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관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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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핸드폰 알람 소리가 울린다. 내 마음은 갈등을 한다. 일어날까? 좀 더 잘까? 오늘은 머리도 아프고 어제 잠들기 전에 폭풍 흡입한 빵 때문에 속도 더부룩하다. 아내와 두 딸들은 아직 침대 속에서 평화롭게 잠들어 있다. 나도 사랑스러운 가족 옆에서 좀 더 잠자고 싶다는 생각이 울컥 올라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루틴을 지키기 위해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를 하고 내 방에 들어와 글을 쓴다.
우리는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기를 갈망한다.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안전지대란 대다수의 사람이 선호하는, 편안하고 익숙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심리적 가상 공간이다. 이 심리적 공간 속에서 인간은 평상시 하던 일을 하기 때문에 익숙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덜 불안하며 행복감을 느낀다. 그래서 인간은 안전지대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한다. 하지만 인간의 성장과 성공은 대부분 안전지대 밖에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안전지대 안에서는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과 실력만으로도 모든 일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지대는 말 그대로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성장은 밧줄로 묶어 지하 창고에 넣어 두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인생에서 간절히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안전지대를 벗어날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미국의 작가이며 강연가인 댄 블루웨트는 안전지대(Comfort zone), 학습지대(Learning zone), 공포지대(Panic zone)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이 개념의 핵심은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선 안전지대에서 살짝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