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56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8월 3일 02시 19분 등록

사랑하는 법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고 내 눈을 감동시키는 운명 같은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면서 그런 여자나 남자가 왜 안 나타날까를 고민한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그런 사람이 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아직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말이다.

사랑에는 인내도 있어야 하고 책임도 있어야 하고 존경도 있어야 한다.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사랑은 다른 사람과 융합되는 것이다. 여기서 융합은 무조건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왜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로 태어났을까? 이 물음을 쭉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꼭짓점에 사랑이 있다.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구본형, 박미옥, 정재엽 지음 , 생각정원, 294p


20180708_102824.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2927
243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2608
242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2500
241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2323
240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정야 2021.12.13 2289
239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정야 2021.09.27 2278
238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정야 2021.12.20 2277
237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정야 2021.12.13 2277
236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정야 2021.11.15 2267
235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정야 2021.10.11 2252
234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2228
233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정야 2021.10.11 2213
232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정야 2021.11.15 2194
231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2187
230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정야 2021.12.31 2182
229 [리멤버 구사부] 나는 트리맨(treeman)이다 정야 2022.02.28 2179
228 [시인은 말한다] 작은 것을 위하여 / 이기철 정야 2021.10.25 2163
227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정야 2021.11.01 2159
226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2157
225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