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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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econversation.com/why-is-english-so-hard-to-learn-53336 마음편지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알로하의 맛있는 편지>와 <알로하의 두번째 편지>에 이어 어느덧 세번째 편지의 첫번째 글입니다. 글을 쓰고 강의를 하다 보니 저를 작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전업작가로 생계를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작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본업(?)은 “영어”입니다. 번역이나 통역도 가끔 하지만 기본적인 수입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며 얻습니다.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거나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영어를 잘 할 수 있는지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외국 회사에 다녔을 때는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특히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저는 언어에 특별한 재능이 있지는 않습니다. 특이한
비법이나 남다른 노력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답을 하기가 좀 곤란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공부, 또는 일 때문에
외국에서 거주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었던 것이지요. 주로 한국 사람이 많지 않거나 거의 없는 곳에서 살았기에 익숙해지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한국인이 꽤 많이 있던 곳에서 살 때는 굳이 한국인들과 어울리지 않았던 게 나름의 비법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저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저에게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영어책 같이 읽기나 회화 모임
등도 시도해 봤는데요. 잘 안 됐습니다. 제가 그런 방법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자신은 어렵게 배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힌 것을 남에게 가르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금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을까요? 그것도 벌써
4년이 넘게 해왔으며 성과도 이루고 있는데요. 이번
편지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실 영어 이야기는 연구원을 하던 4년 전에 쓰려고 했던 소재입니다. 몇 편을 써봤고 반응도 괜찮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더 이상 이어가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남을 가르치며 자신도 다시 가르치는 경험이 쌓였고 이제는 이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편지에는 영어를 잘 하게 되면 좋은 점,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배운 사람으로서 또한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영어 이야기는 다음주에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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