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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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여행 : 2/23(금)~2/25(일), 2박 3일 (일부 인원 앞으로 기간 연장)
‘- 장소 : 목포에서 집결 (숙소는 별도 확인)
‘- 졸업 여행 주 과제 없음
‘- 과제 점검은 2/19(월) 까지
‘- 대략적인 일정은 정학 검토 (정욱 식당 확인)
[10차 오프 모임 후기]
2018-01-13
티올(윤정욱)
창 : 바로 수업 시작하겠습니다.
[이수정]
제목 : MeStory in English
주제 : 쓰기를 통해 문법, 단어, 표현, 사고력을향상시키고, 균형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다.
한 줄 책 소개 : 영어공부의 완성이자, 가장 강력한 자기 탐구 방법인 글쓰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상 독자층 : 30~40대 영어로 말하거나글을 쓰는 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 말만 통하는 영어가 아니라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사람
참치 : 컨텐츠를 만들고싶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 준다는 건가요?
수정 : 영작의 노하우만을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까페를 운영하면서 좀 더 구체화 될 것 같습니다.
승훈 : 이 책을 통해서나의 자서전을 쓰는 것이 가능해 질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정 : 본문 2에 대한 내용들이 모이게 되면 개인의 자서전을 쓰는 것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욱 : 이 책이 어떤코너에 꽂히면 될 것 같나요?
수정 : 학습 코너가될 것 같습니다.
정욱 : 본 책과 함께다른 부교재도 생각한 것이 있나요?
수정 : 까페를 함께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
선배 : 영작 교육 프로그램을하게 되면 가격은 얼마나 생각하시나요? (웃음)
수정 : 나중에 따로..
오드리 : <영어책한 권 외워봤니?> 책은 읽어 보셨나요?
수정 : 네 읽어 봤습니다.
오드리 : 저도 그 책을처음 보고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영어 교육을 하는 사람이 수정 씨의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책의 장점은 모든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하기를 원하는데, 그 책이 어필한 것은 외국에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지금 수정씨의 타깃은 초급자가 아니지 않나요?
수정 : 초급자는 아니에요.
오드리 : 이 책이 교재인지아니면 자기의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에세이식으로 말하는 건지 조금 헷갈리는 것 같아요.
수정 : 제가 영어를한국에서만 공부하지 않았던 것이 헷갈리게 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글로 글을 쓸 때 자기 검열을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독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드리 : 책 쓰기 과정은결국 독자들에게 어필을 하는 과정인데, 독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끌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승훈 : 독자층이 아주넓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수정 : 그런 것 같아요. 내가 한 영어 공부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옥 : 그 동안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는 있을 것같아요.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 라는 것은독자들이 이미 마음에 준비를 할 수가 있어요. 영어 책 한 권 외우면 좀 더 영어를 잘 하겠구나. 그런데 이 책은 드러내 놓고 자기 탐구의 영역 까지 포장해서 전달하게 된다면,독자들은 영어 공부에도 골머리를 앓다고 자기 탐구까지 해야해? 라는 생각에 도망가지 않을까싶어요. 자기 탐구 영역은 드러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까페 같은 것을 통해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들과 함께 자서전을 써 본다거나 자서전을 쓰고 나서그 사람들의 후기 같은 것들이 나와줘야 이 책이 완성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자기 탐구전문가가 아니니까 기대 수준을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수정 : 그런 것 같네요.
미옥 : 어차피 한 권책 내고 책을 사보는 독자들에게 두 개, 세 개를 줘야 하는 부담감은 내려 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리아 : 저는 미스토리를영어로 하는 것에 대해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대통령의 글쓰기> 역시 읽기와 쓰기를 함께 병행해서 말하고있는 것처럼, 이 책도 쓰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쓰는 것 자체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읽기와 관련한 것도 함께 병행해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정 : 프로그램 안에는읽기 과정을 포함하려고 합니다.
미옥 : 결국 이 책자체가 수정씨의 미스토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난 1년의과정을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학 : 실제로 자기이야기를 써 보는 과정 속에서 느끼게 되는 것도 책 속에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요?
인창 : 수정이 최근에쓰던 꼭지 글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힘이 들어가 있어요. 옛날칼럼과 최근의 칼럼이 달라요. 요즘에 쓴 칼럼은 읽기가 힘들어요. 책에넣어야 하는 꼭지 글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냥 일기장에 쓴다고 생각하고 써 보세요. 그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꼭지 글 쓰면 읽는 사람은 20~30페이지 이상 읽기 힘들어요.
미옥 : 저는 수정씨가구상하는 프로그램에 실제로 참여를 해 봤어요.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6개월 남짓 하면서지난 20여 년 간 한번도 완결된 형태로 나온 적이 없었던 것들이 결과물의 형태로 나오는 것을 보았어요. 프로그램을 많이 돌리고 후기를 받아보면 좋은 컨텐츠가 나올 것 같아요. 다만한 가지 아쉬운 것은 본인이 소화할 수 있고 추진 가능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우리 동네에서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어요.
수정 : 제가 생각하는대상 독자층과 내가 가진 장점 사이에 괴리가 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해보았어요. 좀 더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인창 : 책은 책 하나로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프로그램이 끼어들 여지가 있나요? 책자체로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아요.
[김리아]
제목 : 주역,불혹을 유혹하다
주제 : 주역의 괘상을 읽는 것은 앞선 이들이남긴 삶의 길잡이를 만나는 것이다. (삶의 지혜)
차별적 매력 :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 미신적인 성격의 점서로만 오해되고 있는 주역 괘상을 누구나 겪는 일상과 시와 그림으로 친근하게 다가간다.
저자 프로필 : 주역 에세이스트
미옥 : 궁금한 것부터물어봐도 될까요? 1부 삶과 주역이라는 열 가지 꼭지를 통해 본인의 삶이 가벼워졌다고 느껴지시나요?
리아 : 아직 공부하는중인데 여러 가지 상황을 조금씩 체험하고 있습니다.
미옥 : 본인과 독자를의미 있는 곳으로 데려가고 싶은 과정인 것 같아요. 출발 지점에서 이 지점에 이르기 까지 나아졌다고생각한다면 그것이 주역의 도움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리아 : 네. 맞습니다. 우리가 답답한 마음을 주역이 달래 줄 수 있는 지혜를참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옥 : 저는 본인이답답할 때 일상에서 발견하는 타로 카드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삶이 지치고 마음이 답답할때 왜 주역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주역 어려워 보이지만 다른 것들보다 주역이 나를 훨씬 의미 있게 일으켜 세웠어 라는 생각이나 확신이 있었는지.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주역의 키워드를 통해 본인이나 독자들을 어떻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아 : 솔루션을 제시할려는건 아닌 것 같아요. 꼭지 글을 쓰다 보면 내 경험이나 주변의 사례를 담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인창 : 미옥의 질문은근본적인 질문이에요. 책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어요.
