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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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편지 가족여러분!
지난 목요일 처음 인사드린 김달국입니다.
지난 주에 처음 인사를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수고하신 이철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3.1절입니다.
어제는 단비가 거칠게 내리더니 오늘 새벽에는 고요하네요.
오늘은 꿈벗 막내기수인 45기가 수료후 첫 모임을 대전에서 가지는 날입니다.
저도 오옥균님과 정수일 박사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구사부님이 혼자 하시던 일을 3명이 힘을 합쳐도 벅찹니다.
저도 대전에 갑니다.
수료후 한 달 정도 지나면 꿈이 한창 익을 수도 있지만 시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첫 모임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꿈이야기를 하겠지요.
저는 2004년 12월에 1기로 꿈벗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때는 9명이 양평에서 4박5일로 하였습니다.
벌써 14년이 지났네요.
구사부님의 꿈프로그램 메일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바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한번 꽂히면 바로 저지르는 성격이 있습니다.
잘 다니는 포스코에서 사표를 쓸 때도 그랬거든요.
그때는 이미 저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사업도 하고 있었고 책도 이미 한권을 썼습니다.
그래도 신청한 이유는 책으로만 만나던 구사부님과 함께
5일간 먹고 자고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먹은 것은 별로 없었지만...ㅎㅎ
같이 지내면서 고수의 氣를 받고 싶었습니다.
저도 쉽게 참가한 것은 아닙니다.
아내에게 꿈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4박5일 동안 잘 먹지도 못하는데 100만원이면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내가 너무 성급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가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 프로그램에 참가를 보류하려고 메일을 다시 보내려고 열어보니
구사부님의 답장이 벌써 와 있었습니다.
"김선생! 환영합니다. 같이 잘 놀아봅시다."
이 메일을 보고 다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오옥균님은 양평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같은 포항이라고 같은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꿈프로그램을 하면서 구사부님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역시 고수다'라는 것과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새벽형 인간이라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구사부님은 매일 나보다 먼저 일어나
글을 쓰고 계셨습니다.
저가 지금도 실천하는 '자신만의 2시간'을 가지는 습관은 그때 확실하게 굳힌 것 같습니다.
저의 꿈은 '사업을 크게 하는 것'과 '60세까지 10권의 책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앞의 꿈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뒤의 꿈은 이미 이루었습니다.
60세까지는 2년 정도 남았으니 14권은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을 생각하면 아쉬움도 있지만 달성한 꿈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사업의 꿈은 장담할 수 없지만 매년 한권의 책을 쓰는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은 구사부님에게서 얻은 것입니다.
이야기 보따리를 풀자면 끝이 없겠지만
오늘은 몸푸는 차원에서 조금만 하겠습니다.
저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한번 꽂히면 확 저지르는 기질이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오래 하는 성격입니다.
운동도 한번 시작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오래 하는 스타일입니다.
학창시절에는 태권도를 5년 하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수영을 5년, 검도를 17년간 하였습니다.
지금은 스케이트를 4년째 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시작한 줄넘기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마음편지도 여건이 된다면 오랫동안 하고 싶습니다.
긴 호흡으로 같이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봄비 속에서 맞이하는 3.1절 휴일을 의미있게 보내기길 바랍니다.
집안의 먼지와 마음의 먼지를 탈탈 털어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달국 (dalkug@naver.com)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