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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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거다. 어쩌면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은 이렇게 새로운 시작을 앞둔 나를 위해 만들어 두었던 프로그램이었는지도 모른다. 조직을 떠나 자유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앞두기도 한데다 마냥 어리던 다섯 살 훈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아기띠에 넣고 다니던 영이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으니 이쯤에서 엄마로서의 답안지도 한번쯤 업데이트 할 때가 된 거니까.’
자기 자신에 관한 책을 쓰는 것은 고통의 뿌리를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길이 된다. 그 책은 우리를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줄 것이고,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줄 것이다.
틱낫한 스님의 <화> 中에서
제주 여행기를 마치고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이런 저런 구상을 하다가 지난 3월 블로그에 정리해 놓았던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의 진통 덕분이었을까요? 여전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과 지금이라면 다르게 썼을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머리로는 이리도 잘 알고 있는 것이 삶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좀 더 선명히 눈에 들어왔달까요.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바로 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면서도 막상 지금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해하던 10년 전의 저, 4년 전의 저를 다시 만난다면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솔직하자면 바로 지금의 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은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 Yin Yoga>, 주제는 일상에 지친 엄마를 위한 자기돌봄 요가입니다.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라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그래도 정성을 다해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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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원주 <뮤지엄 산>에서 만난 가을 모과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출간소식]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양재우 저
20가지 경제 공부법, 경제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 경제 공부야말로 습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매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방법으로 알곡을 모은 20가지 경제 공부법을 저자는 제안한다. 자신만의 경제 공부법을 터득한 저자의 통찰이 빛난다.
http://www.bhgoo.com/2011/863587
[출간소식] "CEO를 위한 Tax Talk" 박중환 저
세금만 잘 알아도, 당신은 성공한 CEO가 될 수 있다! 세금 이야기는 언제나 화두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 기업을 이끌어가는 CEO라면, 세금에 대한 고민을 피해갈 수 없다. 피할 수 없는 세금이라면 조금이라도 합리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는 않을까? 저자의 해법을 따라가면 길이 보인다.
http://www.bhgoo.com/2011/86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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