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52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8월 18일 02시 11분 등록



친구가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그렇다, 사람은 이렇게 서로 연루되고 결합되면서 자신의 삶의 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줄 그 누군가를 얻지 못한다면, 비록 재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고독은 그저 극도의 고독으로 끝나거나, 내부와 외부가 갈등하는 파괴적인 불화가 구제 불능의 미숙으로 그치고 말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을 얻어 진정한 관계 속에 놓이게 될 때, 결정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로 건너뛸 수 있게 된다.


『깊은 인생』, 구본형, 휴머니스트, 171p

KakaoTalk_20200818_015613879.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2443
243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2406
242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2286
241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2056
240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2016
239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1946
238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942
237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file 정야 2020.11.02 1927
236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file 정야 2020.11.16 1918
235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1896
234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885
233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정야 2021.12.13 1884
232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정야 2021.12.13 1880
231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정야 2021.11.15 1875
230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정야 2021.12.20 1871
229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file 정야 2020.09.28 1866
228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866
227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정야 2021.09.27 1863
226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860
225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정야 2021.10.11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