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인
- 조회 수 3292
- 댓글 수 8
- 추천 수 0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욕망을 위해 사는 사람, 생명을 위해 사는 사람, 자기완성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 생명을 위해 욕망을 초월하는 사람은 있어도 생명보다 더 귀중한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자신 안에 배태된 씨앗을 통해 자기완성의 길이 주어진다. 그 씨앗은 욕망과 생명의 전쟁터에 있는 피 끊는 심장에서 발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자신만의 별을 찾아 자신의 내부로 깊이깊이 들어가는 여행을 시작한다. 이 여행의 모습을 캠벨은 ‘출발’ → ‘입문’ → ‘귀환’의 과정을 통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인간은 이러한 여행을 마쳐야, 자신의 어떤 상황을 떠나 삶의 바탕이 되는 것을 찾아내고 더욱 풍부하고 성숙한 인간 조건에서 살게 된다. 이 여행은 시작한 사람은 더 이상 변화를 강요받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변화의 주체가 되는 길이다. 하지만 이 길은 어려운 길이라고 한다. 이 길은 자신의 껍데기를 버리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붙잡고 일어서야만 하는 자기존중과 애정이 필요한 대장정이라고 한다. ‘자기존중과 애정이 필요한 대장정’이라는 말에 흥분과 떨림이 일어난다. 원래 삶이란 이런 느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인데, 지금까지 잊고 살아왔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은 욕망의 이름으로, 타고난 재능의 이름으로 날 때부터 내 안에 이미 갈무리 되어 있다. 단지 이를 발견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만이 요구된다. 이러한 삶을 천복을 따른 삶, 자신의 운명에 깨어 있는 삶이다. 그래서 ‘자신’안에 잠재해 있는 삶의 과녁이자 이상을 발견하고 자신의 과녁과 이상을 살아간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 강점을 살리며 유감없이 발휘하며 살아가는 이러한 삶이 바로 행복한 삶이다.
진정한 삶은 자기발견, 자기실현, 자기초월의 과정을 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불쏘시개가 되어 주는 것과 꽃씨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나의 천복을 따르는 삶을 살아냈을 때 그리고 내 삶의 추진력인 ‘열정(passion)'이 ‘연민(compassion)'으로 변모할 때 나도 불쏘시개가 되어줄 수 있는 힘과 꽃씨는 기억하게 하는 힘이 나오게 될 것이다. 이 불쏘시개와 꽃씨를 기억하게 하는 삶의 모습을 다름의 노래로 불러본다.
You've got a friend in me
When the road looks rough ahead
And you're miles and miles from your warm. nice bed
You just remember what your all pal said
Boy, you've got a friend in me
Yeah,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 got troubles, then I got 'em too
There isn't anything I wouldn't do for you
If we stick together we can see it through
Cause you've got a friend in me
Yes, you've got a friend in me
Now some other folks might
Be a little bit smarter than I am
Bigger and stronger too. Maybe
But none of them will ever love you
The way I do
Just me and you, boy
And as the years go by
Our friendship will never die
You're gonna see, it's our destiny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es, you've got a friend in me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92 | 마흔을 넘어 [10] | 書元 이승호 | 2009.07.19 | 3639 |
4091 | [16] <넌 누구니? 2탄> [13] | 수희향 | 2009.07.20 | 3412 |
4090 | 마흔 세살의 미래의 나 [18] | 혁산 | 2009.07.20 | 3514 |
4089 | 작은 지혜, 작은 혁명 [14] | 백산 | 2009.07.20 | 3859 |
4088 | [15] 두 눈에 흐르는 이 눈물의 의미는 무얼까? [9] | 정야 | 2009.07.20 | 3293 |
4087 | 대화 - 진작 말할 걸... [12] | 혜향 | 2009.07.20 | 4012 |
4086 |
있는 힘을 다해 행복해라 ![]() | 숙인 | 2009.07.20 | 4575 |
4085 | 나, 연구원 하면서 이렇게 바뀌었다 [7] | 예원 | 2009.07.20 | 3162 |
» | 나의 초상 [8] | 효인 | 2009.07.20 | 3292 |
4083 | 칼럼 15 - 최고의 나를 꺼내라 [20] | 범해 좌경숙 | 2009.07.20 | 4314 |
4082 | 이상한 반 아이들 - 할 수 있을까? 2 [4] | 현웅 | 2009.07.21 | 3351 |
4081 | 인생은 이대로도 굉장하다 [11] | 한명석 | 2009.07.22 | 3846 |
4080 | 문(門)소리 [7] | 백산 | 2009.07.22 | 4353 |
4079 | 알고보면 누구나 다 소심하다 [3] | 양재우 | 2009.07.23 | 5252 |
4078 | 미스토리로 두 마리 토끼 잡기 [6] | 한명석 | 2009.07.30 | 3737 |
4077 | 이상한 반 아이들 - 질긴 놈 [1] | 현웅 | 2009.07.31 | 3186 |
4076 | 발칸으로... [4] | 백산 | 2009.08.01 | 3471 |
4075 | 소통의 엔트로피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숙인 | 2009.08.02 | 3426 |
4074 | 자연으로... [1] | 희산 | 2009.08.02 | 3307 |
4073 | 자기조직, 엔트로피, 네겐트로피 그리고 산일구조 [2] [1] | 백산 | 2009.08.02 | 78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