미옥 : 이를테면 인창선배의 <마흔 살에 책읽기>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자가 자신의 고민의 흔적들을 통해 ‘책읽기’라는 수단을 통해 본인이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고, 저자역시 도움을 받았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어요. 리아씨 같은 경우는 주역이라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독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고 나 역시 그것들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라는 것이 표현 되면더 좋을 것 같아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리아 씨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아 : 미옥 선배가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제가 쓴 꼭지 글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저도 저의 인생이나 경험 그리고 생각했던 바를 64괘를 통해서 꼭지글을 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옥 : 자기 치유서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승훈 : 저는 주역을모르는 사람인데,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 책에 재미있게 소개 되어 있던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 때제가 느꼈던 주역과 리아씨의 글 속의 주역은 결이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이조금 많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잡한 느낌이었어요. 저는여성이 타깃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인창 : 처음에는 독자층이아이 였다가, 중년이었다가, 여성이 되었는데 왜 바뀌는 것같아요?
리아 : 주역을 배우는과정 속에서 꼭지글을 써보면서 주제를 찾는 과정에서 그리고 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일반 마흔이었다가 여성으로 바뀐 것은 일단 나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인창 : 책이 나온다면언제쯤 나오기를 원하나요?
리아 : 연말정도?
인창 : 연말에 나온다고치고, 원고를 마감하는 것은 늦어도 올해 10월에 한다고쳐요. 그러면 주역을 알고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자가 표현하고자하는 것을 모두 본인이 경험할 수 있을까요?
리아 : 저의 경험으로부족한 부분에서는 역사적 인물이나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인창 : 책이 나왔을때 어떤 독자가 찾아와서 이 책대로 살아 왔나요 라는 질문을 했다면 뭐라고 할 것 같아요?
리아 : 책을 완성할때 쯤에는 충분히 그런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창 : 충분히 쓸 수는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 안에 책이 나온다면 내가 볼 때는 사기에요. 사기의 가장 큰 문제는 본인 스스로가 버틸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오드리 : 저도 <몸 여인>을 쓰면서 주변 지인들의 반대가 많았어요. 동의보감을 20~30년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1~2년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들었던 내용을 학생들과 공유하면서 겪었던 것들에 대해서 책을 썼어요. 꼭지 글을 보면서 글들이 발이 땅에 닿아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렵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쓴다는 것은 결국은 경험에서 쓰면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이죠. 책이 재미가 없고 어려우면 아무리 좋은 내용도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독자들은 아무리 두꺼워도 읽게 되거든요.
리아 : 저도 그 부분이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인창 : 어차피 주역을주제로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면 독자층은 항상 있다고 봅니다. 주역이라는 테마 자체는괜찮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주제가 너무 광범위 한 것 같아요. 주역이사람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다면 실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리아 : ‘1부 삶과주역’만 따로 떼어놓을까 생각도 했었어요
인창 : 1부 육아로서의주역, 2부 중년 여성으로서의 주역, 3부 고부 간의 주역등 실생활 적으로 풀어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의 주제는 독자들이 체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서두르면 나는 글 못 쓸 거라고 생각해요.
미옥 : 꼭 올해 까지써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책이 나올 수 있는 시기를 점쳐 볼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2년 만에 책이 나오는 경우는 의미 있는 과거를 살아 왔던 경우인 것 같아요.과거에서 얻은 의미에 최근에 배운 것들을 추가만 하는데 2년이에요. 그런데 최근에야 키워드를 찾은 경우에는 속칭 말하는 1만 시간의숙성을 거친 후에야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리아씨 같은 경우에는 자칫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을해요.
리아 : 저는 책을 내는것 자체가 나의 삶을 정리하는 보고서 개념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나의 10년 단위의 인생을 정리하려다 보니, 지난 책이 나온지 9년이 되었고 그러한 새로운 책을 10년 안에 내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올해 말로 시간을 잡은 것은 시간이 많다고 더 좋은 책을 쓰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미옥 : 그렇다면 책이더 빨리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책이 지난 서른 중반 까지의 일들을 갈무리 한 것이었다면, 지금의 책이 지난 9년 간의 인생을 갈무리 하면서 아 내가 지금돌이켜 보니 그 때의 갖은 역경을 넘어오는데 주역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석 할 수 있다면, 오히려잘 풀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숙 : 첫 책이 어떤내용이었나요?
리아 : 수필 같은 것이에요. 저의 경험을 쓴 것이었죠.
경숙 : 리아씨의 발표를보면서 저의 현역 당시 마지막 시절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저도 당시에 ‘마음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구본형 선생님에게 ‘무기력’과 ‘자발성’에 대해서 책을 쓰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하나만 고르라고 하셨어요. 끝까지. 그래서 고른 것이 저는 ‘무기력’이었어요. 그랬더니 구본형 선생님께서 네가 고른 하나의 주에 외에는모두가 평생 주제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주역이라는 주제를 골랐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놀랐어요. 잘 모르면 용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한 두 가지 괘를골라서 자신의 지난 삶에 적용해 본다면, 나머지 괘는 평생 주제로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인창 : 그래서 이 책쓸꺼야?
리아 : 쓸려구요. 꼭지글 저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저의 지난 삶을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쓰려고합니다.
[이정학]
제목 : 방송국에선 어떤 일들을 할까?
차별점 :
‘- 야구직업설명서 (야구선수를 제외 한 야구 관련 산업에는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소개)
‘- 대부분의 책들이 직종별로 기자,피디와 관련된 내용에 한함
‘- JTBC 입사 공식 가이드북 (인재상, 취업 면접 가이드 북 등)
‘- 얘들아, 정말 방송국에서일하고 싶니? (기자, 피디, 아나운서 중심)
‘- 프로듀서와 프로그램을 묻다 (실전동향 등)
e 실제적으로 방송사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소개함으로서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함
저자 소개 :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듯
목차 :
‘- 1부 : 새로운 시대에는새로운 인재를 원한다
‘- 2부 : 방송국 내다양한 업무 소개 (피디, 작가, 기자, 아나운서, 유통, 출판, 비즈니스 매니저, 음악관련, 저작권 관련, 인사,재무, 투자 등
‘- 3부 : 방송국에서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서문 :
(중략) 왜 나는 생각도못했을까? 라는 점이다.
(중략) 이러한 길도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다.
기타 :
‘- 인재 채용의 변화 / 방송시스템의 이해 / 인터뷰
오드리 : 저는 이 책을아이들 학교 추천 도서로 넣고 싶네요. 그리고 성공적인 위치에 올라오기 까지 힘든 과정에 대해서도 싣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미옥 : 타깃 독자층이넓어요. 거의 전국민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방송 환경이급변하고 있는데, 지금의 청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도 지금의 방송 환경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했어요. 이 책의 유통기한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학 : 5년 정도가될 것 같습니다. 방송국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말씀하신 것에서 저의 주 타깃은 대학생입니다.
정학 : 저 역시 독자층에대한 고민이 있어 핵심 독자와 확산 독자로 나눠 잡았습니다.
미옥 : 또 하나 질문은방송국에서 어떤 일을 할까 라는 말을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송국은 지상파가 먼저 떠오릅니다. 방송 시스템 안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것인지, 개인미디어도 포함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게 분명해 진다면 글의 내용이 더욱 분명해 질 것 같습니다.
