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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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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0일 23시 31분 등록

어른이 되는 시간 


      안녕하세요?

     벌써 6월말입니다.

     올해도 벌써 반이나 지났군요.

     작년까지 시간이 시속 50킬로로 가더니 올해부터는 60킬로로 갑니다.

     저도 새털같이 많던 날들은 어느새 바람에 날려가고 이제는 거울 앞에

     오래 서 있고 싶지 않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꿈같이 젊은 날은 다 가고 이제는 마라톤으로 보면

     반환점은 이미 오래 전에 넘겼고

       30킬로 정도 달리고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달려본 사람들은 이때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이 달렸고

     끝까지 뛰기에는 너무 많이 남은 시기가 이 때입니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했습니다.

     지난 일들을 돌아보니 그때는 두려웠고 힘들었던 일들이 지금 보니

     모두 우습고 아름답게 기억됩니다.

 

       ‘나에게 왜 하필 이런 일들이...’ 하면서 하늘을 원망했던 일도

     지나고 보니 나를 더욱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점에서 저가 인생 60년을 정리하면서

     이번에 또 한권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어른이 되는 시간>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저의 책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육체의 성장이 아닌 정신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지난 날 나를 힘들게 한 일들이 저를 어른으로 만드는 과정이었고

     그런 시간 속에서 나는 조금씩 어른이 되어갔습니다.

 

     이 책은 저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시작하여

     가장 알기 어렵다는 <>를 알고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를 어떻게 맺으며

     나를 <성찰>하면서 배운 삶의 지혜를 깊이도 있으면서 재미있고 썼습니다.

     읽는 재미 뿐 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위하여

     홍대길(정길)화백의 삽화를 중간에 넣어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기 바라며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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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1 17:59:54 *.62.202.79
축하드립니다~~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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