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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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작정 미래에서
성공을 빌려오지 마라.
거짓 희망은 우리를 속인다.
판도라의 상자 속에
담겨 있던
모든 불행들과 함께
섞여 있던 것이 바로
'희망'이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단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믿지 마라.
그것은 미래로부터
너무나 많은 것을
차용해 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미래가 와도
그 미래 역시
텅 비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미래는 이미 와 있고,
지금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오늘에 걸려
넘어진 사람은
반드시
오늘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사자같이 젊은 놈들], 구본형, 김영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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