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인 김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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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인 10대 풍광
1. 첫 책을 출간하다.
2010년 10월, 나는 자아마케팅에 관해 그동안 준비해온 내 첫 책의 최종 원고를 출판사로 보냈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본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적 컨텐츠를 구축하고 시장에 자신을 알리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그동안 방황했던 시절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트랙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거친 변화의 파고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2.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강좌를 개설하다.
2010년 9월!
오늘은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자아마케팅’ 강의를 처음 하는 날이었다. 강의시간 보다 일찍 나와 캠퍼스를 걸었다. 가을의 햇살과 파란 하늘 위 흰 구름을 보며 그동안 지나쳐온 시간들을 돌아보았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리 울고 한 여름 천둥 또한 먹구름 속에서 그렇게 울었다’는 싯구가 내마음속에서 흘러나왔다. 그동안 사부님과 연구원 동료들과 함께 하며 하나 둘 쌓아온 애정 어린 진실들이 커다란 내공을 만들어 주었다. 수업에는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대부분이었다. 난 강의하는 동안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당신은 위대한 존재이며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눈으로 말해주었다. 내 강의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이 자라게 하는 자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멋진 모습을 재발견하고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
3. 자아마케팅연구소를 Open하다.
2011년 자아마케팅에 관한 3편의 연구논문과 2권의 저서를 기반으로 자아마케팅연구소를 open했다. 연구소의 홈페이지에 구본형 사부님을 비롯해 여러 연구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연구소 오픈은 무명의 강사에서 1인 기업가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4. 호남지역 ‘꿈 벗 모임’이 활성화되다.
얼마 있으면 2013년 봄 꿈벗 정기모임이 이곳 광주에서 열린다. 지도를 펼쳐 놓고 전국에 있는 우리 꿈 벗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금딱지별을 붙여보았다. 전국에 꿈 벗들이 골고루 살고 있는 것이 보이고 우리 호남지역에도 꽤 많은 별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난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난 꿈 벗 모임을 활성화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또 다른 길이라고 확신한다.
5. 한국 마케팅 학회에서 논문발표를 하다.
2014년 3월! 오늘 한국마케팅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아마케팅에 관한 작은 소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대다수의 교수님들이 우리시대에 정말 필요한 마케팅이라고 격려해주셨다. 기업에만 유용했던 마케팅 개념이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 무척 감동적인 것 같다.
6. 첫 시집을 내다
성숙이 깊어질수록 삶이 시가 된다. 연구원 기간에 있었던 여행 중 첫 시를 쓰기 시작한 후 기회가 되는 데로 시를 써왔다. 시를 쓴다는 것은 따스한 가슴으로 삶을 보듬는 것이었다. 삶이 시가 되고 노래 할 때, 우리는 살아있게 되는 것 같다. 기쁨을 슬픔을, 희망을 절망을, 환희를 비통함을 시를 통해 소통할 때, 하루하루의 삶은 성숙을 향한 항해가 되었다. 시집 타이틀은 ‘천 개의 사랑’이다.
7. ‘천개의 사랑’ 음반을 내다.
그동안 틈틈이 피아노와 작곡하는 것을 배워왔다. 이젠 제법 노래를 만드는 것이 재미와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내가 쓴 시에 곡을 붙여보았다. 내 속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잡아 곡으로 표현해 보았다. 주요 모티브는 ‘천개의 사랑’이 기반이 되고 있다. 일전에 변경연 식구들과 ‘10편의 사랑 이야기’라는 자전적 소설을 출간했다. 여기에 나오는 스토리들을 시로 표현하고 여기에 곡을 붙인 것이다.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을 시와 음악으로 만들어보니 사랑의 연금술사가 된 것 같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음반타이틀은 ‘천개의 사랑’이다.
8. 자아마케팅에 관한 역작을 출간하다.
2018년 구름 한 점 없이 파란가을하늘과 빨갛고 노란 단풍이 너무도 예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난 조금 전에 ‘우리들의 위대한 마케팅 이야기’라는 나의 10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 개인이 자신 속에 배태된 생명의 불꽃을 재발견하여 자신만의 꽃을 피우는 것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를 집약한 책이다. 그간 종종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마케팅할까?’에 관해 질문하고 연구하고 가르쳐 오면서 하나하나 모은 칼럼들을 마케팅적 사고를 토대로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하였다. 요즘은 ‘자아마케팅’이란 과목들이 개설되고 있어 수업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불혹을 이루고자 갈망하면서 ‘변경연’ 5기 연구원을 시작한 후 10년여 간의 나의 여정이 이 책을 통해 완성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학문적인 마케팅 영역을 시의 영역으로 바꾸어 놓았다.
9. 치유와 재생의 연금술사가 되다.
2013년 그동안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해 오던 ‘자아마케팅’ 강좌가 ‘변화경영아카데미’로 발전하였다. 자기혁명과정은 자기치유과정과 자기실현과정을 포함한다. 치유과정을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음악치유, 미술치유, 웃음치유, 춤치유 등에 관해 배우고 연구해 왔다. 자기실현과정을 위해서도 ①차별적 컨텐츠 갖기, ②창조적 소수 갖기, ③나를 마케팅하기에 관해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하였다. 이제 치유와 재생의 연금술사로 남은 생을 힘차게 살아 갈 것이다.
10. 거리 음악회를 열어가다.
음악과 춤, 그리고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평화를 선사하고 있다. 뜻을 함께하는 3명의 파트너들과 한 달에 한 번씩 거리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그만 하게 우리 동네에서 시작을 했는데 이젠 제법 인기를 얻어 가고 있다. 다음 달에는 광주시청 초대로 시청 광장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내 마음 속에서 시작된 작은 음악회가 문화수도 광주를 넘어 세계 이곳저곳에서 사람들과 하나 되는 희망찬 내일을 보게 된다. 오늘따라 왜 이리도 사부님이 그리운지 모르겠다.
싸부님! 사랑합니다!!
그날.. ㅋㅋㅋ 오프 수업날.. 제가 좀.. 심하게 웃긴 했지만.. (쏘오리.. 제가 원래.. 웃음을 좀.. 참지 몬해여.. ㅎ)
그건.. 그냥.. 단순히.. 웃겨서 웃은 거이가 아니라.. 천개의 사랑 음반이.. 시가.. 춤이..
천개 시리즈로 이어지는 오라버니만의 예술 세계가.. 오라버니와 느~무 딱!!! 이었던 거이지여.. 증말여.. ^^
시처럼.. 음악처럼.. 거그다.. 댄스까지.. 하시려면.. 나비네꾸다이.. 필요하시겠져?
멜랑꼬리하고.. 오묘한.. 거이루다가.. 공감이가 담당해 드리지여..
(단, 천개의 사랑 음반.. 표지 사진에 꼭! 쓰신다는 조건으로여.. 헤헤 ^^)
자아 마케팅 연구소 개업식.. 완죤.. 기대되여..
철이는 10년 이후라 했지만.. 그보다.. 훠~얼씬 앞당겨 주실 수 있져.. 그래야..ㅇㅎㅎㅎㅎㅎ
오라버니의 새벽을.. 응원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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