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66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자기 혁명은 자신에게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 주는 일이다.
다 죽은 마음의 잿더미 위에 장작을 쌓고 불씨를 찾아 불을 싸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솥단지를 걸고 따끈하고 시원하며 눅진한 ‘거시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거시기의 이름은 바로 인생이다. 돈 냄새가 날 수 도 있고 베풂의 그윽한 맛을 낼 수도 있다. 그밖에 무엇이든 당신 특유의 맛과 향내를 가미할 수 있다.
오직 당신만이 그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김영사, 51p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4 |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 정야 | 2021.09.13 | 1680 |
223 |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 정야 | 2021.09.06 | 2150 |
222 |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 정야 | 2021.08.30 | 1991 |
221 |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 정야 | 2021.08.23 | 1975 |
220 |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 정야 | 2021.08.16 | 1643 |
219 |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 정야 | 2021.08.09 | 2052 |
218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647 |
217 |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 정야 | 2021.07.26 | 1634 |
216 |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 정야 | 2021.07.26 | 1667 |
215 |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 정야 | 2021.07.12 | 2074 |
214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 정야 | 2021.07.12 | 1464 |
213 |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 정야 | 2021.07.12 | 1627 |
212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1527 |
211 |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정야 | 2021.06.14 | 1636 |
210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 정야 | 2021.06.14 | 1534 |
209 |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 정야 | 2021.05.31 | 1642 |
208 |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 정야 | 2021.05.24 | 1626 |
207 | [시인은 말하다] 꿈 / 염명순 | 정야 | 2021.05.17 | 1521 |
206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 정야 | 2021.05.10 | 1642 |
205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