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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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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8일 19시 53분 등록

수희향 선배님은 먼저 질문하고 대답을 들은 뒤  코멘트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칠판 강의를 하면서 진지한 가운데 유머섞인 이야기로 첫 만남을 가졌다.

자신의 이야기도 간간이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다.

본인의 말로는  1인기업가로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하지만 얼굴은 평안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가운데 겸손하다.

호주까지 찾아가 공부하고 이제는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또 제자들도 키우는 삶을 산다.

선배님은 1인 기업으로서의 체크리스트 4가지를 시작으로 수업을 했다.

최초 생존 경비를 산출하는 방식도 알려주었다.

오는 선배님들마다 내 글을 읽으며 답답증을 가진 듯 한데 수희향 선배님도 공자와 노자의 예로 부드럽게 표현해주었다

그리고 분위기를 UP 시키는 능력도 출중해서 후배가 가진 작은 장점을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어 격려해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갑자기 구의원,  IT업계의 빌 게이츠,   페스탈로찌로 격상해서 한바탕 웃긴 했지만 에니어그램으로 사람을 구분은 하나,

그것은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이라는 설명을 잊지 않았다.

나에게는  오지여행을  좋아하니 자연과 교육, 종교를 아우르는 책을 써보라는 권유를 하며 상세한 설명이 이어져서 나는

내 책이 곧 나올 것 같았다. 그렇지만 사실 나는 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을. 쌓인 노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생각에 대해서는 수희향, 정승훈 선배가 첫 책은 자기 얘기를 쓰는 것이어서 너무 시간을 끄는 것이 좋지 않다고 알려줬다.

정승훈 선배는 알아서 잘 하는 사람으로 결론이 쉽게 났다,

이경종 연구원은 40대 초반 답게 지금 한창 생각 아니 고민이 많다. 

망설이고 고민하는 것은 성실함의 증거가 아닐까. 그의 가진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박 미옥 팀장님은 여자 구본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녀는 글 쓰듯이 말을 한다. 말없는 이경종연구원도 햐 말잘한다며 웃는다.

박 교육팀장은 내게 그리스인 조르바근처라도 좀 가볼 것을 자주 권유한다.

(  실은 그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뭔 내용인지 모른다.)

그녀는 설명과 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로 드는 것이 굉장히 다양한데 이번 달에는 보정속옷도 나왔다.


 박 교육팀장은 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쓸 수 있다고 격려해 주었다.

매달 귀한 토요일 시간을 내어 딱딱한 나와  함께 하는 박팀장님,정선배님, 이경종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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