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어니언
  • 조회 수 1863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21년 4월 8일 07시 30분 등록

요즘 거의 매일 헬스장이 딸린 골프 연습장을 가고 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땀투성이가 되도록 유산소를 하거나 채를 휘두르니 건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체력이 별로 없어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더 지칠 것 같은데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들다니 참 우리 몸의 메커니즘은 신기하게 짜여 있는 것 같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으니 당연히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 내 몸에 대한 애니메이션이 있어 소개 드리려 합니다. 2018년에 방영한 '일하는 세포'입니다.


 생물 교과서에서 외우느라 고생했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과 그 기능들이 특징에 따라 알맞게 의인화되어 나오는데 묘하게 빠져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혈구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택배 일을 한다든지, 우리 몸에 침입한 세균을 잡는 백혈구는 하얀 작업복을 입은 특수부대원으로 나오는 등 우리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안전장치들이 걸려있다는 것을 알아보는,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몸뚱이 하나씩은 주어지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간의 몸이란 신비하고 섬세하며 아름답습니다. 비밀을 간직한 채 인간을 구성하는 큰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지요.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대상입니다. 마치 수호신이나 보호 마법처럼 나를 지켜주고 있는 몸. 저는 이 몸으로 우리가 좀 더 행복하고 따뜻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소중한 세포들이 지켜준 하루로 무엇을 하실 예정인가요? 무엇이든 건강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IP *.187.144.242

프로필 이미지
2021.04.13 12:39:31 *.52.254.111

학자들에 의하면 뇌는 긍정과 부정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강도와 빈도를 기억한다는 군요 !

하지말라를 강조할수록,  생각 안할려고 할 수록 더 강화되는 것의 원인이 그렇다는군요. ^^ 

긍정정인 사고를 통해 자기 몸과 마음을 효율적으로 다루었으면 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6 [수요편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해지게 한다 [1] 불씨 2023.05.09 849
3775 목요편지 - 산후 우울증 운제 2019.07.12 850
3774 [화요편지]8주차 워크숍 _ 나만의 기쁨감각 되찾기 아난다 2019.10.08 850
3773 사유의 확장을 위한 <열한 계단> (3편) [2] 차칸양 2018.03.27 851
3772 강남순 교수의 페미니즘 강의 후기, 두번째 이야기 제산 2020.02.24 851
3771 핀테크는 왜 '개인금융의 미래'라 불리는가?(1편)-어니스트 펀드 file [2] 차칸양 2017.09.26 852
3770 [금욜편지 109- 삼천배 철야정진] 수희향 2019.10.25 852
3769 [금욜편지 112- 책쓰기는 기획이다] 수희향 2019.11.15 852
3768 목요편지 - 모내기 운제 2020.05.21 852
3767 9월을 기다리며 [1] 운제 2020.08.27 852
3766 핀테크는 왜 '개인금융의 미래'라 불리는가(3편) - 디레몬 [2] 차칸양 2017.10.17 853
3765 [라이프충전소]자꾸만 조급해지려고 할 때 [9] 김글리 2022.02.11 853
3764 [월요편지 102] 90%가 이때 포기해요 [1] 습관의 완성 2022.04.03 853
3763 가상화폐에 투자해서는 안되는 3가지 이유(상편) [6] 차칸양 2018.01.30 854
3762 65세, 경제적 문제없이 잘 살고자 한다면?(8편-노년에 하는 일의 의미) [2] 차칸양 2018.11.27 854
3761 책읽기의 기쁨을 다시 찾기 위하여 제산 2019.12.30 854
3760 [수요편지] 흔들리는 나침반 불씨 2022.06.14 854
3759 [월요편지-책과 함께] 무엇을 생각할까 [1] 에움길~ 2023.05.29 854
3758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제산 2019.05.13 855
3757 [화요편지]회복하는 글쓰기 file [4] 아난다 2019.05.21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