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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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시작
요즘 ‘경영’이나 ‘마케팅’이란 단어는 약방의 감초가 되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경영’이나 ‘마케팅’은 기업과 관련된 단어로 인식되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출판업계에서도 경영관련 서적들이 자기계발서적들과 더불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도대체 삶에서 ‘경영’이란 것이 그리도 중요하단 말인가! 이제 경영은 우리들의 무의식속에서까지 우리 삶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원리가 되었다. 하지만 삶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원리인 경영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어느 정도일까? 대가들이 말하는 경영의 정의를 따라하거나 효과를 낸다고 소문난 방법들을 따라 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경영일까?
경영의 출발점은 무엇일까? 경영은 인간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들이다. 인간이 원하는 목적이란 꿈이라고 할 수 있다. 꿈이 있을 때 경영이 작동한다. 꿈을 갖는 다는 것은 자기 삶에 주도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경영은 자기주도적인 리더십(self-leadership)을 가진 자들의 영역이다. 꿈이 없거나 간절하지 않다면 경영의 본질이 아닌 그림자를 보고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꿈의 근본은 욕망이다. 꿈은 욕망에서 나온다. 경영은 욕망을 서브하기 위한 활동이다. 욕망의 자유로운 흐름은 삶에 열정으로 나타난다.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을 꾸세요.” “꿈을 가지세요.” ……. 소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가르침 중 하나는 ‘꿈’을 가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꿈을 가져 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의 외침에 비해 정말 꿈을 갖게 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요, 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꿈을 갖고 살기가 잘 안돼요.” “자궁에 착상되어 제대로 잉태된 꿈은 시간이 지나면 현실 속에 태어날 텐데…….” 노트에 적고 큰 소리로 외치고 꼭 붙들었다고 생각한 꿈들 중 대부분이 자궁에 착상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다행히 착상된 꿈들 또한 임신도중 유산되어 버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본래 인간은 꿈을 꾸는 주인이다. 꿈을 꾸지 않을 때 삶은 죽음과 같다. 생명이 있는 것은 살아 성장한다. 살아 있는 꿈은 성장의 핵이며 삶의 DNA이다. 삶은 꿈꾸는 것이다. 죽음은 꿈꾸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꿈을 꾸지 않고 꿈과 더불어 살지 못하는 이유는 ‘삶에 대한 통찰’의 부족일까? 단지 “열심히 살아야지”같은 다짐은 임시방편의 처방이다. 삶의 허무에 먹히지 않으려면 꿈을 창조해야 한다고 한다. 본디 삶은 허무한 것임을 알지만 그래도 생명이 주어진 날 동안 허무에 먹히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꽃을 피워내려면 꿈을 창조해야 한다.

연구원을 하면서 너의 진정한 모습과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게 되었고
이제 그 길을 가고자 한다는 말에 내 마음까지도 울컥했어.
너의 짧은 그 한 마디가 그토록 감동스러웠던 것은
아마 지난 6개월간 네가 무엇을 혼란스러워했는지를 지켜본 동료였기 때문이었을거야.
친구야. 너나 나나 비즈니스가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아마 우리가 배운 것들이 지금부터는 또 다른 힘으로 우리의 새로운 삶과 어우러질거라 믿어.
넌 꼭 새로운 길을 걸어갈 것이고 행복해질거야.
친구야, 계속해서 힘내고, 호랑이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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