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216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1년 11월 1일 01시 25분 등록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삶 속에는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최종 목표가 없다. 그것을 부여할 신이 죽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아무런 목표도 의미도 없이 반복한다. 그러나 우리는 목표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위해 산다.

 

우리가 어떤 순간에 라고 말한다면, 그것으로써 우리 자신에게뿐 아니라 모든 실존에 대해 라고 긍정한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 영원한 가치와 품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해 우리는 이 삶을 다시 한 번, 무수히 반복해서 살고 싶어하는 것이다.

 

니체는 외친다.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의미가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182

 

 

IP *.37.189.7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리멤버 구사부] 자기 설득 file 정야 2020.11.09 1739
203 [시인은 말한다] 밖에 더 많다 / 이문재 file 정야 2020.11.30 1713
202 [리멤버 구사부]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 file 정야 2020.07.20 1701
201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file 정야 2021.01.04 1685
200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정야 2021.03.08 1683
199 [시인은 말한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 / 허형만 정야 2021.01.25 1682
198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file 정야 2019.10.21 1682
197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file 정야 2019.12.30 1678
196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file 정야 2020.06.15 1677
195 [시인은 말한다]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가는 삶의 사소한 선택들 혹은 소금과 별들의 순환 이동 경로 / 박정대 file 정야 2020.07.27 1674
194 [리멤버 구사부] 고독의 인연 file 정야 2020.08.18 1670
193 [시인은 말한다] 따뜻한 외면 / 복효근 file 정야 2020.08.10 1668
192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정야 2021.04.05 1667
191 [리멤버 구사부] 관계의 맛 file 정야 2020.10.26 1662
190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정야 2021.05.03 1659
189 [시인은 말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정야 2021.03.22 1657
188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file 정야 2019.07.15 1654
187 [리멤버 구사부]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file 정야 2020.12.07 1651
186 [시인은 말한다] 눈풀꽃 / 루이스 글릭 file 정야 2020.10.19 1646
185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정야 2021.07.2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