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운제
  • 조회 수 87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5월 14일 15시 17분 등록

목요편지

5월도 깊어가는데

아름다운 5월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바람에 흩어지고 논에는 물이 가득 차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야외활동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한 동안 줄넘기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어제부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넘기를 잘 하였습니다.
2단 뛰기를 100회 이상 하였습니다.
많이 할 때는 쉬지 않고 한 개씩 만개 정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만개를 다 카운트하지는 못하고 500개 하는데 평균 3분 걸리니까
1시간 정도 하면 만개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가 소비한 줄넘기가 저의 신발 숫자만큼 되니까 굉장히 많이 한 거지요.

줄넘기를 그냥 하면 지루하니까 신나는 음악을 털어놓고 합니다.
노래 한곡이 평균 3분 갈리니까 노래 한곡 들으면 500개 정도 합니다.
음악에 맞춰 스텝도 다양합니다.
그렇게 잘 하던 줄넘기도 한 동안 손을 놓았더니 몸이 무겁고 줄이 자주 걸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3천개를 하고 나니 조금 자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3천개 정도는 해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쉬운 것을 오래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젊었을 때 담배를 5년간 끊었다가 다시 피운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다시 끊은 것은 5년 후의 일입니다.
지금까지 담배를 절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모든 습관이 그렇습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는 어렵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잠깐입니다.
만약 지금 장난으로 담배를 입에 한대라도 댄다면 끔찍한 과거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5월은 무엇을 하더라도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혹시 저처럼 잃어버린 좋은 습관이 있다면
이 좋은 계절에 다시 불러오시기 바랍니다.
운동이든, 독서든, 공부든 다 좋습니다.
저는 다시 앞으로 2개월간 영어공부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보던 <성문종합영어>를 다시 공부하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거의 외울 정도로 보았는데 지금은 많이 까먹었습니다.
5월처럼 푸르던 젊은 날을 생각하면서 2달간 바짝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하루가 복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읽기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IP *.151.165.232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16 핀테크는 왜 '개인금융의 미래'라 불리는가(3편) - 디레몬 [2] 차칸양 2017.10.17 867
3815 [화요편지]2주차 워크숍_자극과 반응 사이 file 아난다 2019.07.16 867
3814 [라이프충전소]자꾸만 조급해지려고 할 때 [9] 김글리 2022.02.11 867
3813 좋아함의 증거 [1] 어니언 2022.12.08 867
3812 가족처방전 - 명절에 시댁에 가지 않습니다, 열여덟 번째 이야기 제산 2019.10.28 868
3811 이렇게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서른 다섯 워킹맘의 선택 아난다 2020.02.18 868
3810 [월요편지 115]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고작 이것 때문이라고? 습관의 완성 2022.07.10 868
3809 사유의 확장을 위한 <열한 계단> (4편) [2] 차칸양 2018.04.03 869
3808 [수요편지] 세상의 가운데로 보낸 자기유배 [1] 장재용 2019.07.17 869
3807 [화요편지]12주차 미션보드_아이와 함께라 더 행복한 엄마의 강점혁명 프로젝트 아난다 2019.11.26 869
3806 제대로 보는 방법 [1] 불씨 2022.02.15 869
3805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 어니언 2023.10.26 869
3804 [수요편지 19- 심연통과 3: 주승천 전략] 수희향 2017.12.27 870
3803 <에코라이후 단기과정>을 시작하며 차칸양 2018.08.28 870
3802 [화요편지]4주차 미션보드_가지 않은 길을 걸어보다 아난다 2019.08.06 871
3801 [금욜편지 120- 책쓰기는 함께놀기다] 수희향 2020.01.17 871
3800 가족처방전 - 명절에 시댁에 가지 않습니다, 열 번째 이야기 [2] 제산 2019.01.28 872
3799 [금욜편지 108- 책쓰기는 책읽기다- 시사편] [2] 수희향 2019.10.11 872
3798 [일상에 스민 문학] 미세먼지로 뒤덮힌 분노의 포도 정재엽 2018.03.28 873
3797 [금욜편지 100- 백번째 편지와 첫 만남] 수희향 2019.08.09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