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96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8월 3일 02시 19분 등록

사랑하는 법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고 내 눈을 감동시키는 운명 같은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면서 그런 여자나 남자가 왜 안 나타날까를 고민한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그런 사람이 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아직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말이다.

사랑에는 인내도 있어야 하고 책임도 있어야 하고 존경도 있어야 한다.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사랑은 다른 사람과 융합되는 것이다. 여기서 융합은 무조건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왜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로 태어났을까? 이 물음을 쭉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꼭짓점에 사랑이 있다.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구본형, 박미옥, 정재엽 지음 , 생각정원, 294p


20180708_102824.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3612
243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3216
242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3157
241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정야 2021.12.13 3058
240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3038
239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정야 2021.12.13 3032
238 [시인은 말한다] 작은 것을 위하여 / 이기철 정야 2021.10.25 3017
237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정야 2021.12.20 3008
236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2956
235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정야 2021.11.15 2952
234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정야 2021.09.27 2931
233 [리멤버 구사부] 실재와 가상 정야 2021.12.31 2905
232 [리멤버 구사부] 나는 트리맨(treeman)이다 정야 2022.02.28 2899
231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정야 2021.10.11 2885
230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2860
229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정야 2021.11.15 2849
228 [리멤버 구사부]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정야 2021.10.11 2833
227 [리멤버 구사부]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정야 2021.11.01 2799
226 [시인은 말한다] 세상 쪽으로 한 뼘 더 / 이은규 정야 2022.02.03 2768
225 [리멤버 구사부] 이해관계 없는 호기심 정야 2021.10.18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