경숙 : ‘방송국에서는어떤 일을 하나요’ 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이미 방송국이라는 시스템 안에 입사 한 사람한테 말하는느낌이 들었어요. ‘방송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식으로 고민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뷰라는 것도 좋은데 인터뷰를 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입사를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사전에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국에서 성공 사례와실패 사례가 있을 수 있으니까, 실패 사례에 대해서도 조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옥 : 덧붙이자면 방송국에서일하는 선배들의 인터뷰만 할 것이 아니라, 타깃 독자들도 인터뷰를 해서 그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먼저 일차적으로 인터뷰를 해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일하는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승훈 : 자율학기제가전국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자체를 아이들이 방송국 선배들에게 하는 것들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목차도 방송국에서 일이 이어지는 도표와 맞춰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인창 : 첫째, 요즘은 신입보다 경력을 채용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하면, 이 책의독자들은 모두 신입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으니까, 차라리 경력 채용이 트렌드라고 하는 것을 빼는 것이나을 것 같아요. 둘째는, 목차 가운데 피디/작가/기자/아나운서가 먼저 나오게 되면 독자들이 자칫하면 직업군을 서열화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셋째는 제목의 문제인데, 나는 제목은 제일 마지막에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책의 경우에는 방향성과 컨셉이 분명하게 잡혀있으니까 마지막 출판을 하기 전에 제목은 고민을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때 되서 퇴고를 하면서 출판사와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옥 : 이 책이 시스템에소속 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면, 그러한 바탕이 없는 사람들이 시스템에 소속 되기 위한 그 가운데과정(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길들을 제시 해주는건 어떨까요?
정학 : 대부분 마지막하는 이야기가 최종적으로 시스템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점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공부는다 잘한다는 거죠.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개인 미디어를 활용한다는 것도 개인의 차별성을 갖추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미옥 : 결국 방송국에들어가는 것도, 들어가서 성공하는 것도, 결국 자기 탐색의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 같아요. 개인 미디어 역시 그러한 자기 탐색의 한 과정이나 방법으로서 현실적인가이드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승훈 : 저희 사교육걱정 없는 세상에서 진로 강좌가 있어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강좌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다 모아두고 보니, 결국 다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좌절감을 보여주는 것이좋지 않을까요?
기상 : 변호사도 만났는데이 책을 쓰는 것 자체에 대한 고민, 이 책을 쓰는 것 자체에 회사에 어떠한 법적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답은 들었나요?
정학 : 차차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섭 : 방송사의 이직률은어떤가요?
정학 : 이직률이 낮습니다. 주로 이직을 해도 동종 회사로 옮겨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BS나종편이 생겼을 때 보통 많이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했던 인터뷰는 비슷한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인터뷰들과의 차이점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송의섭]
제목 : 사장으로 가는 길
주제 : 사장을 꿈꾼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누구에게 배울 수는 없는 걸까?
한 줄 책 소개 : 사장을 꿈 꾼다면 현직 사장들에게들어야 할, 꼭 일어야 할, 사장으로 가는 길
대상 독자층 : 사장을 고민하는 직장인 / 은퇴나 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 창업한지 1~2년 차 사장 / 예비 창업자
저자 프로필 :
목차 :
서문 : 구하라, 얻을 것이다.
정욱 : 만약 출판사사장과 면담 자리에서 목차 내용이 너무 좋은데 하나 만 빼자고 한다. 어떤 것을 빼겠는지요?
의섭 : 5부를 뺄 것같습니다.
정욱 : 만약 하나만더 뺀다면?
의섭 : 3부를 뺄 것같습니다.
정욱 : 사장의 덕목가운데 제일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요?
의섭 : 방향을 제시할수 있어야 합니다.
경숙 : 제가 출판사사장이라면 저 책을 출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독자들이 사장을 해 봤거나, 사장이 되려고 하거나, 지금 사장이라면 이 책을 선택하겠죠.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시장성이 없다는것이죠.
의섭 : 저는 앞으로 5년 이후에 책을 쓰고 싶습니다.
미옥 : ‘사장’이란 본인에게 어떤 의미 인가요?
의섭 : 지금의 회사를오래 다녔습니다. 지금 제가 주주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로서, 현재의사장님께서 은퇴를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습니다.
미옥 : 조직에서 롱런하면서승진해서 사장이 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조직에서 나와서 일인 기업가로서의 사장이 되는것을 말하는 건가요?
의섭 : 아직 구분을못했습니다.
미옥 : 그렇다면 지금정도의 연배가 되면 사회에서 사장이 되어야지 라는 의미인가요?
의섭 : 그렇습니다.
미옥 : 사장이 되면뭐가 더 좋아지는 건가요? 어떠한 혜택이 있는 건가요? 저같으면 직원으로 오래 버티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의섭 : 직원으로 오래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옥 : 그렇다면 스스로독학하는 경영수업인가요?
기상 : 차기 사장인거죠.
미옥 : 그렇다면 후계자수업인가요 (웃음) 스스로 화두를 던지며 내가 앞으로 가질사장이라는 역할에 대한 승진자 연수 코스에 대해서 미리 예습을 하는 거네요.
의섭 : 이런 내용을책으로 출간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이아니라면 책을 쓸 수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미옥 : 이를테면 여행가기 전에 목적지에 대한 리서치를 하는 것과 같네요? 그리고 그 여행지에 실제로 가게 되면 그 곳에가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녹여서 또 다른 책의 형태로 녹이고 싶다는 거네요.
의섭 : 맞는 것 같습니다.
리아 : 수업 때 마다사장의 정의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처세나 기술에 말하기 보다는 사장의 덕목에대해 말씀하시고 싶으신거죠?
의섭 : 맞습니다.
수정 : 마지막 5부에 어떤 ‘사장’으로기억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은가가특이하네요.
의섭 : 결국에는 사장도사람으로서 자신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죠. 나를 둘러 싼 사람들속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생각해 보는 거죠.
미옥 : 지난 1년 간 연구원 과정에 대해서 힘든 과정을 지나오셨을 텐데, 연구원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어떠한 기대를 하셨고, 실제로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의섭 :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사장을 되고 싶어 하기 전부터. 그런데 글을 쓰는 환경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변경연 과정이 저에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 했어요.
미옥 : 그렇다면 저‘사장’이라는 키워드는 연구원 과정 속에서 찾으신 건가요?
의섭 : 그렇습니다.
미옥 : 왜 글을 쓰고싶어 하셨어요?
의섭 : 그냥 좋아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왜 좋아하는지 알 수 없듯이.
미옥 : 네 잘 알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사장’이라는 키워드를 잡으신 것들이나 연구원 과정들이 본인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으신가요?
의섭 : 어떤 부분이도움이 되었냐면 책을 통해서 제가 닥친 상황들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옥 : 지금 이 책을내는 것이 10년의 과정이라고 설명하셔는데, 그 책을 쓰는앞으로의 10년 동안의 과정 속에서 본인에게 가장 유용할 것 같은 학습 도구는 무엇인가요?
의섭 : 만남입니다. 그런데 변경연 과정을 하면서 저의 사고나 제반 지식이 낮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옥 : 어떤 계기로알게 되었나요?
의섭 : 책을 통해서배우든 오프 라인을 통해서든 사고를 쌓아감에 있어서 벽을 느끼는 적이 많았어요.
