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오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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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을 키우며 즐거운 일이 많았기에 바질키우는 법을 정리한 것을 공유합니다.
(바질 키우는 법은 첨부파일로 넣었습니다.)
우연히 얻은 씨앗을 심어서 키우면서 즐거운 일이 많았기에 제가 즐기는 즐거움을 여러 사람에게 나눔하고 싶어서 씨앗 나눔도 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에 들어가는 허브이다보니 요즘 즐기는 사람이 상당히 늘었고, 또 이것의 몸값이 상당히 비싼 까닭에 직접 길러먹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나눔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나누다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했네요.
씨앗을 받은 분들 중에는 자신이 기른 채소를 보내오신 분도 있고, 채종에 성공했다고 알려오신 분도 있어서 나누는 기쁨이 아주 컸습니다. 작년에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있는 씨앗 조금씩 포장해서 나누다보니 100명 조금 넘게 나눔했네요. 올해에도 제가 가진 씨앗이 제가 심어 기를 양보다 조금 많아서 남은 씨앗을 나눔했습니다.
엊그제는 경칩이었습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나는 시기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은행알을 나눠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아침 출근길에 들은 라이오방송에서는 그러더군요. 겨울을 지나 이제 깨어나는 봄이라고 서로 격려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식물을 키우면서 계절을 알차게 느끼는 듯 합니다. 날이 따숴지고, 점점 따스해지는 날 따라서 식물 자람이 왕성해지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게 생명있는 것들이 살아가는 방식이구나 하며 감탄을 합니다.
따뜻한 봄을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