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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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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9일 09시 13분 등록

1인회사 연구소를 6년째 끌어오면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연구원 과정뿐 아니라 외부 강의나 단기 워크숍까지 합치면 참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는데 한 가지 공통점은 <자기를 찾고자 하는 강렬한 끌림>일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 주제가 1인 기업이니 연령층은 아무래도 30대 중후반~50대 초반으로, 그 중에서도 연구원들은 40대가 많습니다. 자기계발 시장 역시 여성이 주도한다고 하는데 저희 연구원 과정에는 남녀 비율이 반반 정도로 남성분들 참여도 꽤 많습니다. 그렇게 지난 6년 연구소를 끌고 오면서 전 남성과 여성이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을 가는데 다른 어려움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성은 연령, 여성은 결혼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로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선 조직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는 4050 남성세대 이야기입니다:

 

40대 중반~ 50대 초반 부장님들

현재 50대 초반 한국 남성들은 흔히 말하는 386세대로 한 세대 위 남성들과 함께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경제발전을 이끈 주역들입니다. 40대 중반 분들은 90년대 대학을 다니며 한국 사회 최초로 문화 부흥을 경험한 X 세대입니다. 두 그룹의 성격이 조금은 다르지만 현재 대개 회사들의 중간 관리직을 맡으며 조직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조직의 부장님들입니다.

 

그런 만큼 대다수 분들께 조직에서 남은 기간은 짧게는 2년에서 길어야 5년 안팎입니다. 그나마 50에 가까운 분들은 이 사실을 현실로 인식하고 계시지만 40대 중반 분들은 아직 조직에 희망을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난 아직 좀 여유있잖아…’라며 5~7년이란 시간을 꽤 먼 미래로 생각합니다. 막연한 희망인데, 한 걸음 밑으로 내려가보면 대안이 서지 않기 때문에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회피 작용이 일기도 합니다.

 

특히 이 그룹의 문제 중 하나는 한 조직에서 15년이상씩 근무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평생 고용이란 단어가 무너져 내리며 이직을 시도하고 경험하기 시작한 30대 세대와는 달리, 아직 평생 고용이란 슬로건 아래 가족과 군대를 적절히 혼합한 가족형 군대식 회사생활을 한 세대입니다. 흔히 낀 세대라고 불리는 40대 중반 남성들 역시 생각으론 ‘50대 마초 부장과 나는 달라!’라고 하지만, 결국 행동에선 그들을 따라 갑니다. 오히려 문화지수가 높아서인지 결단력 면에선 때때로 뒤로 물러설 때도 많습니다.

 

이 그룹의 남성들 마음을 한 줄로 정리하면,

회사 문을 나서는 것이 너무도 생소하고 낯설어! 정말 싫어!!” 일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바로 <회사= >인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이 모든 회사 일이 가족을 위한 것이라 하지만, 긴 세월 조직의 사다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앞만 보고 질주하느라 어느새 가족과 대화조차 멀어진지 오래인 분들도 많습니다. 가족 내 포지셔닝은 나도 가족도 돈 버는 기계로 대하며 설 자리가 영 마땅치 않습니다. 회사를 나온다는 사실이 가족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절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인 이유입니다. 사실 한국 경제를 이만큼 끌어올리느라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받치며 참 많이 수고한 분들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상대적으로 누린 기득권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 기득권이 바로 1인 지식기업가로 인생전환을 이루는데 가장 큰 방해요인이 됩니다. 심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이 그룹의 남성들은 회사를 나오면 바로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사회적 지위와 수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그룹 남성들이 최소 몇 억의 자본금 혹은 자산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쉽게 말해 아예 장사 밑천이 없으면 엄두도 내지 않을텐데 밑천이 있으니 압박감과 자본이 만나최소 내 가게 하나라도 열면 생활비도 벌고 사장님 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욕구이자 선택이긴 한데, 문제는 대개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선택한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사회가 프랜차이즈 강국이 되고, 자영업 파산율이 2년대 자영업 파산율이 80% 에 이르는 이유입니다.