미옥 : 그렇다면 지금의섭씨가 책을 씀에 있어서의 구체적인 노하우나 구조 같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의섭씨가 사장이 되고 본인의 계발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것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거네요?
의섭 : 맞습니다.
미옥 : 저는 변경연과정을 자기의 질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질문에 대한 답까지 찾을 수 있다면 더좋겠지만, 자기만의 화두나 핵심 질문을 찾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 합니다. 거기다가 화두를 풀어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저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준에서는 의섭씨가 키워드로 ‘사장’이라는 것을 찾았고, 좋은 사장이 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찾으신 것 같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목차와 같이 적으신 것 같아요. 그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앞으로 그러한 계발의 노력을 계속 찾아가신다면 결국 그 길을 찾으실 것 같네요.
의섭 : 제가 하고 싶은이야기를 정확하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미옥 : 답을 구하는과정이라 그러한 연습이 되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드립니다. 앞으로 같은 출발점을 가졌던 수많은 선배들이 있는 것이 이 커뮤니티의 차별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구하시고, 이 안에 비슷한 질문을 가졌던 수 많은 선배들과계속 소통하시면서 만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학 : 저도 한 말씀드리자면, 오늘 5년,10년의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조금 물러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저는 좀 의아했어요.
의섭 : 왜 그랬냐면제가 책을 내겠다는 욕심이 앞섰던 것 같아요.
정학 : 저는 물러서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의섭 : 내년에 쓸 자신이없더라구요. 제 안에서 언어가 아직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리아 : 꼭지 글을 5부부터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욱 : 지금 1년 동안 형이 보여준 모습은 형이 사장 타이틀을 달지 않아도 충분히 리더십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기상 : 이 주제는 5년, 10년 뒤에 쓰신다면 지금부터는 무엇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의섭 : 갈망을 풀고싶습니다.
미옥 : 또 궁금해졌어요. 본인은 본인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의섭 : 노력하는 사람이요. 노력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사람.
선배 : 정신적으로 나아진다는것이 롤 모델로 보자면 어떠한 사람이 있나요?
의섭 : 딱 정하지는않았는데, 저는 저의 사장님이 롤 모델은 아니나 그 분을 닮고 싶습니다.
미옥 : 노력하는 사람이다라는 자기 규정은 언제 어떤 계기로 명료해졌나요?
의섭 : 뭔가를 조금이해하게 되었을 때 입니다. 잘 몰랐던 것을 그것에 대해 조금씩 더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입니다.
미옥 : 저의 질문의핵심은 당신은 어떠한 사람인지 물어보았을 때 바로 답변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자신에 대해 정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하셨던 같아요?
의섭 : 변경연 과정을시작하기 전입니다.
미옥 : 그렇다면 변경연을하면서 새로 느끼게 된 것도 있으신지요?
의섭 : 많이 부족한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칼 융의 책을 읽는데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미옥 : 노력한다는 사람이라는것은 그 전에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요?
의섭 : 칼융의 내면화라는이야기를 보면서 내가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상 : 지금 형이 이사로서글을 쓸 수 있는 시간과 사장이 되었을 경우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어떠한 것 같나요?
의섭 : 사장님 되면시간 널널 하시죠. 요즘은 글을 쓰는 사장님을 더 좋아합니다. 철학적인소구가 있는 거죠.
[윤정욱]
김선영 : 징검돌을 건너면무엇이 있는가요
정욱 : 쉽게 생각하면행복, 진정한 행복
자기 가까운 데서 찾을수 있는 징검돌.
선영 : 징검돌 상태가행복한 거지. 꼭 징검돌 끝이 행복은 아닌거 아닌가. 그런느낌이 들어서
자아가 희미하다. 이게나쁘다 좋다는 생각이 이상하다. 자아가 희미하면 나쁜것인가?
정욱 : 자아가 있으면자기 고민을 쉽게 정리할수 있지 않나. 고민이 있어도 자아가 있으면 문제가 없지 않나.
내가 어떤 사람인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죠.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지를찾으면 행복하다는 것은 아니다.
내 가치관이 뭔지 알면. 조바심이꼭 나쁜건 아니지 않나. 저기 가면 고민이 하나도 없을거야 그런건 아니지 않나.
안건너고 여기가 여기구나 하면 제일 베스트인 것 같아. 굳이 건너지 않아도 여기가 답이면 좋다
징검돌이 안식처, 피난처가되는 것
리아 :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조어가 생겨서 좋다. 징검돌. 낯선 게 좋다. 황소의 꼭지글이 너무 좋았다.
정욱 : 넘버를 다니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것 같아. 너무 딱딱한 것 같아.
우화는 책을 쓰게 된다면 툴로 사용하던지 전체로 가던지 할 것이다.
은심 : 저렇게 하면행복할수 있어요?
정욱 : 자아를 발견해도행복을 발견할 수는 없다. 자아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내가 이 돌에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 그런 의미로 징검돌을 의미한다. 징검돌을 건너고 나니 목적지인 이상에도착할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자신도 없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회복탄력성인 징검돌자체에 만족하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은심 : 개인적 생각인데언제 행복한가, 나는 누구인가? 극히 개인적인 것이 아닌가. 이것은 극히 제한적인 나만을 규정하는 것이 아닌가. 자아의 일부분아닌가.
정욱 : 나는 누구인가가본질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을 찾기가 어렵더라. 좀더 나에게 구체적으로 할수 있는 질문이 난 언제 행복한가, 좋아하는 일인가 이런 것이다. 그래서 이 주제를 택하게 되었다.
미옥 : 정욱씨는 본인이좋아요?
정욱 : 솔직하게 좋을때도있고 안좋을때도 있다.
미옥 : 마음에 안드는순간은 불편하나?
정욱 : 불편하다. 욕심이 있다.
미옥 : 이상이란 불편한마음에 안 드는 것을 몽땅 제거한 상태를 얘기하는 건가
정욱 : 내가 안좋은모습들은 빼겠다는 취지는 아니다. 그것은 내 부분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구분안하고 그런 부분까지 좋은 것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볼수 있는
은심 : 변경연 1년의 수확은?
정욱 : 다문화를 버린것
미옥 : 엄청 중요한것이네요.
정욱 : 4번째 글쓰기수업인데 선배들이 코멘트할 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런 좋은 주제를 왜 이렇게 안좋게 보는지 이해가안 되었다. 이제는 조금 알겠다. 겉으로만 생각하고 알맹이는없었고 확신이 없었다. 빼고나니 너무 마음이 편하다.
은심 : 그 깨달음이언제 온건가요?
정욱 : 정확한 시점은모른다. 계속 생각하다보니 막히더라. 내가 뭘 좋아하는지 WHAT에 해당하는 과정이다. 다문화에 억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옥 : 지금까지 10번 수업을 하면서. 오프수업을 과제가 자기 탐색을 위한 중요한질문이다. 그냥 질문을 받은 것이 아니라 4권의 책, 재료를 받고 질문을 답하는 것이라. 가장 자기 안에 근접한 대답을찾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10달 주제를 한번 모아서 그 안에 담겨있는 자기를 조망할수 있다면 삶의 큰코끼리는 모르겠지만 자기만의 코끼리는볼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글쓰기 주제도 명료해지지 않을까
정욱 : 이번 과제를받으면서 생각해봤다. 책이나 과제 선정하는 것이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한 것이 아닌가. 지금 생각하면 과제를 과제로 생각했다. 지금은 후회된다.
