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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4일 15시 17분 등록

목요편지

5월도 깊어가는데

아름다운 5월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바람에 흩어지고 논에는 물이 가득 차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야외활동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한 동안 줄넘기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어제부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넘기를 잘 하였습니다.
2단 뛰기를 100회 이상 하였습니다.
많이 할 때는 쉬지 않고 한 개씩 만개 정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만개를 다 카운트하지는 못하고 500개 하는데 평균 3분 걸리니까
1시간 정도 하면 만개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가 소비한 줄넘기가 저의 신발 숫자만큼 되니까 굉장히 많이 한 거지요.

줄넘기를 그냥 하면 지루하니까 신나는 음악을 털어놓고 합니다.
노래 한곡이 평균 3분 갈리니까 노래 한곡 들으면 500개 정도 합니다.
음악에 맞춰 스텝도 다양합니다.
그렇게 잘 하던 줄넘기도 한 동안 손을 놓았더니 몸이 무겁고 줄이 자주 걸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3천개를 하고 나니 조금 자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3천개 정도는 해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쉬운 것을 오래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젊었을 때 담배를 5년간 끊었다가 다시 피운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다시 끊은 것은 5년 후의 일입니다.
지금까지 담배를 절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모든 습관이 그렇습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는 어렵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잠깐입니다.
만약 지금 장난으로 담배를 입에 한대라도 댄다면 끔찍한 과거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5월은 무엇을 하더라도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혹시 저처럼 잃어버린 좋은 습관이 있다면
이 좋은 계절에 다시 불러오시기 바랍니다.
운동이든, 독서든, 공부든 다 좋습니다.
저는 다시 앞으로 2개월간 영어공부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보던 <성문종합영어>를 다시 공부하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거의 외울 정도로 보았는데 지금은 많이 까먹었습니다.
5월처럼 푸르던 젊은 날을 생각하면서 2달간 바짝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하루가 복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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