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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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그녀에게 세상은 알파벳 a,b,c,d로 시작이 아니라, black으로 시작되었다.
Black.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것도 들을 수 없는 미셸...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이 아닌 삶을 살고 있는 그녀 앞에
드디어 한 줄기 빛을 전해 줄 스승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의 처연한 관계 속에서 처절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만난 인도 영화. 블랙.
기대 이상이었다.
빼어난 영상미는 한 장면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장면, 장면 어울리는 음악의 서정성은 헐리우드 영화와 다른 감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 건
스크린 가득 진한 울림을 자아낸다는 것이었다...
친숙한 스토리 라인을 갖고도 영혼의 변화, 내면의 변화를 다룰 수 있는
인도인의 문화적 저력이 느껴지는 무섭고도 아름다운 영화, 블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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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다시 한 번 보여주셨어요.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것이
수많은 행복을 준다는 걸 알려주셨어요..."
ㅎㅎㅎ 선배님~
선배님께서 저를 잘 모르셔서 하는 말씀이신데요
저는 애시당초 "용기"란 녀석은 갖고 태어나질 않은 심한 아이에요~
따부님이나 가오기들한테 물어보셔요~ ㅋㅋㅋ
오죽하면 제가 고냥이를 탈피해서 맹수가 되보겠다고
사자, 호랑이 두 개 다 손을 번쩍 들었겠어요~ ㅋㅋㅋ
후배를 배려하는 마음은 너무나 감사하지만
애시당초 없는 용기를 내라 하시니
그저 맹수 프로젝트 열씨미해서 책쓰기에 도전하겠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엄써요~ ㅋㅋㅋ
그러나 저뿐만이 아니고 승호나 춘희 등의 댓글을 통해
저희 5기를 살뜰히 챙겨주시는 선배님의 마음은 정말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