미옥 : 12기 한번더 하죠?
되게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10가지 질문의 꼭지를 받았다. 그게 그때는 대충했을지라도. 그런 문제지를 받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스스로 다시 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북리뷰까지 같이 보면 그림이 떠오르면서 좋아진다.소홀히 했다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 개념으로. 다시 해보면 자기의 그림을 그릴수 있고 관찰할수 있지 않나.
은심 : 책 제목이?
정욱 : 징검돌
미옥 : 저 책을 쓴다면연구원 모집할 때 쓰면 좋겠다
수정 : 두번째 책일때 피드백이 안좋았다.
정욱 : 두번째, 네번째는 직장인. 두번째는 나는 언제 행복하다. 보이는 결과. 지금은 그 행복한 상태보다는 내면의 상태를 보는 것이다.
창 : 너무 불분명한것 같다.
정욱 : 그 시간이 너무짧아서 그런 것 같다. 조금 더 관찰해봐야겠다. 형태는 달라도주제는 같을 것이다. 자기탐색
창 : 컨셉을 잡을 때독자 입장에서 계속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에 대답이 나와야 된다. 저자의 주장은 소용이 없다. 저자는 자기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에 판단자체가 어렵다. 주위에서아무리 얘기해도 잘 모른다. 저자 입장에서 독자 입장에서 저 저자는 내게 무엇을 얘기하려는건지 거기에대답을 할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
정욱 : 제 주변생활에서이런 상황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것을 찾으면 답변이 되지 않을까요?
구체적으로 적었다고 해서 독자가 그래서?
창 : 징검돌이 그래서왜 필요한건지? 답이 있어야 된다. 왜 저게 있어야 하지. 내가 살아가는데 왜 징검돌이 있어야 하지.
정욱 : 고민과 갈증이있었는데 주위에서 이런 이런 것을
창 : 그래도 되긴 될텐데, 갈증과 징검돌의 인과관계는 없는 것 같은데. 잘 살고 있지 못한데징검돌을 건너면 잘살게 된다는 건가? 2번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이 밑에 있는 것들인데. 밑에 것이 답이라면 2번째 질문에 이 답이 부합되는건가? 왜 잘 산거 같지 않지라는 질문에 밑에 것을 하면 잘살게 되는거야?
정욱 : 회사에서 하루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데 내가 여기서 느끼는 휴식처, 안식처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내 경험에서찾고 싶었다. 저자는 이런 부분에서 찾았구나. 그렇다면 독자입장에서 그럼 나는 무엇이 있지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이
정욱 : 내 이야기를해주면 독자들이 자기의 길을 찾아갈 것이다 생각했네.
창 : 힘겨운 일상을견딜수 있는게 무엇일까? 하면 3번이 답이 될거 같은데 왜난 잘 산 것 같지 않지? 여기 질문에 대한 답은 좀 아닌 것 같다.나의 질문이 중요하다. 논리에 맞춰 질문이 바뀌면 안된다.
정욱 : 이것은 나중에되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나를 둘러싼 환경(직장, 가정, 변경연)속에서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남은 두달동안 아니면 그 이후라도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승훈 : 독자층이 열심히살았던 사람인데, 이 책은 더 힘들게 하는게 아닌지?
정욱 : 시간을 더 투입하라는얘기는 아니다.
승훈 : 지친 직장인이이 책을, 목차를 보면 안 볼 것 같다.
의섭 : 생산성을 바라본다면독자는 안 볼 것이다.
승훈 : 타겟 독자와
창 : 하고 싶은 이야기가뭐냐?
정욱 : 너만의 징검돌을찾아라.
창 : 무엇을 얘기하고싶지?
정욱 : 정해진 루틴을하는 직장인이 진짜 열심히 틀에서 하는데. 햄스터 같이. 어느날돌아보니 달라진게 없다. 자아의 불확실함. 왜 내가 이 일을하고 있는지, 언제 행복한지. 징검돌을
창 : 행복을 얘기하는거야?
자아를 찾으면 불행해진다.
정욱 : 자아를 찾으면행복해질 것 같다.
미옥 : 본인은 본인이왜 사는 것 같냐?
정욱 : 이 질문은 너는누구냐하고 같다는 것이다.
미옥 : WHY를 찾으라는것이다. 본인은 제시한 방법으로 WHY에 대한 답을 찾았냐는것이냐?
정욱 : 아직 찾지 못했다. 그런 단서는 찾았다. 채워가야 하는 것이다.
미옥 : 궁금해서 물어본다. 본인은 왜 태어난건가요? 직장인의 마음공부인건지?
정욱 : 마음공부를 얘기하기에는제가 아직 수준이 안된다. 자아탐색을 위한 것이다. 내가이런 질문을 하지 않으면 이 넓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알고 보니 쳇바퀴에 살고 있더라. 이제는 쳇바퀴에서내려오자는 얘기이다. 자기만의 쉼터를 가지는 것.
미옥 : 근본적인 질문을가볍게
2기 강미영의 <혼자, ……>이 책 괜찮다. 같은 주제를 쓰면서 풀어내는 방식이 다르다.
창 : 지금 직장생활이피곤해? 힘들해? 허전해?
정욱 : 아직은 없다.
창 : 그럼 이 책을어떻게 써? 직장인이 허전함, 공허함을 느낄 때 이 책을보라는 것 아닌가.
본인이 그런 상태야 대답을 찾을수 있는데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머리로쓰겠다는건가?
정욱 : 중요한건 내가느끼는거다. 이제부터라도 느끼면서 책을 보면서 힌트를 얻을수 있을 것 같다.
창 : 그 느낌이 뭔데? 열심히 살았는데 잘 못산거 같아?
정욱 : 자기한테 뭔가의미있는 것
경숙 : 몇 살?
정욱 : 33살.
경숙 : 33살 직장인이이런 종류의 책을 쓰는건 좀. 주제가 다들 방대하다. 징검돌저거 어떻게 다 쓸려고 해? 직장 하나만 잡던지. 취미하나, 좁혀야 한다. 너무 산만하다. 니가쓰고 싶은 책을 보다는 독자들이 읽고 싶은 책. 컨셉을 잘 잡아야 한다. 컨셉을 잡는 책.
주제로 쓰면 안된다. 차별성이없다. 독자를 무시하면 안된다. 하나의 주제를 깊게 파서. 책을 내고.
창 : 직장 8년차. 대리. 제목이 8년차 대리의 행복찾기 이런게 낫지 않나.
책 쓰지 말고, 진짜절실할 때 책을 써라.
지금 그 질문을 지금 사는 스스로에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정욱 : 조바심 내는마음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어서.
창 : 어떤 조바심
정욱 : 연구원 과정을안 하더라도 난 어떤 것을 배우고 하려고 했을 것이다. 거기서 뭔가 더 기대하는 것 같다.
창 : 뭐 얻은 것이있어? 쓸데없이 배움을 찾으려고 하는 나 왜일까? 이런 것에대해 쓰면 자기를 찾을 것이다.
