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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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읽으면서 나는 다시 생각해본다
부의 미래가 무엇일까?
아니 과연 그 부라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과연 부라는 것을 알면 그리고 행동하면 나는 부라는 것을 가질 수 있을까?
세상은 복잡하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속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그러나 흘러가는 데로 놔두는 것은 인간을 나약하게 만든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엘빈 토플러가 얘기하는 부의 심층기반의 변화의 요소중 시간과 공간과 지식의 변화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함으로써 앨빈 토플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세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변화무쌍한 이 세계를 안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미래의 눈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한 숨 쉬며 이 변화를 어떻게 대응할 까 개인적인 고민들을 해본다.
왜? 고민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지극히 간단하다.
잘 살고 싶으니까!
미래를 꿈꾼다는 것은 거대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다.
개인의 삶속에서 미래는 살아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는 맛이 난다!
살아있어야 미래이다.
우리의 추측은 항상 두려움을 안고 있다.
두려움을 어떻게 떨쳐버릴 수 있느냐!로 인해 미래의 의미를 각자 알맞게 적용하곤 한다.
나를 이렇게 될꺼야!에는 욕망과 의지가 담겨있다.
그 욕망과 의미에는 사실을 빙자한 기대하는 수많은 미래적인 꿈들이 잠재되어 있다.
그래서 미래는 개인에 의해 조작되고 이해되곤 한다.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개인마다 각자의 의지가 살아있는 한 투명한 세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
내가 오늘 뭔가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오늘이 필요하다.
오늘 내가 생각하는 미래를 위해서 행동하는 모습이 미래이다.
그런점에서 나는 미래적이지 않다.
내 가정의 화목에 대한 꿈은 꿈을 뿐이다,
오늘 내가 내 가족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미래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못했다
뭔가 한다는 핑계로 나는 침대위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뭔가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늦게 들어와서 그냥 골아떨어지곤 하였다.
내 아이가 나를 깨우기 위해 내 배위에 올라타는데도 나는 무심했다.
더 자고싶었다. 말 그래도 피곤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는 늘 상 피곤하다는 이유로 침대속으로 기어들어갔다.
내 가족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자신있게 말한다.
세상 무엇보다 내 가족을 사랑한다고~
그러나 나는 늘 그랬다.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인지 내 피곤함을 중요시 했던 것 같다.
맘과 다르게 몸은 따르지 못하였고, 어중간하게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문제이다.
그런 점에서 나의 미래는 외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가 보다.
내가 생각하는 꿈과 미래가 나의 일이라면 나는 혼자 사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사랑하는 내 아내와 자식이 있다.
내 꿈이 어떤 거창함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오늘 내 가족과 즐거울 수 없다면 그 미래는 학자나 사업가의 미래이다. 가족의 가장으로서의 미래가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삶속에서 미래가 살아있기 위해서는 오늘이 중요하다.
나는 오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하고 꿈꾸느냐보다~
오늘 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를 생각해보자.
이것은 나에 대한 독백이자 고백이다.
오늘부터라도 좀 바꿔보고 싶다.
부의 미래를 읽으면서 또 느끼게 되는 것은 세상은 많이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는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그 예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이다.
내가 미래에 무엇이 될 수 있느냐보다~
내가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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