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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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바라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처음에는 천천히 가다가 점점 빨라지는 것처럼
시간은 ktx처럼 달립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새해 각오도 삼일이 지나면 마음이 풀어지게 마련이지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을 아쉬워 할 것이 아니라
3일에 한 번씩 마음을 다잡아 봅시다.
언젠가 이런 문구를 읽었습니다.
“세상은 놀이터, 아이들의 게임 당신도 그런 아이”
세상은 우리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대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세상을 고해(苦海) 보든, 놀이터로 보든 우리들이 생각하는 대로 보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세상이 전쟁터가 아니라 놀이터, 고해가 아니라 축제의 장(場)처럼
볼 수 있는 지혜와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식대로
신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받기 보다 더 많이 사랑하기를,
받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당신의 혀가 칼이 아니라 꽃이 되길 바랍니다.
저의 말과 글이 다른 사람의 영혼의 비타민이 되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놀이터에서 정신없이 뛰어노는 어린이가 되고 싶습니다.
늙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아이 같은 어른이 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를 다 알고도 순수한 존재가 되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영혼에 매일 물을 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꽃이 되어야 타인에게 향기를 줄 수 있고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모르는 타인보다
아는 사람에게 상처를 준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준적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내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여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타인에게서 받은 상처가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또한 내가 스스로를 아프게 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팽팽하던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근육 대신 뱃살이 늘어나는 것이기도 하고,
너그럽던 마음이 옹졸해지기도 하지만
젊었을 때는 알지 못한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자연은 하나를 잃으면 또 다른 하나를 주어 결국은
어느 나이를 살더라도 공평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하는 다짐이지만
새해에는 어느 해보다 더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사랑하세요.
김달국 드림
아침에 글을 올리는데 생쇼를 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봐도 안 되었습니다.
내 글에 금지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글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내 글에 <뷔아그라>라는 단어가 있기에 혹시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삭제하니 되었습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내 글에는 그 단어가 꼭 들어가야 되는데 할 수 없이 그 단어를 빼고 나니 글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변경연에서 전하는 말씀도 뺐습니다.
참 웃기는 짬뽕입니다.
이 댓글도 그 단어때문에 안 올라가서 할 수 없이 살짝 바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