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빈잔
  • 조회 수 2062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22년 4월 17일 07시 03분 등록



""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  ""


내가 이 말에 흥미를 느낀게 2004 년도 입니다. 


이 때 나는 미국 직장에서 마케팅을 할 때인데, 


뭔가  책을 한 권 사서 읽고는   몇가지 마음에 와 닿는게 있어서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구 선생에게. 


정확한 기억은 없습니다만,   2004년 9월 경인듯 합니다. 

나는 미국에 살기에,,  보통 메일을 보내면 답을 얻기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였는데,

답장이 와서, 나를  (소개) 밝혔답니다. 


알고 보니, 내가 " 구 선생 " 보다  11살이나 많았습니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마는 ,


60 이 넘은 사람이 미국 직장에 일 한다는 것에 대하여 

약간은 의아해  하신듯 했습니다.  


나는 지금 80 이 됨니다. 


 내가  "살다보면" 에 글을 올려 봤습니다만, 

한국 농촌의 폐가 집이 생기듯이,, 

마치 죽어 가는 동네 인듯 합니다. 


나이 80먹은 사람이 " 구 본형 " 이란 이름 석자를 기억하기에 여기에 옴니다.

심하게 표현을 하면 ,, 여긴 폐가랑 같습니다.


만약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은 자기들 끼리 어느 골방에서 

" 고 스 톱 " 이나 치고 있다고 ,  생각이 듬니다.


그도 저도 아니면,, 

좀 좋게 봐서 예전에 남산골 밑에서 글 만 읽는 선비 쯤에 비유를 할까 ?


기분 나쁜 분이 있다면,  분발 하시기 바람니다. 


당신네들이 아는 만큼은 아니지만,, 

나 역시 " 구 본 형 " 이란 이름 석자는 내 머리 속에 있답니다. 



이만 줄입니다. 





IP *.214.152.229

프로필 이미지
2022.04.20 09:53:29 *.93.4.30

원래 '구본형 선생님'은 이 커뮤니티가 '간이역'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든, 영혼이 지친 사람이든... 언제든 찾아와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빈잔' 선생님께서 '폐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좀 센(?) 표현이긴 합니다.

물론 틀린 말도 아닙니다. 간이역의 주인장이 소천하신 지 벌써 9년이 넘었으니까요...


구본형선생님의 소천 후, 간이역을 지키기 위해 9년 동안 제자들이 아둥바둥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관심과 노력이 사라진 지금, 간이역에 잡초만이 무성하군요.


이제 변화경영연구소의 흔적은 점점 사라질 겁니다.

물론 새로운 리더가 나타난다면...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올 수도 있겠지요.


역장이 없어 쓸쓸함과 적막함이 있는 것이니...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길~

선생님의 글에 누구라도 답변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두서없이 글 남깁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2.04.20 17:09:38 *.214.152.229

답글 달아 주셨음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감사 합니다. 


그렇군요.  간이역이란  표현이 .....


간이역을 지나는 기차의 시간표가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이해를 하며,,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다음 차가 오겠지 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간이역 주변에  흩 뿌려 놓은 야생의 꽃씨들이.. 

하나둘 꽃 망울을 보이니,   그 나마 눈 들 곳이 있어 다행 입니다. 


이 글을 보시게 되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54 유형선의 <영성가 구본형의 자기수련>을 보고 한명석1 2023.04.07 5976
3553 이선형의 "<구본형 선생님과 함께한, 삶을 바꾼 공부>를 보... 한명석1 2023.04.07 5774
3552 홍승완의 <스승 구본형>을 보고 한명석1 2023.04.07 6020
3551 문요한의 “심리학으로 바라본 구본형의 글”을 보고 [2] 한명석1 2023.04.07 6312
3550 10주기 추모 행사를 다녀와서 [2] 릴라비 2023.04.02 6158
3549 10주기 추모집, 멘토의 한 마디 출간 [3] 운제 2023.03.02 6076
3548 『여유로운 퇴직을 위한 생애설계』출간기념회에 초대합니다! [3] 차칸양 2023.02.28 6588
3547 10주기 추모집을 발간하면서 운제 2023.02.27 5734
3546 당신의 삶에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약이 필요한가요? <에코... 차칸양 2023.01.04 5950
3545 <내 인생의 첫 책쓰기>프로그램에 참여할 23기를 모집합니다 오병곤 2022.12.26 5246
3544 경기도 남부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3] 그의미소 2022.12.11 1363
3543 치유코칭백일쓰기 제 48기 지원안내 효우 2022.11.17 7783
3542 뉴스레터 수신방법 문의 [2] 브루노 2022.09.02 1382
3541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1] 선한이웃 2022.09.01 1310
3540 나를세우는 네가지기둥 대학원 후기 지원안내 효우 2022.07.25 1214
3539 <내 인생의 첫 책쓰기>프로그램에 참여할 22기를 모집합니다 오병곤 2022.06.21 22359
3538 이름은 연구소인데 ..... [1] 빈잔 2022.04.18 1803
» 지나치려다가 ,, 한 줄 놓고 감니다. [2] 빈잔 2022.04.17 2062
3536 제가 낄 자리가 못 되는 군요 [4] 신웅 2022.03.15 1875
3535 졸저가 오늘 출간이라 글을 쓰네요 [3] 신웅 2022.03.14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