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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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기회복 프로젝트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
1단계 : 내 마음의 디톡스
1주차 : 보내지 않을 편지
첫 번째 주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깊은 관계를 맺었던 이들에게 보내지 않을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형식도 내용도 모두가 자유, 그저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대로 쓰면 됩니다. 여기서는 더 좋은 사람임을 입증할 필요도, 더 나은 필력을 인정받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어차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글이니까요. 그런 글을 왜 써야 하는 거냐구요?
해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차마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쏟아내는 것만으로도 답답하던 가슴이 훨씬 후련해진다는 것을요. 그 과정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오래된 관계들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오히려 보너스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다음 5꼭지 중 4개를 선택해주세요. 물론 5개 다 쓰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족합니다. 물론 '최선'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오직 한 사람, 당신 뿐일테구요.
o 결혼 전의 나에게 현재의 내가 보내는 편지
o 한 때는 남자친구였던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o 나를 키워 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o 한 때는 절친이었던 OO에게 보내는 편지
o 나를 엄마로 만들어 준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 1주차 지정도서는 <마더쇼크>(EBS, 중앙북스)입니다.
매주 제시되는 지정도서는 질문에 대답하는 도중 짬짬히 읽으며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받아적어 봅니다.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책을 완전히 소화하려는 부담도 내려놓습니다. 책 속에서 지금 당신의 마음을 울리는 한 줄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걸로 이미 책을 읽는 목적은 모두 이룬 것이니까요. 책 전체의 내용이 아니라, 좋은 문장 하나가 삶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막막하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https://blog.naver.com/myogi75/2215699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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