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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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내 아이가 피해자는 아닐까?
11기 정승훈
  
많은 부모들은 유치원, 학교 등 기관에 보내면서 내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기를 바란다. 혹여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한다. 기관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이들이기에 대신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기에 평소에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
  
아래 청예단에서 제공한 피해학생의 징후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평소에 잘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어느 한 가지의 징후만을 보고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단정할 순 없으니 다양한 정황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녀의 친구들의 이름과 연락처는 알아둔다.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래 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자연스럽게 물어본다.


 
한 번 피해자가 되면 학년이 올라가서도 지속적인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고 갈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여기지 말고 부모가 개입해야 할 때는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어느 부모는 자녀가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 교사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고 통화도 했다고 한다. 그리곤 학교로 가서 기다리다 괴롭히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네가 00이니? 난 △△ 엄마야. △△ 한테 네 얘기 많이 들었단다.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렴.” 아주 친절한 얼굴로 가볍게 1차 경고를 줬다. 일주일 후 다시 학교로 가서 그 애에게 다가가 한 번 더 눈 도장을 찍으며 “ 00야, 나 기억나지? △△ 엄마야. 잘 지냈니?” 말했다. 그 이후 더 이상 괴롭힘은 없었다. 물론 교사도 따끔하게 혼냈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땐 “그런 일이 있으면 걔한테 하지 말라고 말해.” 라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단다.
  
교사에게 부탁할 것은 부탁하고,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부로로서 나서야 할 것은 무엇인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생각지도 못하게 일이 커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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