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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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12월은 바쁘고 정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 달 입니다. 한해가 가기전에 만나야 할 사람들도 있고, 회사 결산과 내년도 계획과 협의등등 대부분 회사일들이 적지 않이 바쁜 달입니다. 사실 일도 일이지만 요쪽조쪽의 술자리가 나이를 먹어감에 더 큰 부담감을 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럴 때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 생각하면 고맙고 감사한 일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날 불러주는 이들 많으니 감사한 일이지요. 그들에게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불러주는 이들이 있다는 건 그만큼 살아온 자취가 아닐까도 합니다.
바쁨이 일상이 되고 변경연의 과정이 저를 불러올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왜 이 과정에 서 있는 것일까? 내가 얻고 싶었던 그 질문안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직은 몇가지가 뒤섞인 상태’가 솔직한 지금의 심정인거 같습니다.
수업이 지나가면 늘 제 안의 어떤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거 같습니다. 배움이 있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기도 하고…
이번 수업이 지나가면서 힘겨움과 혼란이 교차했지만 마지막 수업에 최종적으로 걸어볼 참입니다.
홈페이지로 접했던 변경연 송년회를 드디어 접했습니다. 개인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배님들께 많이 다가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육팀 선배님들 일정이 있으셔서 빠지시고…인사못드린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