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칼럼

연구원들이

  • 써니
  • 조회 수 243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7년 12월 17일 14시 40분 등록

"미국의 지도자는 반란을 이끄는 사람이다. 이러한 지도자는 건강과 활동을 동일시하는 문화에서는 필수적이다. 미국인들은 변화하고, 전진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을 지도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대통령은 무엇이 망가졌는지 알아야 하고 그것을 고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에 맞서 '싸워야'한다. 반란의 본질은 변화하는 것이다." <컬처코드> p275


연말입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살고자 당찬 꿈을 꾸었던 한 해가 고즈넉이 저물어갑니다.
사랑합니다. 내 안에서 낯선 꿈틀거림으로 오래 일렁이던 잠꾸러기 같은 정령들을 일제히 일깨우며, 영혼의 힘찬 함성 퍼트려 청아한 악수를 하자던 우리들의 살뜰한 꿈이 시작된 한 해였습니다. 우리들의 애틋한 봉오리 꽃망울의 수줍은 떨림으로 별빛 흐드러지게 터지던 생의 육중하고 비범한 반란군들의 혁명을 돕는 일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자신들의 또 다른 내면과의 독대를 통해, 낡고 고착되어 병이 들고만 사고와 일상과 정정당당한 결투를 벌이며 참으로 열심히 맞서 싸워나갔습니다. 비록 가시적인 형태의 성과로 쌓아올린 것 아직 미약하나마, 정말이지 모두들 각자 저 마다의 최선의 마음 가짐과 학습을 통해, 영혼으로 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온 정열을 다 쏟은 한해였습니다.

우리들 모두는 ‘따로 또 같이“ 내 안의 반란군들의 정체와 역사를 저마다 보듬어 탐색하며, 언젠가 좋은 삶을 기필코 쟁취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과 열망으로 가득차올랐습니다. 꿈꾸는 우리들에게는 푸르른 내일이 있고 깨달은 오늘이 함께하며 반성하는 어제의 기억들로 영롱하게 충만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겐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꿋꿋함을 새롭게 지켜나갈 수 있는 다짐과 사랑으로 온통 가득할 뿐입니다.

각자 저마다가 시시포스의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 끊임없는 꿈의 뭉치들을 거침없이 밀어 올려가며, 우리가 넘어야할 봉우리와 건너야할 강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한 발자국을 떼어 나아가기를 힘쓰면서 말입니다.

앞으로도 오늘의 정직한 땀방울과 어제의 귀한 눈물이 결코 헛됨이 없이, 내일을 숭고한 환희와 절정으로 확실하게 박차고 나가게 하리라 믿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장엄할 우리들의 신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기껍고도 즐거운 합창이 온 변.경.연과 세상을 향해 솟구쳐 나갈 수 있기를 끊임없이 갈망하고 또 노력하면서, 꿈의 전진 도상을 힘껏 갈무리하기를 진정으로 염원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꿈!! 우리들의 아름다운 혁명을 위하여!!! 전진 또 전진하는 거침없는 행군을 멈추지 않으며.......
IP *.75.15.205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37] 반란군을 위한 대통령 지도자의 혁명 써니 2007.12.17 2437
4711 명료함도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호정 2007.12.18 2873
4710 (35) 민감한 관계 [5] 香仁 이은남 2007.12.19 2304
4709 [칼럼36]써니의 집 [3] 素田최영훈 2007.12.19 2920
4708 [칼럼 37] 첫 이미지 [2] 여해 송창용 2007.12.20 2295
4707 한정화 원장의 그림학교 이야기 [3] 현운 이희석 2007.12.20 2740
4706 [37] 밥이란? [3] 校瀞 한정화 2007.12.20 2933
4705 (35) 아주 길고도 짧은 여행 [2] 時田 김도윤 2007.12.20 3369
4704 [칼럼37]대통령에 대한 코드 [8] 素田 최영훈 2007.12.21 2615
4703 생애 첫 크리스마스 선물 [3] 우제 2007.12.23 2293
4702 춤-여성-명상 연결연습(2) [3] 素賢소현 2007.12.24 2398
4701 [38] 3기 연구원 13인조의 이야기 [3] 써니 2007.12.24 2671
4700 (36) 연구원 과정, 그 험난함에 대하여.. [4] 香仁 이은남 2007.12.27 2683
4699 [칼럼38]38권의 책과 14명의 사람들 [1] 素田 최영훈 2007.12.27 2535
4698 (38) 예배당에서 [2] 박승오 2007.12.27 2582
4697 [38] (글쓰기) 자신을 얼마나 드러내야 하나 고민하게 될때 校瀞 한정화 2007.12.28 2387
4696 [39] 나는 무슨 책을 읽고 쓸 수 있을까? [8] 써니 2007.12.29 3214
4695 (36) 내 안의 격렬한 여백 [3] 時田 김도윤 2007.12.31 2731
4694 You Raise Me Up file [12] 호정 2007.12.31 3227
4693 [칼럼 39] 가까울수록 더 여해 송창용 2008.01.03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