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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4일 23시 36분 등록

1월 오프수업 후기(마지막 수업)

11기 정승훈

 

마지막 수업이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8명 모두 마지막을 같이 했다.

 

10번의 오프수업을 했다. 막연하게 책을 쓰겠다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주제를 잡았고, 구체적으로 접근했다. 4번의 책 수업에서 서로 다른 선배들의 조언과 피드백으로 방향도 수정하고 내용도 수정했다. 4월에 장례식을 할 땐 그저 형식적인 통과의례처럼 느껴져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때이후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지만 다르다.

변경연 10개월의 과정의 가장 큰 덕을 본 건 나다. 나를 알게 된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쉰이 된 올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야를 새롭게 시작하고 이후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게다가 책의 주제나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했는데…….

 

구정연휴가 끝나는 주 219일까지 과제제출 체크를 한다고 했다. 이후 3월까지 매주 북리뷰와 칼럼을 쓰는 건 개인의 몫이다. 내 성격상 분명 3월까지 할 것이다. 물론 책도 이미 정해두었다.

 

어제 들은 피드백을 다 적용해보고 이 과정을 추천한 비아북 대표를 만나봐야겠다. 가장 어려운 것이 5~10편의 꼭지글을 ‘~해요’, ‘했다’, ‘했습니다로 해서 읽어서 가장 적절한 종결어미를 찾는 것이다.

12기를 뽑기로 했단다. 우리가 마지막 기가 아닌 것이 다행이다.

후기로 쓸 말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안 써진다. 아쉬운 건지, 시원한 건지 정확히 모르겠다. 2월 졸업여행이 남아서 일까, 아님 수요소풍이 있어서 일까. 그것도 아님 오프수업만 마지막이지 아직 과정이 남아서 일까. 4월 더 이상 북리뷰와 칼럼을 올리지 않아도 되면 그때서야 실감이 날까.

 

마지막 같지 않은 마지막 수업 후기, 수업후기는 마지막이나 모든 시작은 이제부터다. 그 끝엔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이런 기대를 할 수 있게 한 변경연과 교육팀 선배, 책 수업을 같이 해 준 게스트 선배까지 모두모두 감사하다.

IP *.124.2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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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15:55:29 *.7.18.97
웨버로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홀로서기, 잘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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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14:58:20 *.18.187.152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이 진행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경험을 시작으로 웨버님의 꿈이 구석구석 스민 복합문화공간이 언젠가는 만들어질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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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16:43:51 *.226.22.183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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