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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일 11시 34분 등록

화두 : 깊게 만나 멀리 간다!                   

저는 이 깊게와 멀리 두가지의 개념을 놓고 고심해 보았습니다.

 

사자의 무리에서 깊게 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자는 사막에서 무리를 지어 삽니다. 아니 무리를 지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사자는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표범처럼 나무를

잘 타지도 못하고 , 하이애나 처럼 죽은 시체를 먹지도 못하고, 호랑이처럼 자신을 숨길 숲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하이애나의 무리에 대항할 수 없으며, 물소에 혼자서 대항할 능력도 없습니다. 사자는 혼자의 힘으로는 그 모진 사막에서 생존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지어 서로가 울타리가 되어 줍니다.

이것이 저에게 중요합니다. 뭉쳐야만 살 수 있는 이유, 그것이 창조적 소수의 존재이유여야 합니다. 왜일까요? 사자는 아무리 배고파도 풀을 뜯지 않습니다. 창조적 소수는 아마리 배고파도 영혼이 깃들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만큼 창조적 소수는 창조적인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관계의 기본으로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뭉치지 않으면 내 영혼도 병든다! 뭉쳐야만 나도 신화처럼 내 내면의 원형에 리듬에 맞춰 살 수 있다! 그래야만 내가 제대로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지금 내가 있는 창조적 소수를 내가 지켜야만 한다! 이것은 비즈니스를 위해서 뭉친 단순한 집단이 아니라 내가 평생 뜻있는 충만한 삶을 지켜주는 울타리라는 생각이 들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이 사회속에서 스스로의 재능에 따라서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운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뜻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일까요?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범 김구를 따랐던 수많은 애국자들은 백범 김구를 따른 것이 아니라, 그의 투철한 애국정신을 통해 조국해방의 미래를 보았고 그뜻에 동참하였기 때문이고, 애플이라는 회사에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이유는 스티브 잡스만이 디자이너의 이상을 대중에게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조적 소수를 얻기 위한 첫번째 원칙은 그럴싸한 비젼이 아니라 사자가 무리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즉, 그럴 수 밖에 없는 빨려들 수 밖에 없는, 창조적 소수들이 남은 평생을 바쳐서 이룩해보고 싶은 가치가 있어야 하며,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깊이 뭉칠 수 있는 이유인 것이고. 사부님이 말씀하시는 깊이는 결국 원형적인 뿌리의 공유를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공동운명체그것이 창조적 소수를 얻기 위한 깊이에 이해를 둔 첫번째 원칙입니다.

 

저는 두번째로 멀리간다라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사막의 법칙으로서 사자의 무리의 생존법칙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자들은 역할이 확실한 무리입니다. 그래야 오래갈 수 있습니다. 사자의 무리중에 제일 강한 것은 숫사자 입니다. 그러나 숫사자도 무리에서 벗어나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다 보면 홀로된 숫사자가 하이애나의 집단 공격을 받아 죽는 것을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숫사자가 무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영역표시의 능력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수시로 그들의 경계를 확인하고 외부의 적이 침입하지 않았나 확인하러 돌아다닙니다. 그들의 능력은 오줌과 똥으로 영역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생리적인 본능으로 그들의 영역을 표지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창조적 소수의 팀에는 리더가 있어야 하며 그 리더는 숫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숫사자는 무리에서 벗어나게 되면 생존할 수 없으므로 그것이 지위가 아니라 역할임을 인지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또한 암사자들 사이에서도 역할이 분명합니다. 일부의 암사자들은 무리지어 사냥을 하고, 힘이 덜한 암사자들은 사냥을 나간 암사자들의 새끼들을 돌봐줍니다. 이것이 그들의 분명한 역할입니다. 따라서 창조적 소수는 그들의 울타리를 지켜내기 위한 역할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직의 와해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기획팀. 재무팀, 영업팀등이 있는 것처럼 창조적 수소에게도 각자의 역할이 분명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역할은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사냥을 잘하는 암사자가 상처라도 나면 그들은 울타리에서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보호를 받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오래가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호 능력 즉 치유 능력이 그들의 무리가 상처를 입어도 일어설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창조적 소수는 원형적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서 가치 있는 일과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그런 노력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지기도 하고, 심한 상처를 받는 팀원이 생기기도 하며, 좌절로 고개를 떨구는 동료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그들의 가치관이 변해서가 아니라 변화의 과정속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될 산고일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사자의 무리도 매 순간 다른 숫사자와의 싸움을 해야 하고, 물소나 코끼리 또는 코뿔소등의 저항에 큰 상처를 입습니다. 사막은 어느 것 하나 안정적으로 놔두지 않습니다. 따라서 창조적 소수는 해볼만한 멋진 가치와 가치관으로 똘똘 뭉칠지라도 풀을 뜯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과 함께한 운명을 지켜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멀리 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조적 소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뛰면서 서로를 챙길 줄 알아야 합니다.

