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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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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4일 02시 06분 등록




[정면으로 살아내기]


 


자기 경영은


무익하고 희망 없는 일에서


기쁨을 보는 것이다.


매일 바위를 굴려 올리는 것이다.


온 힘을 다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바위가 산의 정상에서


다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고는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산꼭대기를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우리의 마음을


다 채우기에 충분하다.


 


인간의 유한한 운명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떨림에 감사하게 된다.


 


주어진 삶, 그것이 무엇이든


정면으로 살아내는 것,


그것이 인간의 삶이다.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구본형, 와이즈베리,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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