동희 : 저도 아무것도없이 직장생활하고 있는데. 박사까지 했는데. 조바심 때문에. 직장다니면서도 많이 배우고 돌아다녔다. 성공과 안정을 계속 추구하는것 같다. 그게 불안하니까 조바심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케이스인지?
정욱 : 두마리 토끼를잡으려고 하는 것 같다. 성공은 나한테 느끼는 만족과 경제적인 안정.
동희 : 지금 하는 일에열심히 해. 후배들한테 한다. 사실은 몰입이 안됐을 때 허전함을느낀다. 직장일에 그런 것이다. 직장생활에 몰입하면 재미있어지고보람된다. 상태가 어떤건지 모르지만.
창 : 자꾸 자기가 살아가는자체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 의미를 찾다가 의미없는 내 인생.이런 책.
미옥 : 과제를 과제로했다고 했다. 여기 한군데 몰입했다면 답이 나왔을 것 같다. 깊이몰입하지 않으니까. 다른데도 기웃거리니까 그런 것 아닌가 하고 느껴진다. 재미있다가도 장벽이 나타나면 자꾸 튀어서 다른데 가고. 육아든 직장이든. 뭐 하나 붙들고 끝까지 가는 경험이 필요하지 않나. 그걸 갑자기자아탐색으로 가면커지니까. 자기 성과가 나오는 짧은 것으로 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창 ; 책을 쓰는데 우리스스로 내 문제를 해결하는것으로 써봐. 왜 봉사활동을 하고, 왜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지 그걸 쓰는게 나을텐데. 책을 써야지 하면 자꾸 그 생각이 글을 못쓰게 한다. 지금부터는 글을 쓰려고 하지 말고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생각나는 걸 질문하고 거기에 답을 글로 적으면 이게 나중에모이면 책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못쓴다. 절실하지 않으니까. 독자층도 불확실하다.
정욱 : 말씀하신게 맞다. 이번 과제를 생각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고민해도 나아가지 않더라. 책이 되지 않아도 좋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놓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그런 마음을 가져갈라고 한다. 그런 질문을 남아있는 과정에서 해나가겠다. 지금은 두 가지 질문은제 주변에서 찾을 것이다.
[정승훈]
제목 : 학교 폭력은 처음이라 (학교 폭력 학부모 매뉴얼)
의섭 : 매뉴얼을 시각적으로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참치 : 지금 청예단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으신가요?
승훈 : 네 그런 것같습니다.
의섭 : 요즘에는 어떠한폭력의 형태가 있는가요?
승훈 : 폭력의 나잇대가점점 어려지는 것 같아요.
둘희 : 어린 아이들에게는단체 채팅방을 열어서 그 안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부모 된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어떠한반응에서 혹시 자녀가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 수 있는 징후나 변화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승훈 : 징후와 관련된 책자가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5월~6월에 그러한 사고가 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10월 경이 그러한 사고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경숙 : 저는 승훈씨의글이 군더더기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부리자면 심리학적인 용어들을 조금 더 보탠다면저 역시 사서 볼 의향이 있는 것 같아요.
미옥 : 이 책은 학교폭력이라는상황이 발생하고 보는 건가요?
승훈 : 그건 아닙니다. 제가 했던 가이드나 상담들에 대한 내용들을 매뉴얼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옥 : 저게 사실 입장이되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피해자 엄마는 복수심에 불타고, 가해자엄마는 또 다른 반응이 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러한 매뉴얼을 통해서 피해자/가해자 부모들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처리 방안은 무엇인가요?
승훈 : 그러한 이야기가‘피해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적어두었어요.
미옥 : 똑 같은 상황을두고 부모의 대응에 따라 아이들의 상태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제시하시는 솔류션이 법적으로깔끔하게 처리하기를 위한 매뉴얼인가요?
승훈 : 그런 것은 아니에요. 가정 마다 A-Z 까지 모든 일을 겪지는 않습니다. 특정 상황에 맞딱 뜨리면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둘희 : 제가 가해자와피해자 모두의 글을 보았을 때, 제가 학부모라면 가해자 부모는 가해자 부모대로, 피해자 부모라면 피해자 부모 대로 책을 꺼릴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한 권의 책에 하나의 부모의 심정을 담는 것은 어떨까요?
승훈 : 예전에도 비슷한고민을 했는데 한 쪽의 학부모의 이야기를 담게 되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미옥 : 민감한 아이템이네요. 특히 본인의 아이와 관련 된 이야기가 실리는 것에 대해서 노출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엄마로서 조심스러울 것같은데, 혹시 그것에 대해서는 감당할 자신이 있으셨는지요?
승훈 : 제 경험은 약한사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문제를 공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들과 미리 상의를 하기는 했었어요.
미옥 : 아이의 이야기가주변에서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승훈 : 제 아이에게발생했던 일이 최근에 발생했던 거라면 어려웠지만, 저도 조심스럽게 아이의 의향을 물어보았어요.
미옥 : 2012년에자신의 아이가 자살한 엄마가 자신의 경험으로 쓴 책이 있어요. 제가 겪었기 때문에 경험을 사례로 더가만히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죠?
승훈 : 네 맞습니다.
미옥 : 본인의 사례를통해 학교폭력의 전 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쓰신거죠?
승훈 : 네 맞습니다.
미옥 : 필요하고도 매력적인아이템인 것 같아요. 저라도 집에 사서 꽂아둘 것 같습니다. 엄마로서유일하게 걱정되는 것은 어떻게 내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지 그러한 장치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점들을 고민하기 전에 미리 충분히 검토해 나가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훈 : 네 알겠습니다.
경숙 : 상담을 하게된 것이 아이가 학교폭력과 연루된 것 이후 였나요? 그렇다면 그러한 이야기가 본문의 앞에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요. 서문에서 빨리 어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승훈 : 알겠습니다.
정욱 : 큰 아이와 학교폭력 관련해서 이야기를 더러 하시나요?
승훈 : 하고 있죠.
인창 : 꼭지글에 대한문체를 계속 유지할 건가요?
승훈 : 우선은 지금은유지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체를 다 쓰고 필요하면 고치려구요.
인창 : 전체를 다 읽고나서 하면 힘들 수 있어요. 나는 “~했어요”라는 문체가 나는 금방 피곤해 지는 것 같았어요. 글이 말하고자 하는부분이 잘 안 들어오고, 읽는 것이 좀 어려웠어요.
승훈 : 종결 어미를고쳐서 한 번 써보겠습니다.
인창 : 최소 다섯 꼭지혹은 열 꼭지는 써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군더더기가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처음 시작은 한 통의 전화에서부터 였다”에서 ‘처음’과 ‘시작’은 같은 말 아닌가? 두글자만 더 넣었는데 글의 힘이 떨어지는 것 같애. 웨버 글에서는 그러한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이러한 것들을 처음부터 신경 쓰면 글을 못쓰니까 지금 쓰는 대로 쓰고 대신 나중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고쳐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목차에 대한 틀이 나왔으면 일단 그냥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터는 꼭지 글을 계속 쓰다 보면 본인이 스스로 목차에 손을 댄다거나 하게 될 것 같아요. 목차에 큰 제목만 정해두고, 챕터만 확실하면 일단 쓰면 됩니다. 나중에 내용들을 분류할 때 보면 어떻게 분류하면 좋을지 보일 거에요. 어차피쓸 꺼라면 시간을 활용함에 있어 그 시간에 한 꼭지라도 더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명옥 : 자꾸 근본적인부분이 궁금한 것 같아요. 이러한 책을 통해서 이러한 주제로 쓰고 싶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승훈 : 저는 원래 교육과관련 된 주제를 생각해왔고,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이 ‘교육’이라는 주제는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시민단체에서의 생활에서도 그렇고 저는 문학적인 부분 보다는 사회 환경 적인 부분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이 가는것 같아요.
