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40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변화는 존재의 표현]
변화는 불행한 사람들의 주제다.
'지금의 나'와 '내가 바라는 나' 사이의
간격을 인식하는 불행한 자각으로부터
변화는 시작한다.
이 간격을 못 견디는
절박한 사람만이 이 길을 선택한다.
변화는 에너지를 많이
요구하는 작업이다.
자신에 대한 창조적 증오 없이는
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
그러나 변화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그것이 '내가 바라는 나'로 향하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환경에 강요당하는
적자생존적 변화는 변화의 반쪽이며
불쾌한 과정이다.
변화의 또 하나의 반쪽은
'존재의 표현'이다. 즉
자신의 잠재성에 따라
가장 자기답게 사는 것,
이 자발적 변화는
아주 기분 좋은 과정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이 '두 개의 변화' 가운데쯤 서서
망설이고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125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4 |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 정야 | 2021.11.22 | 3460 |
243 |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 | 정야 | 2019.07.05 | 3065 |
242 |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 | 정야 | 2020.09.21 | 3036 |
241 |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 정야 | 2021.12.13 | 2904 |
240 |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 정야 | 2021.12.13 | 2883 |
239 |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 정야 | 2022.01.03 | 2877 |
238 |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 정야 | 2021.12.20 | 2873 |
237 | [시인은 말한다] 작은 것을 위하여 / 이기철 | 정야 | 2021.10.25 | 2860 |
236 |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 정야 | 2021.11.15 | 2810 |
235 |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 | 정야 | 2020.10.05 | 2809 |
234 |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 정야 | 2021.09.27 | 2795 |
233 | [리멤버 구사부] 나는 트리맨(treeman)이다 | 정야 | 2022.02.28 | 2766 |
232 |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 정야 | 2021.10.11 | 2755 |
231 |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 정야 | 2021.12.31 | 2753 |
230 |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 정야 | 2021.11.15 | 2718 |
229 |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 정야 | 2021.10.11 | 2709 |
228 |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 정야 | 2019.04.08 | 2683 |
227 |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 정야 | 2021.11.01 | 2659 |
226 | [시인은 말한다] 세상 쪽으로 한 뼘 더 / 이은규 | 정야 | 2022.02.03 | 2628 |
225 | [리멤버 구사부] 이해관계 없는 호기심 | 정야 | 2021.10.18 | 2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