창조적 소수를 얻기 위해 멀리간다에 이해를 둔 두번째 원칙은 공동 책임체입니다.

 

저는 사막에서 사자들이 생존하는 자연의 법칙를 나름 추측해 보면서 2가지의 원칙을 말씀드렸습니다. 첫번째 공동운명체는 비젼보다 강력합니다. 저는 인간이 매우 나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동기와 자극이 되어줄 때 내 의지도 더 오래갈 수 있음을 느낍니다. 짐 콜린스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특별한 인재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꾸준한 추진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동운명체는 비젼처럼 달콤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결국 이루어내는 강한 이상적 신념의 운명체를 의미하고, 두번째 원칙

공동 책임체는 우리에게 함께하고 있음을 끈끈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공존을 통한 신뢰이며, 관용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공동운명체가 아무리 가치 있고 좋은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수없이 많은 변화와의 마찰 속에서 상처를 입는 누군가가 있을 터이고 그것이 업무에서 가치관에서 혼동이 될 때 우리는 치유와 기회를 풍부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서로가 서로를 더욱 강하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직장은 인간을 소모적으로 보고 버리면서 성장해 왔다면, 창조적 소수는 서로를 책임지면서 느리더라고 오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창조적 소수가 멀리 가는 이유일 것이며 사람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본능적 이유가 되는 것이라 봅니다.

 

여기서 창조적 소수를 얻기 위한 사막의 게임의 법칙 2가지를 말씀 드릴까 합니다.

 

게임은 사자의 운명 찾기라 하겠습니다.

우선 사막에는 별이 많으므로, 서로간의 별을 꺼내놔야 합니다. 저는 종이에 그 별을 적어 놓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 별은 운명을 테스트 하는 제가 지어낸 게임이니 부담없이 생각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별은 상징임으로 각자의 꿈을 상징어 단 하나의 단어로 압축해서 적어 놓으면 됩니다. 그 별이 너무 추상적으로 흐를 수 있으니 별은 사업아이템을 한 단어로 압축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각자 적은 종이를 모아서 다시 무작위로 섞어서 개인에게 한장씩 나눠줍니다. 그리고 각자의 손에 들려져 있는 그 사업을 자기것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아이디어를 발휘해서 별을 그리듯이 설명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것이 아니니 부담없이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사업아이템을 아름다운 별로 보이게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아이템을 발표하는 그를 위해 서로가 응원하며 최대한 멋져 보이게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업아이템마다 별처럼 보여지게 해보면 서로가 몰랐던 사실들을 공유하게 되고, 이 사람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다면 가능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자기가 적은 별은 아니더라도 타인의 별도 내 별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면 원래의 별의 주인에게 종이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진짜 별의 주인은 개인의 소감을 다른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게임은 사자들의 짝짓기가 되겠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은 실전을 위한 역할놀이 게임입니다. 첫번째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건의된 사업 아이템중 각자 개인적으로 제일 해보고 아이템을 종이에 적습니다. 그리고 선택된 하나의 강력한 별을 발의한 사람이 가장 좋은 가치를 지향함으로 그를 프로젝트 팀장 즉 숫사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숫사자의 권한은 팀의 구성원을 선별하고, 이상적인 별을 계속 그려나가며 가치관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암사자들의 애로사항등을 살피는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 별을 선택한 사람들은 프로젝트 팀원 즉 창조적 소수가 되며, 나머지 사람들은 후원자가 됩니다.

프로젝트 팀원들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창조적 소수입니다. 그들은 이 별이 자신의 이상에 가깝고 그 별을 이루기 위해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 암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전게임임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응당한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창조적 소수들은 이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머지는 후원자로러소의 대가를 지불받게 됩니다. 프로젝트 팀원에게 50%, 후원자에게 30% 변경에 20% 수익금을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생각하는 교류의 원칙 10가지

 

1>    고정관념을 버려라 > 선입견을 버려라.

2>    공감하라 > 그의 상황 > 감정이입

3>    동참하라 > 그의 인생

4>    관찰해라 > 상황, 감정, 이성

5>    꽃이되라 > 스스로 매력적인 꽃이 되어 향기를 뿜어내라

6>    씨를 뿌려라 > 마음과 정신을 나눠라. 그리고 그의 가슴속에 심어라.

7>    선택하라 > 시간이나 몸은 늘 부족하니 선택하고 선택받음을 느끼게 하라.

8>    집중하라 > 변화의 길은 집중으로 뚫린다. 집중을 유도하라.

9>    책임져라 > 동지는 다른 것이 아니다. 어려움 또는 기쁨을 같이 하는 것이다.

10>놀아라 > 너와 나 아니면 누가 이처럼 놀 수 있겠나? 일은 가볍게 창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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