이런대로 모두들 명료한 꿈을 꾸는 친구들이어서 참 이쁘고 자랑(사랑)스럽고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참말인데요! 눈 딱감고 꿈 벗 프로그램 한 번 등록해보세요.
젊어질 수 있는 기회로는 이 보다 나은 것이 없을걸요. 보약 등산같은 것으로는 택도 없어요. 마음이 젊어지면 몸도 따라온다니까요.
만약 젊어지지 않으면 제가 현찰로 책임지지요 까짓것 뭐!
올해가 회갑이라고 승오한테 들었습니다. 저도 2년이 지나면 환갑이거든요.
여기 들어와서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어 그런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또 여기는 저보다 형님이 없는데 들어오시면 형님 한 분 생겨서 아주 좋겠습니다.
젊은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걱정은 묶어두십시오.
꿈 한 번 찾아보겠다는데 짜식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뭐. 아마 오히려 서로 도와주려 구름처럼 몰려 들 겁니다.

다음 번이 13기인데 친구분들 아홉명 모으셔서 등록해버리십시오.
꿈이 있는 인생 제 2막 이 즐거워집니다.
구 소장님 뒤로 자빠지실라.ㅎㅎㅎ
승오 참 잘 키우셨습니다. 듬직합니다.
꼭 등록하셔서 형님 한 분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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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6.11 12:46:16 *.72.153.12
승오 이놈은 늘 우리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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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욱
2007.06.11 17:53:36 *.181.116.199
우리 작은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몽땅 울려 주는구나
정말 복 많은 아버지다!!
승오의 사부님 : 질투가 났고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보다 사부님을 더욱 존경하는것 같아 만나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선이님, 한정화님 : 승오는 여형제가 없어서 누나들을 더욱 좋아 할것입니다 기꺼이 받아 주셨으면..... 고맙습니다
송창용님, 박노성님 : 저의 고향은 경남 통영입니다
다시 귀향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리 잡히는대로 꿈벗 여러분들을 통영으로 초대하겠습니다
초아 선생님!
귀한 선물 고맙습니다
다음 만남은 통영에서 제가 주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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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11 18:07:25 *.70.72.121
세상에 어머니셔요? 어머나... 너무 멋지신 부모님이십니다. 승오는 저희 3기 연구원의 단 하나밖에는 없는 조교이고요, 사부님께서 아들처럼 사랑하시고 아끼실뿐만 아니라, 저의 변.경.연의 자랑이랍니다. 어머니를 뵐 수 있게 되었네요. 사랑합니다. 옹박 어머니!!! 가족 모두 단체로 가입하시지요. ㅎㅎㅎ 아버님께 데이트신청 할려고 그랬는데요...
괜찮으시지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참여해 주셔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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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7.06.11 20:24:14 *.209.121.43
안녕하세요? 승오아버님.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니,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저희 연구소 커뮤니티로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일 것입니다.
송창용님의 진실된 마음은, 저희 모두의 마음과 같습니다.

저의 군대간 아들이 언제고, 연구원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었는데, 승오아버님이 꿈벗으로 먼저 참여하시겠네요. ^^

이제 낯도 익히고, 댓글로 테이프를 끊으셨으니, 종종 글을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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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12 00:53:22 *.70.72.121
ㅋㅋ 저가 아까 급히 나가다가 아버님 글을 보며 어머니같이 섬세하게 느껴져서요, 순간 착각했답니다. 저도 질투한답니다. 옹박이 어찌나 사부님 속으로 파고 들어가려 하는지... 옹박으로 부르다보니 성도 잘 생각이 안날 때가 더러 있답니다. 순간 박여사님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슬쩍 넘어가주셔요.^^ 그래도 데이트신청은 받아주실거죠?
저도 집에서는 막내랍니다. 나이가 먹어도 막내는 막내이지요. 막내 곤조(?)가 있어요. 저희끼리 벌써 한판 붙었답니다. 그리고 맨날 시도 때도 없이 서로 안아준답니다. 안아주는 것이 특효라는 것 벌써 알고 있던 걸요. 아버님께서 가르쳐 주셨나요? 아버님도 안아봐야지...
저의 큰 오라비가 승오아버님과 동갑내기 이지 싶습니다. 조카 둘이 벌써 슬하를 떠나 출가를 다 했네요.
저희 꼭 초대해 주셔요. 그날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새끼 손가락 걸고 도장 찍고 복사하고 코팅하여 보관합니다. 참, 아버님 수호천사에 저가 자원합니다. 인생은 60부터! 사나이가 간다! 길을 비켜라! 두산님(호가 맞는지요?) 화이팅!!! 달리자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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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6.12 03:45:17 *.142.242.43
승오.. 매번 사람 여럿 울리는구만.

감동의 물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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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6.13 11:40:17 *.218.205.7
아버지께서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 번 전하셨습니다.

오늘이 기억할 만한 날이라
덧글 아래에 오늘 날짜를 꼭 적어두고 싶었지만
마음속으로 간직하기로 했다고 하셨습니다.

올 한해 가장 뜻깊은 것은, 홈페이지의 글들을 통해
작은 아들의 생각을 이제서야 많이 이해하게 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10대 풍광을 써서 꼭 글을 올리고 싶으시지만
아직은 타이핑이 너무 서툴러서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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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6.13 23:27:06 *.102.140.27
"아버지가 꿈벗 모임에 오셨어.평소 홈페이지글 다읽으시는데 한번 와보고 싶다고 하셔서..."
라고 오빠가 말했을 때 깜짝 놀랐었지.
'와, 대단한 아버님이시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 몇마디를, 그 뒷얘기를 이렇게 풀어놓았구나.
오빠나, 오빠 아버님이나 모두 놀라우셔~
그나저나
안녕하세요, 아버님!
말씀 많이 들었어요.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고, 아버님의 10대풍광 꼭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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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2007.06.14 08:13:22 *.114.56.245
옹박아 좋겠다. 너는 너가 부를 수 있는 아버지가 계셔서. 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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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6.14 13:34:28 *.244.218.10
나도.
부모님께 여기 알려드리고,, 누구누구 있는지 소개도 하고..
다 까발릴까봐...

울 부모님,
내가 어디 이상한 단체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은근 걱정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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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6.14 15:14:16 *.218.205.7
하하하 누나 맞잖아. 우리 이상한 단체 맞아요. 몰랐어?

부모님께 알려드리세요. 부모님께 나를 보여주세요.
누가 봐도 감동 받을 곳이니까, 이곳 변경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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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2007.07.12 11:29:32 *.103.83.29
박승오님..글이 참 좋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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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7.13 16:11:00 *.218.205.7
아름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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