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해 좌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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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1 나를 시장에 내어놓는데 대한 철학적 원칙 5가지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 길로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떠나가는 배 - 정태춘
“ 배는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윌리엄 쉐드
일인 마케팅에 대한 요구는 이제 더 물러설 자리가 없을 만큼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피터 드러커의 표현을 빌리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이다. 오늘날은 지식이 의미있는 유일한 자원이 되었다. 새로운 의미의 이 지식은 실용성으로서의 지식이고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지식이다. 이제는 보다 많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지식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경영이다. 이른바 경영 혁명이다.
지식 근로자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어떤 근로자와도 다르다. 첫째, 지식 근로자는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휴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지식 근로자는 어떤 고용 기관보다도 더 오래 살 것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지식은 과거의 어떤 자원과도 다른 매우 독특한 자원이다. 지식은 오직 고도로 전문화되었을 때에만 효과를 발휘한다. 일인 마케팅은 이제 지식 마케팅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배가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항해를 하려면 두 가지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하나는 나침반이고 또 하나는 나의 위치정보이다. 나침반이 없으면 나아갈 수 없고 현재의 나의 위치를 모르면 방향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들 인생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나를 내다 팔기 위해서는 나의 비젼을 알아야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한다.
원칙 1. 자기자신을 이해한다.
비전 , 가치관, 장점, 단점, 강점, 정체성을 익혀 항해를 하기위한 정비를 한다.
옛 현인들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러고도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서 그 숙제를 지금까지 우리에게 남겨놓고 있다. 철학은 그렇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기의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나의 열정을 불러 일으켜 최고의 나를 꺼내게 하는 힘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하여 책을 읽고 경험을 쌓고 성찰을 한다. 그리하여 나의 나아갈 바를 찾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런 연후에야 시장에 나아가 도움을 청할 수도 있고, 남을 도울 수도 있고 막히면 돌아가고 적을 만나면 무찌르고 해가 저물면 집으로 돌아가 편히 쉬며 새로운 날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원칙 2. 고객을 이해한다.
이 말은 다시 나와 관계를 맺기 시작할 상대방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가 나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세심하게 살펴서 그를 이해해야 한다.
물론 사람과의 관계는 다양한 국면에서 보아야하고 순간순간 새로운 역동이 살아 꿈틀대지만 사랑하게 되는 지점까지는 아니라도 아는 만큼 보이는 그 지점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고객이 누구인지 정의하라.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라.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켜라.
동시에 고객의 기대를 관리하라.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원칙 3. 신뢰관계를 형성한다.
나에게는 자기 성실성이 있어야 할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과 행동이 같고 일관성있는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서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 사람마다 관계를 맺어가는 속도가 다 다르다. 이 경우에는 내가 내민 손을 그가 잡으려할 때, 그 적절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느낌이 주어져야 한다.
원칙 4. 공헌할 목표를 놓치지 않는다.
지식의 노동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업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수행하려 하는가?” 그리고 “왜 그것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해야만 한다.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업을 다시 정의해야 하며, 특히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 근로자는 전문화되었을 때에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물론 나만의 단편적인 전문성으로는 큰 효용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전문가 끼리의 생산물의 공유와 통합이 필요하다. 그런 시장의 요구에 맞게 우선 자기 자신의 전문성을 육성해야 한다. 단순한 자격증만으로 그들의 바운더리 안에서만 평가되는 전문성은 이제 수명을 길게 가질 수 없다. 이미 시대가 전문가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전문성을 이해시켜야 할 책임과 동시에 그 생산성도 평가해야 한다. 곧 성과와 목표달성 능력과 실행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경영이란 결국 인간에 관한 것이다. 경영의 과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동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들이 강점을 기초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고, 그들의 약점이 목표달성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공헌에 촛점을 맞추고,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그자신이 이미 "최고 경영자"이다.
원칙 5.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
변화는 큰 변화든 작은 변화든간에 스스로 재충전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들이 과거보다 상당히 더 오래살고 또 그만큼 더 일하게 됨에 따라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또한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일로부터 자극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스스로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할 때이다. 지금까지 하던 일에 직무충실을 기하기 위해 게속해서 재미있는 일을 만들고 ,도전을 하고 그리고 변혁을 시도할 때이다. 가끔씩 자기자신과 자신의 업무, 두가지 모두를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은 그런 역량을 증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