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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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창조적 소수의 개념
Q: 휴머니스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u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u 역량이 뛰어난 사람보다, 세상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일하고 싶었다.
u 대한 민국에 이런 출판사가 있었으면 하고 늘 바랬었고, 결국 직접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다.
u 이런 출판사가 있으면 편집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었고, 기존의 구조적 모순과 현장에서의 문제 의식을 최소화하고 한 단계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출판사를 만들고 싶었다.
Q: 휴머니스트를, 일반 동업의 형태와 구분 짓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u 새로운 Business를 창조하는 베이스로 우린 늘 “Friendship”을 강조한다.
u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한다.
u 구조적 도그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지하려 노력하며, 심지어는 좋은 일을 함에 있어서도 팀원들간의 사전 동의를 얻으려 노력한다.
u 출판계라는 곳이 도저히 일반적인 상업적 이해 관계만으로 이해되는 곳이 아니다. 가령, 저자와 편집인/출판사의 관계에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출판사가 있더라도 그 관계의 깊이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조직과 편집자들 사이에도 이 관계는 예외가 아니다.
u 즉, 대우나 연봉보다는 서로의 가치관이나 삶에 대한 기본 태도 등이 맞지 않으면 도저히 함께 일할 수 없는 곳이 출판계라고 볼 수 있겠다.
Q: 휴머니스트의 경험에 미루어, 창조적 소수를 정의한다면? (예. 저희 연구소에서는 창조적 소수를 “유사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 깊게 사귀어 멀리 가는 관계”라 하였습니다).
u 창업 시절부터 지금까지 “Friendship에 바탕을 둔 Partnership”이라는 모토를 지니고 있다.
u 창조적 소수라면 사회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조직이 사회의 주인공이 아닌, 창조적 개인이 사회적 정의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u 진정한 창조적 소수들의 역량이 꽃피우기 위해선, 조직은 개인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개인들간의 소모전을 최소화하는 역할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u 즉, 창조적 소수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개인이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