 

그럼 우리더러 어쩌라는 거냐고 묻는 이 분들께 드리는 저의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내가 얼마나 부장님스러운지 깨달아야 한다

부장님들은 잘 모르십니다. 회사 밖에서 동호회나 자기게발 프로그램 등에서 젊은 층들과 만나면 왜 그들이 자신들을 멀리하거나 기피하는지를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회사 밖에서도 여전히 부장님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그룹의 동료로 만났는데도 지시하고 자신의 뜻대로 하려 합니다. 한 마디로 조직 내 수직적 패러다임이 회사 밖에서도 변함없이 너무 잘 작동 중입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본인은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히 회사 밖에서 부장님들 만나는 거, 피곤합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회식에서 만나, 내가 너희들 피곤하게 하냐? 나는 아니지? 하면서 아니오, 라는 답을 강요합니다!)

 

수직에서 수평으로 패러다임 전환,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말 더 절실히 필요한 건 자신들이 수직적 패러다임에 너무도 익숙하다는 그 사실을 깨닫는 일입니다. 정작 본인들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이 볼 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자, 가장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둘째: 아직 회사에 있을 때 승부 콘텐츠를 찾는다

부장님들 착시 현상 중 하나가 <회사 능력= 나의 능력>으로 생각하는데 대기업 부장님들일수록 더 그러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정작 개인의 부속화는 더 심합니다. 회사 문을 나오면 그 때서야 자신이 그저 그런 재너럴리스트였다는 사실을 아프게 깨닫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그룹들과 비교 여전히 일선의 경험과 네트워킹이 풍부합니다. 부장님들의 장점인 만큼 아직 회사에 있을 때 잘 살려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회사에 있는 동안 퇴사 후 1인 지식기업가로 살아갈 승부 콘텐츠를 찾아야 합니다.

 

회사에 있을 때 승부 콘텐츠를 찾으면 회사에서 하는 일과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연결고리를 만들기가 쉽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를 나와 조직의 명함이 사라지는 순간 모든 것을 잃고 빈손으로 무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업인 주력과 승부 콘텐츠 사이에 시너지가 난다면 1~2년이라도 회사 생활을 연장 가능성도 조금은 기대해 볼만합니다. 현업을 위해서든 이후 승부 콘텐츠를 위해서든 어떤 경우라도 대비책 없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셋째: 아직 회사에 있을 때 가족과 대화의 물꼬를 튼다

지난 수년간 1인회사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40대 중반 이후 남성들께는 가족과의 대화가 승부 콘텐츠 찾기보다 훨씬 더 넘어서기 어려운 벽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너무 깊어진 관계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 고독사에서 가장 비중을 높게 차지하는 비율이 50대 남성 그룹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가족이기에 더욱 입을 떼고 다가서기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 가족에게만큼은 인정받고 싶기에

 

그래서 자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으로 가족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우선 자신 안에 켜켜이 쌓인 갑옷부터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가족어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회사는 나온 뒤에는 너무 늦습니다. 돈을 버는 동안에 하지 못한 말들을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되서 한다는 것은 한국 남성분들에게는 죽기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응원군이 되느냐, 가족 내에서조차 고립이 될 것이냐. 회사를 나오기 전 이 세대 남성분들께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넷째. 퇴사 후 절대 곧바로 자본투자 하지 않는다

퇴사 후 곧바로 자영업에 뛰어들려는 분들이 대개 하는 말씀이 일단 판을 벌리면 돈은 돌잖아. 집에 생활비는 가져다 줘야지입니다. 도박판에도 돈은 돕니다. 문제는 내가 잃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장사를 펼치면 돈은 돕니다. 문제는 현찰은 돌지만 마이너스로 돌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집에 생활비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집까지 잡힐 수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을 준비한 분들조차 막상 퇴사를 하면 당장 현찰수입에 대한 압박감이 아주 강렬해집니다. 압박감과 자본이 합쳐질 때, 가장 유혹적인 옵션 중 하나가 자영업, 그 중에서도 경험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결코 자영업 자체를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자영업이 적성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런 분들도 2~3년의 준비 기간을 가지며 철저히 새로운 세계의 룰을 익힌 후 나만의 필살기를 갖추고 뛰어들라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진 회사가 시키는데로 경쟁회사만 분석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부턴 지피지기가 가장 필요한 그룹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기에 말입니다.