명옥 : 그렇다면 활동가로서의커리어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승훈 : 지금도 강의를하고 있으면서 독서와 관련한 강의를 하기도 하지만, ‘교육’이라는컨셉을 잡았을 때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교육이라는 컨셉도 광범위 하다 보니, 그 범위를 좁히고자 하는 생각도 많이 있어요. 지금 청예단 활동과함께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 교육 강사’로서의 일도하고 있습니다.
명옥 : 부모들을 교육함으로써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전달 될 수 있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승훈 : 맞습니다.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명옥 : 그렇다면 만약에저는 저 책이 잘 될 꺼 같은데, 저 책이 잘 되고 나서 그 다음 아이템으로 하고 싶으신게 구상 되어있는지요?
승훈 : 아직 없습니다.
명옥 : 왜냐하면 내가세상에 왔던 흔적을 책의 주제로 잡게 된다면 뭐가 될까를 생각해 봤어요. 지금의 주제는 쓸 수 있는주제로 책을 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남은 생을 이 끄는 주제가
승훈 : 저는 부모 교육입니다.
경숙 : 아마 이 책나오게 되면, 학교 폭력 관련한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그 때 되면 앞으로의 추가적인 고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명옥 : 좋은 주제죠.
승훈 : 나중에 ‘쇠이유’ 프로그램과 ‘2인 3각’의 프로그램을 마치면 또 더 많은 할 이야기가 생길지 않을까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배움의 테마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또 다른 어떤 일을 할지는 그 때가 되어봐야 할 것 같아요.
명옥 : 당장 쓸 책에대한 아이템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오랫동안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 안에그 첫 책의 이야기가 포함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승훈 : 지금 잡은 주제로약 5개월 간 계속해서 써왔습니다. 이번 한 번으로 일회적으로그칠 주제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 합니다.
명옥 : 이러한 과정들을통해서 부모나 아이들에게 복기를 하면서 둘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책 안에 함께 포함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승훈 : 잘 알겠습니다.
[김기상]
제목 : 군대에서 시작하는 인문학
주제 : 군대에서 겪는 생활과 느끼는 감정,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인문학
책의 특징 :
의섭 : 독자층은 분명하지만구매측은 국방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희동 : 독자층은 아직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충(忠)이 인간적인 부분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인요소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명옥 : 어쩔 수 없이군대를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으니까 어떻게든 활용해 보라는 이야기 인거죠?
기상 : 네 맞습니다.
의섭 : 요즘은 군대가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인창 : 무슨 이야기를하고 싶은거죠?
기상 : 어쨌든 가야되는 곳이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책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의섭 : <청춘의변곡점>이라는 책이 나왔네요.
인창 : 제목은 그다지잘 지은 것 같지 않네요.
명옥 : 사람들이 군대다녀와서 사람 됐다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굳이 인문학 공부를 하지 않아도 원래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오면철이 든다는 말 아닌가요? 군대에서 뭐를 하고 무엇을 배웠든지 간에 군대의 시간 동안 무언가라도 배워서나오지 않나요?
기상 : 그런 사람들은극소수 인 것 같아요.
인창 : 목차를 보면여러 주제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없는 것 같아요. 일관성이 없는 것 같아요.
기상 : 제가 쓸 수있는 것을 써 보고자 합니다. 두려움 하나만 가지고 글을 써보려고도 했고. 지금은 제가 쓸 수 있는 것을 모두 써보려고 합니다.
희동 : 현재의 군대에서은폐 관련 이슈가 많던데, 그런 것에 대해서도 언급을 할 예정인가요?
기상 :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방법은 교육을 통한 예방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제로 잡은것들 가운데 일부는 굳이 군대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도 겪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저의 주제로 현재군대에 가 있는 혹은 앞으로 군대로 갈 사람들이 미리 간접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아 : 예를 들면 죽음의수용소를 읽는 다고 수용소를 다녀 와야 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김대중 대통령이 감옥이라는 제한적인환경 안에서도 러시아 문학을 통해 통찰을 얻었던 것처럼 군대 내에서의 특수한 상황과 우리가 책을 읽었던 것이 잘 조화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희동 : 비슷한 주제의책이 있잖아요. <파산 수업>처럼 군대에서 마주하게되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을 인문학적 이야기로 풀어내면 좋을 것 같아요.
인창 : <열세계단>이나 유시민의 <청춘의 계단>도 비슷한 유형의 책이 아닐까 싶어요. 틀은 이미 나와 있으니, 나는 무엇으로 그 내용을 채워 넣을까 고민만 하면 되요. 아니면그 앞의 책들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와도 되요.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형태를 가져와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싶은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사병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추려지지 않는 건지 궁금하네요. 본인은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없는 것일 수도 있어요. 틀은 하나로 가져가야 할 것같아요. 파산 수업의 경우는 2/3의 경우에는 파산과 관련된이야기였어요.
기상 : 군대에서 느끼는감정들에 대한 상황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배고픔 같은 것들.
인창 : 그러한 것들이결핍이 아닌 정말 잠시 잠깐 느끼는 배고픔이나 감정 같은 것으로 문학으로 풀어 낼 수 있을까? 설득력을가질 수 있을까?
기상 : 누군가를 설득하려한다기 보다는 군대 라는 제한 된 공간 속에서 느끼는 결핍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인창 : 그건 자유의문제가 아닐까?
명옥 : 자유의 구속이군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본질을 말하는 것 같아요. 자유의 구속이라는 것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 전에 군대에서 인문학이라고 하셨는데, 인문학이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책 읽는거? 글 쓰는거? 인문학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상 : 사람의 본질이아닐까요?
명옥 : 그렇게 좋은군대라면 제가 왜 직업군인을 그만 두었는지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기상 : 낭비 되는 시간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보자는 것입니다.
인창 : 이 책의 독자가사병이라면 화자의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기상 : 그게 고민이기는합니다.
명옥 : 본인은 사병으로서의경험이 없지 않나요?
기상 : 20년 간의기간 동안 병사로서의 상담의 경험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선배 : 기상씨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사병들에게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잘 보냈으면 좋겠다는 구원적 메시지 아닌가요?
기상 : 맞아요.
참치 : 군대에서 갔다온 시간을 허비 하지 않는 방법들 가운데 하나 인문학이 된다는 것 아닌가요?
