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216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1년 11월 1일 01시 25분 등록



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삶 속에는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최종 목표가 없다. 그것을 부여할 신이 죽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아무런 목표도 의미도 없이 반복한다. 그러나 우리는 목표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위해 산다.

 

우리가 어떤 순간에 라고 말한다면, 그것으로써 우리 자신에게뿐 아니라 모든 실존에 대해 라고 긍정한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 영원한 가치와 품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해 우리는 이 삶을 다시 한 번, 무수히 반복해서 살고 싶어하는 것이다.

 

니체는 외친다.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의미가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182

 

 

IP *.37.189.7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리멤버 구사부] 지금을 즐기게 file 정야 2020.03.02 1439
143 [시인은 말한다] 통속 / 정끝별 file 정야 2020.02.24 1544
142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file 정야 2020.02.17 1208
141 [시인은 말한다] 겨울새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 / 복효근 file 정야 2020.02.10 1518
140 [리멤버 구사부] 다시 실천 file 정야 2020.02.10 1373
139 [시인은 말한다] 넥타이 / 나해철 file 정야 2020.01.28 1553
138 [리멤버 구사부] 나눈다는 것 file 정야 2020.01.20 1534
137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file 정야 2020.01.13 1746
136 [리멤버 구사부] 여든다섯 살 할머니의 쪽지 file 정야 2020.01.06 1424
135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file 정야 2019.12.30 1681
134 [리멤버 구사부] 변화는 나 자신부터 file 정야 2019.12.30 1365
133 [시인은 말한다] 오늘의 결심 / 김경미 file 정야 2019.12.16 1568
132 [리멤버 구사부] 작은 빛들의 모임 file 정야 2019.12.09 1342
131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file 정야 2019.12.02 1590
130 [리멤버 구사부] 얼굴 file 정야 2019.11.25 1355
129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file 정야 2019.11.18 1548
128 [리멤버 구사부] 젊은 시인에게 file 정야 2019.11.11 1367
127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file 정야 2019.11.04 1565
126 [리멤버 구사부] 전면전 file 정야 2019.11.04 1372
125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file 정야 2019.10.21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