 

다섯째: 퇴사 후 수입 포트폴리오를 잘개 쪼갠다

퇴사 후에도 역시 1인 지식기업가가 내 길이라 생각되면 주력과 승부를 연결한 수입 포트폴리오를 적극 모색합니다. 직장인들의 수입은 대개 월급이란 명목 하나이지만, 1인 기업가들은 수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야 합니다. 늘 일정한 수입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다양한 수입 경로를 만들어놓고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저글링하듯 하면서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때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첫 술에 배부르지 않다 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수입 포트폴리오당 50만원도 성공입니다, 라고 말씀 드리면 부장님들은 하품을 합니다. “에게? 겨우 50만원? 내 한 달 용돈도 안 되는 돈이잖아뭐 대체로 이런 반응인거죠. 1인 기업가에게 중요한 건 내 지식을 상품화해서 돈을 받고 팔 수 있으면 프로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인 셈이죠. 그 때부터는 부단히 필살기를 업그레이드해서 시장성을 높이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중요한 건 과연 내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생산하여 상품화할 수 있을지 입니다. 일단 완성도 높은 제품이 준비되어야 시장에 가져갈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 부장님들 중에는 화려한 포장에만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1인 기업 시장에선 오래 버티기 힘든 케이스입니다.

 

1인 기업가의 길은 결단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인생 마라톤과 궤적을 같이 합니다. 대신 이전과는 달리 절대적으로 내가 주체가 되며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나를 알아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론 힘들지만, 나를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내 삶이 충만해지고 풍요로워집니다. 부장님들 또한 한 호흡 길게 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달려왔고 가정에서나 사회적으로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니, 이제부턴 잃어버린, 아니 한번도 찾지 않았던 나를 찾아가며 그 길에서 자연스레 일도 풀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충분히 멋지기에 말입니다.

 

그럼 전 같은 남성이지만 사뭇 다른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30~40대 초반 남성들의 1인 기업 이야기와 함께 다음주 찾아 뵙겠습니다. 날씨도 사회도 봄이 오기 전 봄앓이를 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저희 변경인들은 큰 흔들림 없이 평온히 자기중심 잡아가는 시간들 되시기 응원합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 한 주도 생명력 넘치게 아자 홧팅입니다!! ^^

 

수희향 올림

블로그: 앨리사의 북살롱 http://blog.daum.net/alysapark

카페: 1인회사 연구소 http://cafe.daum.net/CoreMarket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출간소식> 『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할까? 』 진성희 저

변화경영연구소 8기 진성희 연구원의 신간 <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할까?>가 출간되었습니다. KBS 아나운서로 시작해 대한민국 직장인의 말선생이 되어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회사내 업무 현장에서 겪는 말하기에 대한 고민의 근원은 바로 마음가짐에 있었다고 합니다. 두려움에 입도 떼지 못하던 사람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각 상황별 다양한 실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떨림없이 마음껏 말할 수 있기를 바라시는 분들의 일독 권해드립니다:

http://www.bhgoo.com/2011/839352

 

  1. [변경연 팟캐스트] 숲에게 길을 묻다 김용규 작가

2018년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오픈된 팟캐스트가 어느덧 세번째 방송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숲에게 길을 묻다>의 에코 CEO이자 숲 철학자 김용규 작가를 초대하여 숲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나답게 살고자 떠난 숲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을 수 있었던, ‘냉이는 수선화가 되려 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방송에서 확인해보시고 많은 공유 바랍니다:

http://www.podbbang.com/ch/15849

 

  1. [안내] 자기만의 작업공간이 필요하신 분은 보세요

아티스트웨이 대표이자 변화경영연구소 4기 로이스 연구원이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 위치한 <아티스트웨이 창조성센터>를 나눠 쓸 분을 찾습니다. PT67인치 모니터와 화이트보드가 있어 세미나나 워크숍을 하기에도 좋고, 커피, 음료는 물론이고 파티용기와 와인잔 등 파티에 필요한 물품도 갖춰져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기간 동안 합리적 가격으로 자기 공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bhgoo.com/2011/839144

 

 

IP *.111.178.155

프로필 이미지
2018.03.10 13:59:43 *.212.217.154

1인 기업가에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좋은글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8.03.12 08:19:26 *.111.178.155

편지를 읽어주시고 그리 말씀해주시니 제가 감사합니다^^


아이디와 사진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번 한주도 고요한 미소 속에

평온히 행복한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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