선배 : 군대에서 반드시읽어야 할 만한 고민 거리 리스트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승훈 : 요즘 드라마가운데 슬기로운 감빵 생활도 기상씨가 말하고 싶은 군대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시청률도꽤 높아요. 그 이유가 그 곳도 사람 사는 이야기 였던 거죠. 스토리가있어요. 군대도 분명 사람 이야기를 하려면 할 수 있을텐데, 왜계속 인문학에 집착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기상 : 지금 생각해보면전문 생활 상담관이라는 직책도 있는데, 그런 경험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아요.
명옥 : ‘군대’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했는데, 29페이지가 나왔어요. 아마 이 안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책이 있을 것 같았어요. 혹시 리서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상 : 그래서 저도군대와 관련한 나와 있는 책들을 하나씩 보고 있습니다.
명옥 : 군대와 관련한책 목록들만 훑어 보다 보면, 모델 북 하나를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목들만 훑어 봐도 내가 쓰고 싶은 책의 방향이 보일 것 같았어요.
의섭 : 저도 모델북을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녀들의 독서처방>이라는책이 있는데 기상이 하고 싶은 말의 포맷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델북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목차를 그대로 따와서 내가 쓸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확인만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는 분명히 쓸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기상 : 저도 그러한책들을 보았어요. 그런데 결국 대부분의 책들은 군대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그것을인문학 책과 연결하는 시도는 잘 없었던 것 같아요.
희동 : 해군의 특수성은없었나요?
기상 : 저도 생각해봤는데, 그러한 특수성은 크게 고려해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명옥 : 지금 굉장히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쓰는 것이 기상씨가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으신가요?
기상 : 저는 연구원과정을 시작한 것이 책을 쓰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제대를 하고 나서도 대부분은 기존 자신의 병과와관련 한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변화하고 싶었고, 이러한 연구원 과정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을 지나오면서 책을 쓰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창 : 유사한 책이많다면 출판이 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내 책도 <마흔살의 책 읽기>도 나중에 출판사 사장님이 말하길 출판하기를 정말 많이 고민했대요. 다른 책들과의 변별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딱 하나의과녁, 딱 하나의 물줄기를 남기고 그 대로 직진해야 간신히 글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명옥 : 저는 다른 질문입니다. 제가 듣기로 전업주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군대 생활을마치고 전업 주부 생활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 시간들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글을 써보는것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상씨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군대 이야기 보다는 그 어려운 결정을하고 그 시간을 보내는 과정의 기상씨의 경험과 이야기가 더 신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상 : 좋은 주제인것 같습니다. 나머지 주제도 계속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참치 : 군대와 주부의공통점은 없나요? 저 같은 경우는 일 년에 제사를 다섯 번 가량 지내는데, 저는 군대 간다는 생각으로 제사 준비를 하기도 하거든요. 군인과주부 간의 매치를 시켜가면서 글을 쓰다 보면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해요.
명옥 : 군대와 주부는많이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군대도 연금을 받기 위해 20년을복무해야 하는 것처럼 육아도 최소 20년 간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인창 : 군대 이야기를꼭 쓰고 싶어?
기상 : 일단 저자가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이야기를 포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사병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같기도 합니다.
희동 : 제가 한 가지조언 드리자면, 남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어린 친구들이 군대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보면 그 시점에서 출발 하는 건 어떨까 싶어서 그래요.
인창 : 군대 이야기말고 다른 이야기는 할 것이 없는지?
명옥 : 기상씨가 누군가를도와 주려는 마음을 갖지 말고, 본인이 본인을 도와주는 방법을 찾아보려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본인을 돕기에도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창 : 방법이 없지는않아요. 일단 이 것을 해결하려면 첫 째, 화자의 입장을정리해야 해요. 사병의 입장으로 돌아가 글을 쓸 수 있을까? 아니면내가 20년 간 군대 생활을 해 봤는데, 사병들의 이러한부분이 안타깝더라, 이런 부분은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라는 식으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 것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쓰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인창 : 장교의 입장에서쓰면 안돼?
명옥 : 군대라는 키워드가도저히 버릴 수 없는 키워드라면 군대에 있을 때 쓰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희동 : 책을 위한 책이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같아요. 군대에서 사병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으셨나요?
기상 : 많았습니다.
희동 : 장교와 사병의관계는 어땠나요?
기상 : 멀어졌던 것같아요.
희동 : 소대장 생활을할 때 그 때의 소대장의 심정 말고는 심정적으로 커넥션이 되는 것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의섭 : 고객을 사병으로가져가되 채널을 국방부로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요?
명옥 : 국방부가 퇴역한장교의 이야기를 현역 장교가 아닌 기상씨에게 귀를 기울일 이유가 있을까요? 본인이 자발적으로 선택하지않았던 관계를 풀어나가는 것을 군대가 아닌 곳에서 보니 더 잘 보이더라 라는 것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학 : 저는 기상이인문학이 좋았던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가 인문학을 통해서 변화를 느꼈고 그것이 좋다면, 인문학에 중심을 맞추고 군대의 이야기를 잠깐씩 가져오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인창 : 꼭 군대 이야기를쓸 것이 아니라면 나는 정학이 한 이야기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만약 내가 군대 이야기를 꼭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자기 이야기를 써 보는 건 어떨까? 기상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군대라는테두리 안에서 맴돌고 있어요. 퇴역한 해군 장교의 전업 주부 이야기나 이런 것들로 하면 어떨까?
정학 : 군인과 전업주부 사이의 의외성과 인문학을 함께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창 : 한번 생각해봐.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그 이야기를 나는 꼭 해야되겠는지, 그렇게 해서 찾을 수 있다면 좋은데, 그게 만약나오지 않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애. 만약 그래도 꼭 한 번 쓰고 싶다면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애. 하지만 그게 나중에는 화가 날 수도 있다고.
정학 : 동기들 가운데서도기상이 북리뷰를 가장 성실하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의 북리뷰를 했던 것들만 모아도 좋은 이야기가나올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인창 : 퇴역 장교의이야기도 좋지 않을까? 책 많이팔 생각 하지마. 많이 팔려고 하는 사람은 책을 못 써. 책을많이 팔려는 궁리는 일단 책 한 권이 나오고 난 다음에 생각하는 것이 좋아. 처음부터 책을 많이 팔려고궁리하는 것은 자살 행위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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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7월 오프수업 기록 ![]() | 불씨 | 2018.07.22 |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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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 12기 6월 오프수업 안내 [2] | 박혜홍 | 2018.06.07 | 1298 |
517 | 12기 6월 오프 과제 공지 | 아난다 | 2018.05.30 | 1130 |
516 |
12기 5월 오프수업 기록 ![]() | 불씨 | 2018.05.24 | 1306 |
515 | 12기 5월 오프 수업 안내 | 아난다 | 2018.04.24 | 1197 |
514 | 12기 4월 오프수업 안내 | 아난다 | 2018.03.27 | 1188 |
513 | 12기 연구원들을 위한 영웅의 여정 | 아난다 | 2018.03.27 | 1288 |
» | 11기 1월 오프수업 기록 | 윤정욱 | 2018.01.22 | 1283 |
511 | 11기 12월 오프 수업 기록 [1] | 윤정욱 | 2017.12.20 | 1254 |
510 | 11기 1월 오프수업 공지 | -창- | 2017.12.13 | 1169 |
509 | 11기 11월 오프 수업 기록 [1] | 윤정욱 | 2017.11.30 | 1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