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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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열린 망고
혼자 사는 건 저승체험이라 믿던 터였다. 모든 게 달라졌으므로,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므로, 나조차 누군가를 알고 싶지 않았으므로 이곳에 살기 위해선 과거의 나를 죽이는 정신적 살해의 과정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터였다. 날마다 생명하는 그러니까 살아 있다는 의미의 명사가 동사가 되고자 하염없는
자맥질과 삽질을 거듭하던 때, 나는 과연 살아있는 걸까를 책문하던 그때, 가족이 왔다.
그 밤) 3개월 만에 만난 딸과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그니스이바구"를 해 달라기에 하데스에 잡혀 저승으로 시집 간 페르세포네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아무 말 않길래 자는 줄 알았던 딸이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에게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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