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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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 입니다...
한 가지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지금 근무중인 회사를 들어간지 2~3주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부서는 남자분들만 있는 부서이고 (저는 여자)
인턴이 있긴 하지만 (여자분) 몇개월 뒤면 떠날 사람입니다..
처음에 입사하여 일을 배울때 타 부서분에게 일을 배웠습니다. (그 분 자리가서)
그래서 자연스레 밥도 타 부서분이랑 먹게 되었어요. (여자)
지금도 타 부서분이랑 단 둘이 밥을 먹고 있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부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먹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들은 연구원분들이시고 저는 연구보조로 들어간거라 하는일도 전혀 다르고...
업무적으로도 이야기 할일이 전혀 없습니다.
친해지려면 밥이라도 같이 먹어야하나 싶은데....
타부서분이 점심시간 5분전에 우리 부서 사무실로 절 데리러 옵니다.
같은 층이지만 사무실이 다릅니다.
제 자리가 바로 문 앞에 있어서 부서사람분들은 일을 하시느라 제가 나간줄도 모르시더군요.
다들 업무중이시고 점심시간도 아니니까
인사없이 조용히 나가고 있어요....
타부서분에게 말씀을 드리고.
부서사람들과 밥을 먹어야 할까요?
타부서분은 우리 부서분들이 다 남자분들이시니까 ...
점심시간만큼은 편하게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고민하는 것을 바로 부서 위 말단 상사(?)에게 물어보세요. 함께 점심을 먹을지, 다른 부서 사람하고 먹어도 되는지 말입니다.(자연스럽게 비타500 한병 쥐어주면 더 좋겠죠. 상호성의 법칙, 이런건 알고 있죠?)
참고로 조직생활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될때, 동기, 친구, 사돈에 팔촌에게 고민상담하기보다는... 바로 직속상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상사는 질문하는 부하직원을 좋아합니다. 질문받는 사람이 '그런 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후까시를 잡을 수도 있지만, 속으로는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의 심리는 기본적으로 질문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받으면,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상사가 어떤 허접한 대답을 할지라도 '고마움'을 표현하십시요. 그는 좋아할 겁니다.
사회초년생, 응원합니다!
* 추신
구본형, <The Boss, 쿨한 동행> 추천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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