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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30일 02시 24분 등록

<가정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주신 마음으로 우리가 기도하기 원합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중매쟁이가 되어주셨으니,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에 화목한 가정 이루게 하소서.

민상이와 윤이의 가정은 이런 가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오직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와 믿음으로 합심하여 순종하며 나아가는 가정 꾸려가게 하소서. 민상이는 이 가정의 가장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되게 하시고, 윤이는 하나님 주신 부드러운 담대함으로 모든 것을 품는 지붕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가정이 편히 쉴 수 있는 집은 교회 근처로 마련하여 주소서. 언제 어느 때나 주님 전을 찾게 하시고, 함께 손잡고 새벽예배 드릴 수 있게 하소서. 그 동안 20년 가까이 서로가 모른 채로 같은 교회를 섬겼으니 이제는 함께 섬기는 축복 허락하여 주소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민상이와 윤이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곧 서로가 멀어지는 지름길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살다가 민상이가 기도하지 못할 때에는 윤이가, 윤이가 기도하지 못할 때에는 민상이가 대신 기도하게 하소서.

결혼을 기피하고 가정이 깨어지는 혼란스런 시대에 우리의 가정이 아버지 사랑의 증거가 될 수 있게 하소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여정 속에 매일같이 새로운 익숙함을 경험하게 하시고, 민상이를 통해 윤이에게 그리고 윤이를 통해 민상이에게 말씀하소서.

살다가 다투게 되었을 때에 서로를 미워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허락하신 더 큰 사랑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하소서. 판단 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으로 보게 하시고 하나님 주신 분별력 안에서 서로 화해하게 하소서.

우리 사랑의 결실로 아버지께서 귀히 여기시는 건강한 아이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삶의 모범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친구 같은 부모가 되게 하소서. 아이를 하나님 주신 선물로 알고, 귀하게 그러나 하나님의 양육법대로 키우게 하소서.

부모와 형제를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자 삶의 출발점으로 여기게 하시며, 부모와 형제를 공경하고 사랑하기를 먼저 실천하는 민상이와 윤이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자녀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를 보고 배우게 하소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 이루게 하소서. 천국에서는 누릴 수 없는 이 세상만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조차도 그 이후에 올 삶의 기쁨을 기대하게 하소서.

필요에 따른 재정적 풍족을 허락하여 주소서. 그때그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재정을 유지할 수 있게 하소서.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자족할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께 십일조 드리는 것과 어려운 사람 돕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하루하루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 일상이 곧 사역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과 우리를 만나야 할 사람들만 만나는 알찬 인생이 되게 하시고, 매일같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상황들 가운데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며, 허락하신다면 살다가 아버지께서 부르신 때에 함께 사역할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생이 다 하는 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정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의 가정이었노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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